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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의 연기변신! 영화 '창수' 크랭크업[세계닷컴]
배우 임창정(37)이 진지한 남자로 돌아온다.
그의 연기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영화 '창수'(감독 이덕희, 제작 영화사 아람㈜/㈜마이더스필름）가 지난 18일 크랭크업했다.
이날 '창수' 제작진은 '미연'(손은서 분）에 대한 그리움을 절제된 감정연기로 표현한 '창수'(임창정 분）의 촬영을 끝으로 2개월여 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창수'는 처음으로 사람답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여자를 만난 순간, 낭떠러지 아래로 추락하는 창수의 굴곡진 인생을 그린 영화. 촬영은 대부분 창수가 살아온 밑바닥 삶의 건조하고 삭막한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실제 영화 속 배경인 동인천 주변 변두리에서 진행됐다.
임창정은 기존 코미디 영화에서 보여줬던 익살 맞은 캐릭터를 벗어 던지고, 이번에는 막장인생을 사는 주인공을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 창수가 돼 생활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웃기지 않는 임창정의 연기"를 최초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창수라면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말을 했을 지 고민하며 2개월여 간의 날들을 보낸 것이 현실감 느껴지는 연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창수가 사랑하는 단 한 명의 여인 미연 역은 드라마 '욕망의 불꽃'으로 주목 받은 신예 손은서가 맡았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안내상과 정성화 등이 가세해 영화의 무게감을 더한다.
모든 촬영을 끝낸 후 손은서는 "처음 창수와 도석(안내상 분), 미연이 만나던 장면을 촬영하며 임창정, 안내상 두 선배님과 호흡을 맞췄던 날이 생각난다. 밤샘 촬영이 많았지만 두 선배님이 늘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힘든 줄 모르고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내상은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기대감을 내비쳤고, 정성화는 "'창수'는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작품이지만 가장 큰 수확은 임창정 선배님과 함께 촬영했던 점"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창수'는 본격적인 후반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제공=(주)화앤담이엔티 / 영화사 아람(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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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1-11 15:00
发表于 2011-7-20 15: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