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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과 우려가 많았는데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힘을 줬다.”
배우 김태희가 연인인 가수 비가 건넨 조언을 소개했다.
김태희는 11일 경기도 일산 S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새 월화 사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드라마 시작에 앞서 일(비와의 교제 소식)이 알려지면서 드라마 관계자에게 죄송스러웠다”며 “그런 점에서 드라마에 폐가 되고 누를 끼칠까 고민과 우려가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김태희는 이어 “그런 부분을 고심하고 있으니 ‘잘될 것이다.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적으로 이야기 해주더라”고 비의 조언을 알렸다.
김태희는 ‘장옥정’에서 침방 나인 장옥정 역을 맡았다. ‘장옥정’은 희빈장씨가 왕실의 옷과 이불을 만드는 침방나인으로 궁 생활을 시작하는 것에 착안, 장옥정을 뛰어난 패션감각과 재능을 가진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이순(숙종. 유아인 분)을 놓고 인현왕후(홍수현 분)와 연적을 이루는 인물을 연기한다.
김태희는 “(비와의 교제는)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드라마 속 이순(유아인 분)과의 사랑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라며 “지금 제 눈에는 드라마밖에 안 보인다. 굳이 실제 사랑의 경험을 작품에 접목시키자면 그 동안 살아오면서 겪었던 여러 경험을 떠올려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태희와 비는 지난 1월1일 데이트 현장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김태희는 당시 “호감을 가지고 상대방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만남을 가지기 시작한지 1개월 남짓된다”고 밝힌 바 있다. 김태희가 보도자료가 아닌 본인의 입을 빌어 비에 대해 밝힌 것은 이번 기자간담회가 처음이다.
한편 장희빈을 엄격한 신분제에 얽히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여성 장옥빈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4월8일 첫 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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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3-3-8 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