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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빛’ 캐스팅 막바지, 실력파 주조연 총출동
OSEN | 입력 2009.08.07 08:35
[OSEN=김민정 기자] 2010년 안중근 서거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되는 드라마 '동방의 빛'(가제·제작 JI프로덕션)의 주조연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하며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배우 이성재가 독립 투사 안중근으로 변신하는 가운데 '동방의 빛'에는 1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신성일과 천호진, 안재모, 정호근, 이일화 등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이 확정되었다.
48년의 연기 경력으로 한국 영화사의 획을 그어온 신성일은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의 참뜻을 기리는 드라마 '동방의 빛' 출연은 역사적 소명"이라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빡빡하고 험난한 촬영이 예상되지만 연기 인생의 혼을 불태우고 싶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신성일은 동방의 빛을 통해 이토 히로부미로써의 연기의 혼을 불태우며,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천호진은 '동방의 빛'에서 안중근 아버지 역으로 유년시절부터 안중근에게 나라를 걱정하고, 내 나라의 소중함에 대한 큰 가르침을 주는 중요한 역을 맡았다.
안재모는 극 중 서우 역으로 발탁됐으며, 역사적 사실에 기록되지 않은 인물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정호근,이일화,신소미,임성은,이영하,김하균,유지인,김명수,이정용,최왕순 등이 캐스팅 되어 각각의 색깔 있는 감초연기로 스토리 전개의 재미와 드라마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2년 전부터 기획에 돌입, 작품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여온 '동방의 빛'은 그동안 잘 다루어 지지 않았던 안중근 의사의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대서사와, 그 시대의 역사적 이야기 등으로 흥미롭게 극이 전개될 예정이다. 또 국내 드라마 최초로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더욱 사실감 있는 장면을 안방극장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ricky33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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