김기범, "고아라와 눈빛으로 호흡 맞춰요!"
입력시간 : [2006-11-14 12:32]
[YTN STAR 허환 기자]
슈퍼 주니어의 멤버이자 연기자 김기범이 상대역 고아라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3일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진행된 <눈꽃> 제작 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기범은 "정극 연기는 처음이어서 긴장된다"며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김기범은 가수 활동을 하며 시트콤 등에서의 연기 경험은 있지만 정통 멜로드라마에 출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희애, 이재룡 등 하늘 같은 선배들과 연기해야 하는 부담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의외로 촬영장 분위기에 빨리 적응했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김기범은 지난해 KBS <반올림 2>에서 고아라의 남자 친구 역으로 출연하며 호흡을 맞춘 것이 이번 작품에 상당 부분 도움이 되고 있다.
김기범은 고아라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촬영하다 맞지 않는 경우 서로 눈빛을 보내면 무슨 말인지 알아듣는다"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하지만 옆에 있던 '순돌이' 이건주 역시 "(고아라가)나한테도 촬영 중 눈빛 신호를 보내는데, 나만 그런 줄 알았더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범은 <눈꽃>에서 고아라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사진작가 역을 맡아 꽃미남 스타의 이미지를 벗어내고 본격적인 연기자로 첫발을 내디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