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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12-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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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드라마스페셜 - 단막 -
습지생태보고서 HomePage
기간 : 2012. 06. 03
연 출 : 박현석 / 극본 : 한상운 / 출연 : 성준, 김창환, 정영기, 이재원 외
88만원 세대의 비루한 일상을 경쾌한 터치로 담아내 반향을 일으킨 동명 만화 습지생태 보고서(최규석) 원작. 반지하방에 동거하는 애니메이션 전공 동창생 최군과 재호, 정군에게 어느날 불청객이 찾아든다. 각종 오락기와 당구장을 휩쓸며 홀연히 캠퍼스에 등장한 녹용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핑계로 랍스터를 들고 찾아와 비좁은 자취방에 엉덩이를 들이민다. 한 편 최군은 친구의 부탁으로 갑자기 펑크 난 소개팅에 나가 부잣집 딸 ‘윤정’을 만나게 되는데...
노숙자씨의 행방 HomePage
기간 : 2012. 06. 17
연 출 : 전우성 / 극본 : 안홍란 / 출연 : 오윤아, 조성하, 조희봉 외
보험조사원이자 추리소설모임의 열성회원인 노숙자양. 어느날 공사장 인부로 일하던 노숙인 이수철이 사망하고 그의 가족에게 거액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사건을 맡게 되고... 이 사건을 소재로 추리소설을 쓰기 시작한 숙자씨. 숙자씨는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담당 형사인 박부동이 관내 조폭과 연루되어 있고 수철을 살해했다는 의심을 갖게 된다. 처음엔 박부동과 수철의 부인이 내연의 관계라고 의심했다가 급기야 노숙인 장기 밀매 사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품게 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되는데... 숙자씨가 알아낸 노숙자 이수철 죽음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리메모리 HomePage
기간 : 2012. 06. 24
연 출 : 김영균 / 극본 : 황민아 / 출연 : 차수연, 김태훈, 김규철, 최무인 외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던 날 밤, 서울 근교의 미술관. 혼자 남아 지하창고에서 일을 하고 있던 영인은 살인을 목격한다. 휴가 중에 불려나온 지훈은 서형사와 함께 살인사건 수사를 맡게 되는데, 증거도 단서도 없는 사건에 영인이 유일한 목격자다. 한데 영인은 안면인식장애를 가지고 있다. 목격자이지만 목격한 범인의 얼굴을 기억 할 수 없는데...!
내가 우스워보여? HomePage
기간 : 2012. 07. 01
연 출 : 황인혁 / 극본 : 안홍란 / 출연 : 이천희, 박상욱, 최유화, 신승환 외
한 번 꼴통은 영원한 꼴통인가. 학창시절 꼴통이었던 동규는 지금도 백전백패의 꼴통 검사다. 하기 싫은 검사 탓에 수사도 대충대충, 법정에서는 부하직원이 써준 대로 앵무새처럼 읽는다. 뿐이랴, 그것도 잘 못해 다 잡은 범인을 놓아주기 일쑤다. 그런 이유로 항상 사직서를 늘 품에 품고 다니지만 번번이 엄한 아버지와 잘난 형 때문에 깨갱만 할 뿐이다. 어느 날. 동규는 은행에서 은행 강도 습격을 목격하는데, 검사의 신분은 망각한 채 고객들과 엉켜 간신히 도망쳐 나온다. 며칠 후, 동규에게 주어진 사건! 하필이면 그 은행 강도 사건이다.
불이문(不二門) HomePage
기간 : 2012. 07. 08
연 출 : 이원익 / 극본 : 강민숙 / 출연 : 전예서, 정의갑, 서갑숙, 김철웅 외
자신을 낳은 부모가 누구인지 모른 채 절에서 자란 어린 해정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행려승 무연에게 묘한 부정(父情)을 느낀다. 무연은 그런 해정을 외면한 채 가혹하리만큼 치열한 수행에 자신의 몸을 던질 뿐이다. 결국 그런 무연이 갑자기 떠나가고, 다시 외로워진 해정에게 나타난 정림은 자신이 엄마라고 주장하며 절을 떠날 것은 제안하는데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 HomePage
기간 : 2012. 07. 15
연 출 : 이은진 / 극본 : 황다은 / 출연 : 봉태규, 박신혜, 이종호, 박서연 외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깨어나는 남자, 본인의 이름은 물론 가족과 사는 곳도 기억을 못한다. 경찰서 지문 조회를 통해 이름과 사는 곳을 전해 듣고 자신의 집으로 찾아들어간다. 마치 남의 집처럼 낯선 공간에서 불편한 잠을 자다 깨는데 문기를 내려 보고 있는 여자가 있다. 본인이 귀신이란다. 문기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헛것이 보이는 거라 생각하는데, 여자와 함께 찾아간 장례식장 영정사진 속에 그녀가 있다. 고인의 이름은 김연화. 귀신이 왜 자신을 찾아온 것인지 혼란스러운 문기, 연화의 죽음이 강도 살인에 의한 것임을 알고 범인을 찾아 대신 복수해주길 바라는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문기에게 태연히 말하는 연화, 문기를 찾아온 이유는 잃어버린 문기의 기억 속에 있다고...
