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왕'폐인, "시청률7%? 우리에겐 100%였다"
“魔王”迷,收视率7%?对我们:100%
[스포츠서울닷컴 | 탁진현기자] 부산에 사는 대학생 박성은(가명•21세)씨는 '마왕'폐인이다. 지난 세 달간 KBS-TV 수목드라마 '마왕'에 푹 빠져 살았다. 최근에는 다른 '마왕'팬들을 만나기 위해 고생을 무릎 쓰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왔다.
[sports首尔.com/탁진현记者]
居住在釜山的大学生朴承恩(假名•21岁)是‘魔王’迷。自KBS-TV 水木剧‘魔王’3月开播便深深的陷入其中的生活着。最近为了与其他的‘魔王’的FANS见面,这个学生径直从釜山来到了首尔。
청주에 사는 대학생 나경옥(가명•23세)씨도 박씨 못지 않은 '마왕폐인. 나씨는 매일 '마왕' 디씨인사이드 갤러리와 시청자게시판에 상주한다. '마왕'폐인들 간의 정모와 이벤트 모두 나씨 손을 거치고 있다.
居住在全州的大学生 罗京玉(假名•23岁)也是个无法自拔的‘魔王’迷。罗君每天在‘魔王’디씨인사이드吧(类似于dc魔王那样的地方)和观众成珠焕等.‘魔王’迷的制服帽子和活动都是罗君亲手策划。
'마왕'의 평균 시청률 7~8%. '마왕'은 방영 내내 저조한 한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청률이 모든 것을 대변할 수 없다. 불과 한자릿수 시청률일지라도 '마왕'은 박씨와 나씨처럼 수많은 '폐인'들을 양산시켰다. 이들 '폐인'에게 시청률은 7%가 아닌 100%였다.
‘魔王’的平均收视率为7~8%。‘魔王’放映只取得了诅咒般的一位数的收视率纪录。但是收视率不能代表一切。无视只有一位数的收视率,对于像朴君和罗君这样魔迷而言,收视率不是7%,而是100%。
'마왕'이 지난 24일 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마왕'은 12년 전 억울하게 형을 잃은 승하(주지훈)가 형사 오수(엄태웅)의 주변 인 물들을 살해하며 복수극을 벌이는 내용. 결국 이 드라마는 두 주인공 승하와 오수의 죽음으로 끝났다.
‘魔王’在昨天24日以20集最后终演。‘魔王’是关于承贺(朱智勋)因12年前无辜死去的哥哥而向刑警傲秀(严泰雄)复仇而将其周围的人杀害的故事,结果该剧以两位主人公承贺和傲秀的死为终结。
아쉬움이 너무 컸던 것인지 팬들은 종영날인 24일 한자리에 모였다. 부산에 사는 박씨를 비롯, 충청도 청주, 연기군 등에서 전국 각지의 '마왕'팬들이 서울에 모여 종영의 아쉬움을 함께 나눴다. 도대체 '마왕'의 매력이 무엇이기에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인 것일까.
怀着异常可惜的心情,FANS在终演日24日聚在了一起。以在釜山居住的朴君为首,忠清道 清州,燕岐郡等全国的“魔王”迷聚集在首尔一起分享终演的惜别之情。到底‘魔王’的魅力是什么,无视收视率引发FANS如此爆炸般的反应?
팬들이 말하는 '마왕'의 매력은 새로운 소재에 있었다. 경기도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는 서지수(가명•28세)씨는 "남녀 관계, 재벌집 등 반복되는 소재가 아닌 학교 폭력, 복수 등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인 문제를 다룬 점"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FANS说‘魔王’的魅力在于新的题材。在경기도学习经营管理的徐智秀(假名•28岁)说出如下理由:不是男女关系、财阀家族等反复的题材,而是校园暴力,复仇等容易被排斥的社会问题的不一样的题材。
인간적인 고뇌를 담은 드라마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충청도 연기군에 사는 고등학생 이미영(가명•17세)씨는 "선악의 구분이 없는 드라마다. 캐릭터들은 선인도 악인도 될 수 없다. 그래서 어느 한 쪽을 지지할 순 없지만 더욱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展示人类的苦恼,这就是该剧的作用。居住在충청도 연기군에高中生李美英(假名•17岁)说:“该剧没有善恶的区分。从性格上也无法分为好人和坏人。所以虽然不能支持其中的某一方,却好像更加认同了。”
하지만 이런 열광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낮았던 시청률. 팬들은 그 이유로 4가지 정도를 꼽았다. 첫번째는 능동적인 시청자를 요구하는 드라마라는 점, 두번째는 시청률 집계 방식, 세번째는 첫회나 중간을 놓치면 이해하기 힘들다는 점, 마지막은 독특한 캐릭터다.
