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과 문근영이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감독 이철하, 제작 싸이더스FNH, 판커뮤니케이션, 우리영화)’를 통해 호흡을 맞추며, 지난 4월 21일 일본 삿뽀로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사랑따윈 필요없어’는 강남 최고급 클럽의 잘나가는 호스트 줄리앙(김주혁 )과 대부호의 상속녀 류민(문근영)의 사랑을 그리는 영화로, 호스트가 된 줄리앙이 유산 상속을 받게 된 민 앞에 헤어진 오빠 행세를 하며 나타나 서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첫 촬영은 민의 아버지의 장례식 장면으로 지난 4월 21일부터 2박 3일 동안 일본 삿뽀로에서 해외 로케이션으로 시작되었다. 드넓게 펼쳐진 설원 위에서 한줄기 눈물을 떨구는 문근영 의 슬픈 표정은 앞으로 펼쳐질 이 소녀의 예측할 수 없는 삶과 사랑을 예고하는 듯 했다. 첫 촬영은 문근영 분량 밖에 없었지만, 김주혁도 현장에 나와 따뜻한 차를 건네며 격려를 해주기도 했다고.
그동안 ‘프라하의 연인’,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통해 젠틀하고 착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던 김주혁이 여자를 울리는 클럽 호스트로 변신을 하며, 대학생이 된 국민여동생 문근영의 첫 성인 연기로 크랭크인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는 두 배우 모두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살을 빼고 스타일을 바꾸는 등 올 초부터 오랫동안 준비해온 작품.
김주혁은 최고급 클럽의 가장 잘나가는 상류층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직접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 의상과 소품을 고르는 열정을 보였으며, 문근영은 시각장애인 연기를 위해 일주일에 두 번 맹인학교에 다녔다.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와 '사랑에 눈을 뜬 여자'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영화‘사랑따윈 필요없어’는 7월까지 촬영하고 올 가을 경 개봉할 예정이다.
‘순정남서 냉혈남으로.’영화배우 김주혁이 여자를 울리는 차가운 남자로 변신한다. 지난해 ‘광식이 동생 광태’ ‘청연’에서 순정파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김주혁은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감독 이철하, 제작 싸이더스FNH)에서 돈 때문에 대부호의 상속녀에게 접근하는 강남 최고급 클럽의 잘나가는 호스트 줄리앙 역할을 맡았다.
부유층 유한마담들의 총애를 받는 줄리앙은 어릴 적 자신을 버리고 떠난 어머니에 대한 기억 때문에 사랑을 믿지 않는 냉정한 호스트가 됐다. 줄리앙은 자신이 연 클럽이 망해 빚에 쪼들리게 되자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유산을 상속받은 대부호의 상속녀 류민(문근영 )에게 어릴 적 헤어진 오빠 행사를 하며 다가간다. 하지만 남매의 감정을 넘어 민에게 마음이 끌리면서 생애 최초로 사랑을 느끼게 된다.
김주혁은 섹시하면서도 퇴폐미가 풍기는 줄리앙 역할을 소화해내기 최고급 클럽의 가장 잘나가는 상류층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직접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 의상과 소품을 고르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건실한 이미지 때문에 일본 원작 드라마 팬들에게 ‘미스 캐스팅’이 아닌가 하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현장에서 퇴폐적이면서 내면에서 외로움이 가득한 줄리앙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지난달 일본 삿포로에서 크랭크인한 ‘사랑따윈 필요없어’는 7월말까지 촬영을 마치고 올가을에 영화팬들을 찾아간다.
发表于 2006-5-4 0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