칼잡이 이발사 HomePage
기간 : 2012. 07. 22
연 출 : 이정섭 / 극본 : 백혜정, 김신태 / 출연 : 박성웅, 남규리, 최승경, 조달환 외
“죽여 주세요!” 미자는 어머니와 자신을 시도 때도 없이 괴롭히는 남편 명철을 없애기 위해 전직 킬러 출신 이발사 우진을 찾아간다. 하지만 왠일인지 우진과 그 일당은 살인 청부를 완강히 거절하고, 그 대신 갈 곳 없는 미자에게 이발관 보조 일을 맡긴다. 이들과의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 미자는, 손을 씻었다는 주장과 달리 늘 뭔가 수상한 일을 꾸미고 있는 우진 일당을 의심하는데... 한편 미자의 부탁을 한사코 거절하던 우진은, 남편 때문에 힘들어하는 미자를 지켜보면서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스틸사진 HomePage
기간 : 2012. 08. 19
연 출 : 권계홍 / 극본 : 김선희 / 출연 : 남궁민, 문정희, 심이영, 박혁권 외
젊었던 우리들의 꿈과 희망, 이제는 스틸사진처럼 박혀있는 꿈일뿐일까. 현수는 10여년째 지방 대학을 전전하며 시간 강사를 하고 있다. 한때 정의롭고 열정적인 보도 사진기자를 꿈꿨던 그의 현재 소원은 오직 하나, 모교 전임 교수가 되는 것. 하지만 전임 교수가 되기 위한 줄대기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줄을 잘 댈 경제적 능력도 없다. 결혼한 지 10년차, 아내는 그저 가족일 뿐이다. 그런 그 앞에 20년 만에 나타난 은수. 그녀는 그에게 보도 사진을 가르쳐준 사수 였고, 풋풋하고 꿈만 가득했던 어린 시절의 첫사랑이기도 했다. 은수로 인해 오랜만에 설레이는 현수. 하지만, 자신의 교수 임용에 온갖 조언을 아끼지 않는 선배 성태로부터 그가 노리는 전임 교수 자리의 강력한 후보자가 은수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내가 가장 예뻤을 때 HomePage
기간 : 2012. 08. 26
연 출 : 백상훈 / 극본 : 이현주 / 출연 : 전익령, 이종석, 송영규, 김수연 외
암이 재발한 신애는 치료를 받지 않고 남은 생을 가족과 함께 즐기며 살고 싶지만 남편 의수의 설득에 어쩔 수 없이 병원에 들어간다. 신애가 병원에 들어가는 날, 작은 해프닝으로 옆 환자의 보호자인 정혁을 만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평소 하던 강아지를 고치는 봉사활동을 계기로 정혁은 신애의 인생에 점점 들어가게 된다. 자신을 여자로 대해주는 정혁을 만나면서 신애는 죽음이 아닌, 다시 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데
유리감옥 HomePage
기간 : 2012. 09. 02
연 출 : 이응복 / 극본 : 백혜정 / 출연 : 임정은, 진태현, 배성우, 박충선 외
10년 전 뺑소니 사고로 동생을 잃은 수정은 공소시효가 지난 다음 날, 당시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인 태석을 찾아가 분풀이를 하게 되고, 이 일로 정직 처분을 받는다. 그날 밤, 수정은 정체불명의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는데,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누군가의 도움으로 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난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뜬 곳은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한 어느 주택. 이 집의 주인이자 수정을 구해준 이는 청각 장애를 가진 세현이다. 말 한마디 없이 수상한 행동을 계속하는 집 주인 세현, 곳곳에 널린 의료 도구들, 집안 구석구석을 엿볼 수 있도록 설치된 CCTV. 그 집에서 몰래 벗어나려는 바로 그 때, 수정은 10년 전 동생의 죽음에 관한 결정적 단서를 마주하게 되는데...
