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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
감독 김성홍 | 주연 문성근 추자현 정세홍 | 개봉 11월 중순 예정
Q 유사한 소재를 다룬 <추격자>보다 무섭나요?
A 실제 연쇄살인사건을 모티프로 했다는 점에서 <실종>은 <추격자>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대결을 주축으로 한 <추격자>에 비해, <실종>은 가하는 자에 중점을 맞춰 관객들이 마치 내가 지금 당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갖게 될 것이다. 그래서 <실종>이 더 무섭다고 느끼는 관객들도 있을 듯. 또한 지영민의 정과 망치 못지않은 판곤의 무시무시한 무기들도 공포감 조성에 큰 몫을 한다.
Q 문성근이 이 영화에서 ‘절대악’을 보여준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캐릭터인가요?
A 문성근은 60대 촌부 ‘판곤’을 맡았다. 겉보기엔 평범한 노인이지만 20대 여자를 자신의 집 지하실에 감금한 채 끔찍한 일을 저지른다. 김성홍 감독에 따르면 판곤은 김대두 유영철과 유사한 인물이라고. 김 감독은 “판곤은 비겁하고 비열하며 자신감도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제대로 사랑받지 못하고 자신의 욕망도 충족시킬 수 없자 악행을 저지르게 된다”고 설명한다.
Q Q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게 맞나요?
A 2007년 여름, 한 시골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모티프로 했다. 실제 사건의 범인은 평생 농사짓고 살면서 장성한 자식들을 둔 평범한 노인이었다. 김성홍 감독은 “이 사건을 접하고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사람’이며, 누구나 이런 무서운 인자를 갖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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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预于11月中旬拆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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