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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1-8-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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赛纶跟两个妹妹的采访
http://www.movieweek.co.kr/article/article.html?aid=27260&contcode=020401
새론, 아론, 예론.. ‘론자매’의 특별한 재능
할리우드에 ‘패닝 자매’가 있다면, 대한민국엔 ‘론’자매가 있다. <아저씨>(2010)의 히로인 김새론과 <바비>를 촬영 중인 김아론, 7월7일 개봉한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의 ‘호러 걸’ 김예론이 그 주인공. 평소엔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귀엽기만 한 소녀들이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180도 달라진다. 소녀들은 아직 모른다. 자신의 재능이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하지만 소녀들을 옆에서 바라 본 어른들은 확신한다. 10년 후, 그녀들이 대한민국 영화계를 쥐락펴락할 것을.
○표정을 읽고 공기를 빨아들이는 김새론
filmography
바비 개봉 미정 | 내 마음이 들리니? MBC, 2011 | 나는 아빠다 2011 | 아저씨 2010 | 여행자 2009
“<아저씨>에서 소미(김새론)가 납치된 지 엿새 만에 주차장에서 태식(원빈)을 다시 만나는 장면을 찍을 때였다. (김)새론이가 굉장히 복잡하고 어른스러운 감정을 연기해야 했다. ‘소미는 지난 엿새 동안 갇혀 있었어. 이제 밖으로 나왔지만 아직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 있을 거야. 하지만 그런 마음을 다 버리고 달려가서 태식을 안을 수 있겠어?’라고 설명했다. 그때 새론이는 내 설명을 정확히 이해했다기보다 그걸 설명하는 내 표정과 현장의 공기를 직관적으로 흡수해서 연기하는 것 같았다. 연기 학원에서 기계적으로 연기를 배운 아역 배우였다면 절대 새론이처럼 연기할 수 없었을 거다.” <아저씨> 이정범 감독
○순수한 미소부터 표독스러운 눈빛의 김아론
filmography
바비 개봉 미정
“처음엔 ‘이렇게 수줍음 많은 애를 데리고 어떻게 촬영하나’ 싶었다. 스태프들과 조금씩 친해지고 나니 그제야 집중력이 확 좋아지더라. ‘새론 언니는 연기 잘하는데 넌 어떡할래?’라고 농담 삼아 얘기한 것에 자극받은 것 같다. 기계적으로 잘하는 연기가 아닌, 어린아이 특유의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연기를 보여줘서 상당히 만족한다. 그런가 하면, 극 중 삼촌(이천희)이 집어 던진 반찬을 뒤집어쓰고 그를 매섭게 노려보는 신에선 깜짝 놀랄 만한 눈빛을 보여줬다. 외모 자체도 워낙 훌륭한 피사체라 지금보다 몇 년 후가 더욱 기대된다.” <바비> 이상우 감독
○외로운 얼굴을 한 천방지축 김예론
filmography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2011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의 희진은 외롭고 내성적인 아이다. (김)예론이의 외모에서 그런 이미지를 봤다. 사실 예론이는 천방지축이다. 와이어 연기를 못 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오히려 재미있어 했다. 귀신 분장하는 것도 겁내지 않았다. 평소에는 그렇게 활발할 수가 없는데, 연기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고 그 장면의 감정을 설명해 주면 놀랄 정도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연기 경험이 전혀 없는 여덟 살짜리 꼬마가 원혼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확실히 ‘론 자매들에게는 배우의 피가 흐르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변승욱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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