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楼主 |
发表于 2007-7-4 02:30
|
显示全部楼层
'꽃찾다', 죽음은 끝이 아닌 재회를 위한 기다림
2007-07-03 23:16:49
[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죽음 앞에서도 찬란했던 그들의 사랑이 끝이 아닌 '잠시 떨어져 있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극본 윤성희, 연출 지영수〕' 마지막회는 드라마의 처음부터 예견됐던 것 처럼 윤호상〔차태현 분〕의 죽음으로 끝을 맺었다. 하지만 그 죽음은 '끝'이 아닌 다음 만남을 위한 준비가 됐다.
죽기 전 호상과 하나〔강혜정 분〕는 죽음을 끝이 아닌 몸이 떨어져 있는 기간으로 생각하기로 약속하지만, 호상의 장례식을 치른 후 호상이 남겨 놓은 비디오를 보던 가족들은 슬픔의 눈물을 감추지 못한다.
1년 후 호상의 기일에 다시 만난 가족들은 사이좋게 이야기 꽃을 피우고, 그 동안 세상을 떠났던 란, 공마담, 호상 등이 모두 다시 돌아와 웃으며 재회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렸다. 약속했던 대로 죽음이 끝이 아닌 재회하기 위해 떨어져 있는 기간이 된 것이다.
죽음 앞에서도 담담하게 연인의 마지막을 지켰던 나하나의 사랑, 청년의 죽음을 끝까지 돌본 장의사 가족의 따뜻함,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끝을 맞이했던 밝은 청년이 약 3개월 동안 시청자들의 손수건을 적시고 떠났다.
강혜정과 차태현의 안방극장 복귀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는 그동안 죽음을 코 앞에 둔 청년 윤호상의 가슴아픈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삶과 죽음 사이에 선 마음과, 죽음에 대한 의미를 잘 짚어 내 호평받았다.
9일부터는 조선후기 정치 미스터리를 다룬 퓨전사극 '한성별곡-正〔정〕'이 후속으로 방송된다.
[3일 마지막회를 방송한 '꽃 찾으러 왔단다'. 사진=KBS 화면캡처]
임이랑 기자 queen@mydaily.co.kr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 NO1.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707032313191113&ext=na
[ 本帖最后由 taehyunwei 于 2007-7-4 02:32 编辑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