칠성호 HomePage
기간 : 2012. 09. 09
연 출 : 김진우 / 극본 : 마창준 / 출연 : 정우, 박효주, 김뢰하, 정만식 외
아내를 찾으러 왔던 조선족, 중국으로 가는 밀항선에 타다. 조선족 박용대가 칠성호에 오른 밤, 약에 취한 채 밀항자들은 세상 모르고 창고 안에서 자고 있는 가운데, 선원들은 도박 끝에 주먹다짐을 벌인다. 억수같은 비의 밤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 갑판 위에서 모두 죽은 채로 발견된 선원들을 발견한 밀항자들은 경악하는데... 과연 무엇 때문에 선원들이 죽었는가를 고민하는 밀항자 이상철, 탈출을 은밀하게 시도하는 비밀의 조선족 여인 최재희, 기억을 되살리려고 끊임없이 애쓰는 박용대, 과연 그들은 이 배에서 살아나갈 수 있을까? 이 배, 비가 몰아친 그 밤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트 HomePage
기간 : 2012. 09. 16
연 출 : 박현석 / 극본 : 한상운 / 출연 : 이보희, 박준금, 엄태구, 김예원 외
상영당시 유료관객 32명! 깐느 영화제 공식 초청! 감독은 필름을 모두 불태우고 자살..주연 여배우는 행방불명.. 전설로만 남아있던 영화<아지트>의 필름이 발견되었다! 이렇게 영화<아지트>는 전설로만 남아있고 몇몇 영화광들의 인구에 회자될 뿐이었는데..어느날 <아지트>의 원본 필름이 프랑스의 한 창고에서 발견이 된다. 준감독 일행은 <아지트>에 얽힌 인물들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하기 시작하고, 그들은 과연 전설의 여배우 고정아를 만날 수 있을까? 영화<아지트>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은 무엇일까?
내 아내 네이트리의 첫사랑 HomePage
기간 : 2012. 09. 23
연 출 : 정길영 / 극본 : 조수영 / 출연 : 박원상, 김예원, 정헌, 김지영 외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아내… 오늘도 명철의 철없는 아내 네이트리는 한국 드라마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한국으로 시집온 지 6개월이 넘었건만, 아직 살림도 한국말도 서툰 베트남댁 네이트리. 남들은 어리고 귀여운 마누라 얻어 좋겠다고 하지만 명철에겐 그저 말도 안 통하고 정도 들지 않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아내다. 명철은 떠나간 첫사랑을 잊고, 아내의 첫사랑을 포용하며, 가정의 평화를 지켜낼 수 있을까…?
태권, 도를 아십니까 HomePage
기간 : 2012. 10. 07
연 출 : 김영균 / 극본 : 유보라 / 출연 : 임지규, 니엘, 한여름, 김희원 외
일도, 연애도 제대로 풀릴 것 하나 없던 도현의 인생. 그런 도현에게도 단 한 번의 찬스가 찾아온다. 바로 모교의 방과 후 태권도 강사 자리! 고교시절 은사였던 임 선생의 실수로 우연찮게 모교의 태권도 강사가 된 도현. 사실 그 자리는 동명이인이면서 태권도 유망주였던 동창생 '도현'의 것이었다. 대학 학점이 모자라 교직 이수도 못했고, 태권도의 '도' 자도 모르는 도현에게 이것은 위기이자 기회다. 아버지의 도장을 물려받은 형의 조언과 태권도 입문서만 있으면 어떻게 할 수 있지 않을까? 게다가 수강생은 고작 여섯 명이지 않은가!
모퉁이 HomePage
기간 : 2012. 10. 14
연 출 : 김영진 / 극본 : 이주연 / 출연 : 김용림, 연준석, 박현정, 윤유선 외
17살. 고등학생 동하. 학교에서는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학교 성적은 바닥. 무관심한 엄마는 소년을 더욱 외롭게 할 뿐이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그렇게 말썽을 일으키는 동하에게 사회 복지관에서의 봉사활동 명령이 떨어진다. 71살. ‘치매’할머니. 영애. 자신을 떠난 아들 정환에 대한 외로움과 생활고로 심신이 지쳐 요양원으로의 탈출을 꿈꾼다. 바로 가짜로 치매 환자인 척 하는 것. 급기야 영애는 우연히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동하를 붙잡게 되고, 우연히 동하는 복지관으로 봉사활동을 오게 된다. 그렇게 자신보다 더 힘들어 보이는 외로운 소년과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영애의 굳은 마음도 조금씩 부드러워지는데...
