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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帖最后由 viva1124 于 2013-4-15 09:03 编辑
첫방 'TEN2', 형만한 아우도 있다…스토리+배우 조화
기사전송 2013-04-15 08:20
지난 14일 첫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TEN(텐)2’가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즌1 못지않은 만족을 안겼다.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 ‘TEN2’에서는 7년 전부터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 F를 추적해 가는 특수사건전담반원들의 활약상을 그렸다. 특수사건전담반 팀장 여지훈(주상욱)은 F의 소행으로 보이는 살인사건이 발생한 후 잠적한 상황. 남은 백도식(김상호), 남예리(조안), 박민호(최우식)의 손에 모든 것이 달렸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 연쇄 살인범의 추적이 특수사건전담반 팀장 여지훈으로 수렴되는 과정은 일목요연했고 일사분란했다. 이번 회에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은 여지훈의 존재를 극 전반에 강하게 드리우는 동시에 시청자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을 범인으로 몰고가면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TEN의 핵심요원으로 분한 주상욱, 김상호의 믿고 보는 연기를 펼치는 ‘TEN2’의 흥행을 보장하는 부분. 김상호는 살인 사건 현장과 주변 인물을 탐색해 나가며 현실감 높은 연기를 보여줬다. 여기에 주상욱이 가세할 경우 높아질 시너지 효과는 기대해볼만하다.
이런 와중에 눈에 띄는 존재감으로 상당한 성장을 그린 배우도 있다. 최우식은 이날 자신만의 감정 라인을 그려가며 존재감을 뽐냈다. 헛다리를 짚고도 우쭐해 하는 모습은 막내 박민호의 캐릭터였지만 범인F를 여지훈으로 몰아가는 흡입력도 박민호였다. 그야말로 2색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셈이다.
7년 전과 현재를 오간다는 배경 설정이 시청자들에게 다소 복잡하게 전달될 수 있다. 제작진은 살인 사건이 발생하던 순간을 삽화로 처리, 시간의 변화를 시청자들이 쉽게 감지할 수 있게 했다. 동시에 잔인한 장면을 덜 자극적으로 묘사했다. 하지만 온몸의 경련 등을 놓치지 않고 표현하며 디테일하게 연출했다.
앞서 ‘TEN2’는 지난 시즌에서 평균 3.2%, 최고 4.0% 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정통 수사물의 한 획을 긋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평가받았다. 케이블 드라마 최초로 ‘그리메상 2011’에서 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치밀한 구성과 실험성을 인정받아 ‘2012년 케이블TV 방송대상 대상’까지 거머쥔 바 있다.
첫 방송으로 모든 걸 판단할 수는 없지만 전 시즌의 이승영 감독, 이재곤 작가가 모였다는 점,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 등 시즌1 영광의 얼굴들이 다시 의기투합했다는 점은 ‘TEN2’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 기대대로 시작도 좋았다.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TEN2’가 시즌1에 이어 어떤 주목할만한 성적을 거둘지 팬들의 관전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FM:http://news.nate.com/view/20130415n0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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