虽然有这样狂热的支持,收视率还是不如人意。FANS认为理由有4个。第一:该剧要求观众具有主观能动性。第二:收视率的统计方式。第三:没有从开始连续看理解起来很困难的独特性。
나씨는 "'마왕'은 마니아 드라마가 될 수 밖에 없다. 능동적인 시청자를 요구하는 드라마기 때문이다"라며 "또한 4인 가족 기준으로 집계되는 시청률도 원인이다"라고 분석했다.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회사원 박지현(가명•26세)씨는 "자신도 가족들과 있었으면 '마왕'을 보고 싶었어도 '고맙습니다'를 보게됐을 것이다"라고 거들었다.
罗君说:“‘魔王’只能成为躁狂者追捧的电视剧。因为这是一部要求观众具有主观能动性的电视剧。”还有第四:居住在경기도 의정부会社职员朴智贤(假名•26岁)说:“如果和家人一起,就算自己想看‘魔王’,结果还是看了‘谢谢’。”
이씨는 "한 번만 보면 이해할 수 없고 몇 번을 봐야 이해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박씨도 "처음부터 즐기기 시작하면 재미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재미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팬은 "승하(주지훈)처럼 전지전능한 캐릭터는 없었다. 국내 드라마에서 시도된 적 없는 모험적인 캐릭터다. 그런 면에서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李君说:“这是一部看一遍很难理解,必须看几遍的电视剧。”“从一开始看的话,会觉得很有趣,否则就会没有意思。”还有FAN说:“承贺(朱智勋)那样的无所不能的性格是不存在的。国内电视剧未曾涉及到的冒险性格。所以理解起来非常困难。”
물론 시청률은 시청률일 뿐 사실 마왕팬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이들은 '마왕'을 통해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봤다고 했다. 박씨는 "한편의 명품 드라마가 탄생했다. 대부분의 드라마는 1, 2년 후 잊혀지지만 '마왕'은 많은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他们认为‘魔王’使韩国电视剧看到了新的可能性。朴君说:“一部名品电视剧诞生了,虽然大部分电视剧1,2年后就会被忘记,‘魔王’不会的,时间流逝也不会被遗忘。”
"시청률 7%요? 우리에겐 100%였습니다. 잘 만든 드라마였어요. 제작진들, 연출자들, 작가님, 수고하셨습니다." 어느 팬의 말처럼 시청률은 단지 숫자에 불과한 게 아닐까? 이날 저녁 인터뷰가 끝난 후 팬들은 '마왕' 마지막회를 보러간다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
“收视率 7%?对我们来说 100%!是制作得很好的电视剧。我们的编辑们、演员们、作家,辛苦了!”像某个FAN所说的那样,收视率不过是数字,不是吗?这天晚上访问结束后,为观看‘魔王’最后一集而来的FANS急急忙忙离开了座位。
<사진설명='마왕' 포스터(왼쪽). 지난 24일 서울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 모인 '마왕'팬들(오른쪽)>
[照片说明=‘魔王’海报(左)24日在首尔一家饮品店聚集的‘魔王’迷(右)
翻译:吴律师的浴巾@朱智勋中国后援会
转载请注明出处,谢谢合作
===========================================
看完这个新闻,我感怀一下魔族的年龄不是很大嘛!
[ 本帖最后由 joemwj 于 2007-5-26 10:50 编辑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