친구 중에 범인이 있다 HomePage
기간 : 2012. 10. 21
연 출 : 노상훈 / 극본 : 권기영 / 출연 : 고정민, 심이영, 신동미, 민지아 외
범인은 이 중에 있다! 변사체로 발견된 여자. 용의자로 지목된 그녀의 친구들. 비밀의 열쇠는 15년 전 사건에 있는데… 벗어날 수 없는 아픔을 공유한 네 여자의 이야기. 자택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채령. 경찰은 최초 목격자인 채령의 고등학교 동창들을 용의자로 지목한다.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는 채령의 죽음이 15년 전 사건과 관련돼 있음을 밝혀내고, 친구들의 살해 동기를 추적한다. 세월이 흘러도 치유되지 않은 네 여자의 상처는 증오로 변해 서로를 겨누게 되는데… 대체 누가, 왜 채령을 죽였을까? 범인의 정체와 함께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
아빠가 간다 HomePage
기간 : 2012. 10. 28
연 출 : 김명욱 / 극본 : 백혜정 / 출연 : 조희봉, 신소미, 김진수, 방준서 외
36세. 이강석. 한때는 실력 있고 평판 좋은 알아주던 형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불륜 현장을 포착해 의뢰인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흥신소 일을 하고 있다. 나름 이름도 있다. ‘우정기획’.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3년 전 헤어진 아내에게 연락이 왔다. 예고도 없이. 그러곤 다짜고짜 살인누명을 쓴 자신의 남편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이혼하게 되긴 하였지만 자신이 아끼던 아내와 딸이었다. 그런 아내의 새 남편이, 딸의 새 아버지가 살인 누명을 썼다고 하니 신경이 쓰인다. 몇 년 전에 잘리긴 하였지만, 탁월한 형사적 감각이 아직 죽지 않았다. 강석은 점점 이 사건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데...강석은 과연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저어새 날아가다 HomePage
기간 : 2012. 11. 04
연 출 : 전산 / 극본 : 유보라 / 출연 : 송종호, 김혜정, 김정난, 오용 외
부모님의 이혼 후 오랫동안 떨어져 살았던 아버지의 부음을 들은 경호. 아버지의 집에서 유품을 정리하다 유독 새를 찍은 사진이 많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의 카메라에 찍혀 있는 젊은 여자의 얼굴을 발견한다. 아버지의 흔적을 따라가던 경호는 사진 속의 여자 주희를 찾아낸다. 그녀는 남편 없이 민박집을 운영하며 어린 아들과 살고 있다. 경호는 주희가 아버지와 특별한 사이였다고 생각해 민박집에 머무른다. 결국 아버지와 주희가 어떤 관계였고,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게 된 경호는 새로운 작품 집필에 몰두하는데…
환향:쥐불놀이 HomePage
기간 : 2012. 11. 11
연 출 : 이원익 / 극본 : 최서현 / 출연 : 원기준, 오인혜, 허윤정, 방중현 외
청의 요구로 인조는 도강하는 조선인들을 도로 잡아 청에 보내라 명하고 군관 진묵은 관천에서 도강하는 환향인들을 잡아들인다. 윤씨부인은 보옥을 비롯한 환향인들의 도강을 돕지만 모두 진묵에게 잡히고, 보옥은 관아에서 지아비인 이생원을 만나게 해달라 말한다. 하지만 이후 이방이 의문의 죽임을 당하고 그 용의자였던 이생원마저 죽자 진묵은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진묵이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사건을 덮으라는 현감, 그리고 죽은 가연아씨의 귀신 짓이라고 수군대는 마을 사람들. 사건의 모든 의문은 가연아씨와 문진사를 가리키지만 문진사는 사라지고 진묵은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어느 때보다 성대한 쥐불제가 다가온다.
