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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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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届电影节将有来自32个国家总共98部电影上映。" B7 n. x: V1 T: d* z) q `
8 d5 S+ M$ N" J1 Z+ a& ?" i1 x开幕电影是洪尚秀导演的《北村方向》,这是洪导的第12部电影及第4部数字电影。 D9 |9 s6 l$ B- ])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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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9 O' `6 Z[맥스무비=박유영 기자]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이하 CINDI영화제)가 영화 팬들을 찾는다. 영화 언어 진화의 최전선에서 진취적으로 작업하는 감독들의 영화를 엄선하여 소개하는 국제경쟁영화제인 CINDI영화제는 ‘새로운 물결 New Wave’라는 주제로 더 다양하고 새롭게 단장해 관객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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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8 S) ~3 \! `' J2011 CINDI, 어떤 영화 상영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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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5 B" L' P; u" ]% l- m올해 CINDI영화제에서는 32개국에서 출품된 98편의 다양한 영화가 소개된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이 개막작으로 선정돼 영화제의 포문을 연다./ r4 l5 s# j* E4 ?6 Y
5 u ^4 E# d( w( z5 N. Z$ x! I- E<북촌방향>은 홍상수 감독의 12번째 영화이자 4번째 디지털영화이다. 영화는 한때 영화감독이던 성준이 ‘소설’이란 술집에 갔다가 옛 애인과 닮은 여주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북촌에 실제 있는 술집 소설을 중심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한 점으로 되돌아오는 이야기의 미로를 보여 준다. 정성일 프로그램 디렉터는 지난 7월 19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CINDI영화제의 정신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홍상수 감독의 전체적인 작업이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더없이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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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 f+ J/ P6 |1 S! W5 M% X0 |‘CINDI 퍼스펙티브’, ‘익스트림’에서는 지금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디지털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누리 빌게 세일란, 리들리 스콧과 케빈 맥도널드가 유튜브 영상으로 선사하는 지구화 시대 디지털의 동시적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을 비롯해 세계적인 감독들이 바라본 홍콩에 대한 각자의 사건을 담은 <콰트로 홍콩2+>와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등 세계의 거장들이 머리카락을 소재로 완성한 단편을 모은 <머리카락X6> 등 디지털 영화의 최전선을 접할 수 있다.6 }. l3 j. Q4 I8 J# d0 ?
+ b j2 E7 E! K. `; b7 y, Y‘CINDI 올나잇’에서는 김기영 감독, 백현진과 그의 음악가 친구들이 시공간을 초월한 만남을 주선한다. 사운드가 유실된 김기영 감독의 데뷔작 <죽엄의 상자>가 상영될 때 음악가 백현진과 그의 세션 친구들이 사라진 사운드를 대신해 그들의 노래 공연을 라이브로 진행한다. 이어 5편이 상영되는 ‘애니비전’과 한국 단편을 볼 수 있는 ‘버터플라이’, 마지막으로 카트린 브레야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준비돼 있다. 이만하면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다.& f; Y1 m, n* M- k* }5 E) O! c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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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설된 ‘CINDI 익셉셔널’에서는 세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로베르 브레송과 모리스 피알라의 뒤를 잇는 영상 철학가 브루노 뒤몽의 <아웃사이드 사탄>과 체코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대가 얀 슈반크마이에르의 <살아남아라>, 그리고 마레크 스크로베츠키의 애니메이션 <대니 보이>가 그 주인공이다.4 \; G& K' X0 G+ a6 J9 L" M
; ]4 G8 q# P( l3 Q; ^0 v아시아 각국에서 온 15편의 영화들이 상영되는 ‘아시아 경쟁’의 유일한 한국영화 <환호성>도 놓치기 아깝다. <환호성>은 제3회 CINDI영화제 아시아 경쟁에서 <호수길>로 블루카멜레온상 특별언급을 받은 정재훈의 두 번째 영화다.6 O/ c9 J2 N- }3 E. M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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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스카 판시티보라군의 <테러리스트>는 상상력의 금기에 도전하는 ‘CINDI 익스트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상영작이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과 함께 태국을 대표하는 감독 중 한명인 판시티보라쿤은 현재 태국의 정치적인 사태에 개입한 한 테러리스트의 마지막 테러까지의 과정을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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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CINDI영화제에서 <겨울방학>으로 레드카멜레온상과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황금표범상을 받은 리홍치 감독의 <매드하우스 베이징 로큰롤>도 주목해야 할 영화다. 짐승들의 울부짖음, 음악 그리고 침묵으로 가득찬 밴드의 투어 라이브 다큐멘터리로 관객들을 자극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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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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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INDI영화제는 ‘CINDI 클래스’와 ‘CINDI 토크’ 이외에도 다양하고 풍성해진 프로그램 이벤트를 자랑한다. ‘CINDI 클래스 1’은 블루카멜레온 심사위원단으로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영화 미디어와 교육을 집대성한 영화평론가 알랭 베르갈라와의 만남이다. 장 뤽 고다르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 받는 그에게 현대영화가 디지털과 만나 새로운 매체로 변모하는 양상을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3 e& q/ v# z/ ]* u2 K- m+ ~
( `3 Z5 L# z$ W* P9 |$ e. p‘CINDI 스마트’에서는 최근 영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만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박찬욱-박찬경 형제 감독의 <파란만장>을 시작으로 8편의 스마트폰 영화가 상영되며 관객들이 나만의 스마트폰 영화 제작을 실현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CINDI 클래스2’는 초기 영화와 시청각 미디어 발달사 연구로 저명한 유로파시네마의 이안 크리스티와의 만남이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영화 미디어의 가치가 3D, 4D 등 테크놀로지 환경의 급변 속에서 점하는 위치, 영화의 역사와 동시대성의 접점을 조망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다.1 W! a" [; i6 G0 o&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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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DI 토크’는 ‘쑨 쉰 초대전: 포스트 80 중국 애니메이션의 현재’가 마련되어 있다. 베니스 영화제 비엔날레 등 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쑨 쉰 감독의 작품을 통해 중국 애니메이션의 현재와 디지털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만남을 경험할 수 있다.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달빛 길어올리기>의 상영과 함께 임권택 감독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또 이 영화의 촬영 현장을 기록한 김홍준 감독의 <임권택 감독의 달빛 만들기>도 함께 상영되는 특별한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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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W4 W9 ?# m( C! Y[ 本帖最后由 boshao 于 2011-8-8 21:15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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