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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方”' 吴妍秀, 时隔15年再次复出大荧幕,演技变身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오연수가 1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에서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오연수는 영화 '남쪽으로 튀어'(감독 임순례)에서 순수하고 얌전하지만 강단 있는 외유내강의 아내이자 엄마 안봉희 역을 맡았다.
그는 한 때 별명이 '안다르크'였을 정도로 강단 있는 여자다. 남편 최해갑(김윤석)보다 사회운동에 앞장서는 행동가, 신념가였으나 현재는 세 아이의 어머니, 아내로 평범하게 살고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여전히 누구보다 강한 내면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이다.
오연수는 이번 영화에서 화장과 아름다운 옷, 우아한 도시미인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캐릭터로 열연했다. 그의 기품 있는 변신에 함께 촬영한 스태프들도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1998년 '기막힌 사내들' 이후 15년 만에 오연수가 선택한 영화 '남쪽으로 튀어'는 못 마땅한 건 절대 하지 않는 이 시대의 갑(甲) 최해갑과 그의 가족들이 진정한 행복을 찾아 무작정 남쪽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올해 초 개봉.
[영화 '남쪽으로 튀어' 스틸컷.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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