복마전 HomePage
기간 : 2012. 11. 18
연 출 : 문영진 / 극본 : 강지희 / 출연 : 안내상, 최우석, 허재호, 진원 외
영남은 마흔에 겨우 7급으로 승진한 군청 공무원이다. 부패한 조직인 군청에서 감사팀인 영남은 요령 없고 깐깐한 인물로 소문나 있다. 하지만 그런 영남도 주변사람들에게는 정이 많다. 우연한 기회에 사업자 입찰과 관련된 비리를 알게 된 영남은 사건을 묵인하려는 감사팀장의 뜻을 거스르며 비위사실을 밝혀낸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신이 친동생처럼 아끼는 승재가, 인사 관련 비리에 연루돼 있다는 내용이다. 승재는 복마전 같은 군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변명한다. 영남은 간곡한 설득에도 승재가 마음을 돌리지 않자, 급기야 승재가 가지고 있던 돈가방을 빼앗아 도망치는데…
기적같은 기적 HomePage
기간 : 2012. 12. 02
연 출 : 이은진 / 극본 : 선영 / 출연 : 남상미, 이천희, 라경덕, 이태우 외
한명주. 수술 성공률 90%의 유능한 간암 전문의다. 하지만 그녀는 확률이 낮은 환자는 수술도 하지 않는다. 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적이기 때문에. 그녀는 몇 년 전 한 환자를 잃은 뒤엔 결코 기적을 믿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몇 년 전 자신이 시한부 진단을 내린 환자가 암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녀는 그를 찾으러 한 마을로 들어간다. 그런데 여기, 좀 이상하다. 암에 걸린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고 하기엔 묘하게 흐르는 광신도 집단 같은 분위기. 게다가 분명 그 환자가 맞는 것 같은데 아니라고 우기는 정체불명의 사내도 있다. 과연 그녀는 이곳에서 무슨 일을 겪게 될까?
오월의 멜로 HomePage
기간 : 2012. 12. 09
연 출 : 백상훈 / 극본 : 황민아 / 출연 : 조안, 기태영, 기주봉, 이미도 외
철도공사의 열차 차장으로 근무하는 오월과 경춘선에 승객으로 타게 된 동훈은 경춘선 열차에서 만나 서로에게 호의를 베푼다. 이후 열차 안에서 둘은 우연히 다시 마주치고 오월은 동훈과 사랑에 빠진다. 오월은 폐선이 얼마 남지 않은 경춘선 승무를 전담하며 서울과 춘천을 오고가고 동훈의 사려 깊음과 따뜻함이 점점 더 좋아지지만 가끔 말없이 연락이 끊어지는 동훈이 불안하다. 둘은 전생을 통해 인연을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청평사의 회전문을 2년 후 보러가기로 약속하지만, 동훈은 오월에게 만들어준 의자 하나만을 남긴 채 사라져버리고 오월은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이제 경춘선이 폐선되는 날, 마지막 열차를 타기 전 오월은 동훈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데...
상권이 HomePage
기간 : 2012. 12. 16
연 출 : 김진우 / 극본 : 유보라 / 출연 : 이문식, 최무성, 조시내, 유형관 외
공사장 인부인 상권은 술에 취한 날 밤에 밀린 일당이 들어있는 가방을 잃어버린다. 어젯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고, 함께 술을 마셨던 정호에게 물어봐도 가방의 행방은 알 수가 없다. 돈을 가져다주지 못하자 아내 인숙은 집을 나가버리고, 유일하게 상권을 챙겨주는 사람은 친동생 같은 후배 정호뿐이다. 가방도, 아내도 찾을 길이 없는 상권은 함께 일하던 조선족 노동자 문영신이 시체로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경찰은 상권이 술에 취했던 날 영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밝혀내지만 만취했던 상권은 아무런 기억이 없다. 피해자는 평소 상권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조선족 중 한 명. 급기야 경찰은 살인 용의자로 상권을 체포하는데…
또 한번의 웨딩
기간 : 2012. 12. 23
내용 준비 중
- 창사특집 문학관 -
공사창립 특집 TV문학관 강산무진 HomePage
기간 : 2012. 03. 02
연 출 : 김홍종 / 극본 : 이인 / 출연 : 서인석, 안재모, 황세정 외
이 소설집 <강산무진>에는 크고 작은 기업체의 간부, 등대지기, 교수, 형사, 복서 등 다양한 직업군이 존재한다. 결코 겹쳐지지 않는 이력의 각 주인공들은 역설적이게도 묘하게 겹쳐보인다. 모두들 좀처럼 흥분하거나 감격하지 않으며 슬픔과 분노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사람들. 하지만 세상사라는 것이 드라마처럼 자극적인 경험들로만 구성되지 않는다는 것은, 뻔하고 마침내 허무한 것이라는 사실은 우리 모두 이미 알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지나치리 만큼의 허무와 고독. 혼자서 가야 할 가없는 세상과 세간의 풍경. 이 잔혹한 현실을 작가 김훈 특유의 담담하고 메마른 문체로 직시하면서 역설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보여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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