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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janiballent

【2013SBS】【溫暖的一句話】HE~跌倒時,感謝有你在身旁扶著我,這就是我所希望的幸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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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4-2-25 20:26 | 显示全部楼层
謝謝樓主分享
雖然收視率可能沒有非常高但的確是一部很溫暖的劇
很寫實的現代生活,很大的提醒
每一天都不要當成理所當然
每一天都要珍惜愛護自己的的家人
才能避免錯誤,造成無法挽回的傷痛

另,很欣賞美京的原諒
不原諒只會自己深陷泥沼並且所有人都跟著越陷越深
再另,編劇的對白平實卻有內涵,寫得真好
以後也會追這編劇的戲

点评

不客氣^^ 若有機會以後也一起追劇吧~  发表于 2014-2-26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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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4-2-25 20:55 | 显示全部楼层
结局了,不舍
再次感叹一下罗家好幸福的一大家人。
金成秀让我对李演员改观,把一个凤凰男演的很到位
最后还让老婆涨点零花钱
结束了,再对允晶表个白,好懂事的女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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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4-2-25 23:35 | 显示全部楼层
2014.02.24 第 20 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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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4-2-25 23:37 | 显示全部楼层
[溫暖的一句話] 李尚禹拍攝結束 花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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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4-2-25 23:42 | 显示全部楼层
特别喜欢外公外婆,不像演戏,就像存在在身边的一对平凡老夫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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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4-2-26 02:23 | 显示全部楼层
第20集 大結局外掛字幕


繁體中字
http://vdisk.weibo.com/s/anSzkelzIGe4U


簡體中字
http://vdisk.weibo.com/s/anSzkelzIGd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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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4-2-26 02:27 | 显示全部楼层
0225温暖的一句话.特輯

아직 못다한 따뜻한 말 한마디.140225.HDTV.X264.720p-BarosG.avi

http://vdisk.weibo.com/lc/34C0jlJnCi9Yln22WhL  
密码:AQ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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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4-2-26 13:42 | 显示全部楼层
@最愛珍珠

可能是你的下載軟體辨識語言不辨識韓文???
我用迅雷可以正常下載


對了~這是20集種子
http://vdisk.weibo.com/s/anSzkelzIGrfV

你再試試看~

特輯可以正常下載嗎?

点评

這個就能下了,我也是用迅雷,但之前的種子就一直沒反應,特輯好像沒特別內容所以沒打算下,不好意思一直麻煩你,感恩ㄋ~~  发表于 2014-2-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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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4-2-26 16:44 | 显示全部楼层
사랑을 깨닫게 된 부부 재학-미경
领悟到爱情的夫妻 哉学–美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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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까 커플' 고마웠습니다
感谢“田中夫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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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사랑합니다♡
《温暖的一句话》我爱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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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4-2-27 15:54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janiballent 于 2014-2-27 16:04 编辑

140226-专访-《温暖的一句话》作家河明熙

<따뜻한 말 한마디> 하명희 작가 “지금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까, 묻고 싶었다”
Feb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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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불륜이 끝나면서 시작되는 부부의 이야기, 24일 종영한 SBS <따뜻한 말 한마디>는 지난 수년간 쉼 없이 쏟아져 나온 불륜 소재의 드라마 가운데 가장 독특한 위치에 선 작품이다. 미경(김지수)은 자신을 배신한 남편 재학(지진희)과 또 다른 유부녀 은진(한혜진)에게 화끈한 복수극을 펼치지 않았고, 외도를 저지른 이들이 모든 것을 잃고 파멸하는 권선징악적 결말도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이 작품은 서늘한 성찰을 통해 불륜의 여파가 당사자들뿐 아니라 가족 모두를 고통에 빠뜨릴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그와 동시에 평온해 보이던 일상이 무너진 뒤 서로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고 관계를 복구하려 노력하는 부부의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 점점 더 ‘센’ 이야기를 요구받는 드라마 시장에서 여전히 “드라마는 문화고, 문화는 인간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는 하명희 작가를 만났다.


2012년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이하 <우결수>)에서는 남녀가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는데 <따뜻한 말 한마디>는 결혼이 흔들리는 이야기다.
하명희
: <우결수> 때도 다음에는 부부에 대해 쓰고 싶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 부부는 문제가 생겨도 남에게 말 못 하고 둘이서만 해결해야 하는 폐쇄적이고 출구 없는 상황에 갇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불륜이라는 주제가 드라마에서 흥행을 위한 장치로 굉장히 많이 등장하는데 과연 불륜이 뭘까, 나는 불륜이 평범한 사람들의 범죄라고 생각했다.

대개 불륜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작품에서는 주인공들의 ‘평범함’을 간과하고, 아름다운 로맨스로 그리는 쪽에서는 ‘범죄’로서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는데.
하명희
: 우리나라는 형법에 간통죄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은 잠재적 범죄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처음 시작은 성수(이상우)가 바람을 피운 거다. 은진이는 일탈할 용기가 없는 사람이니까, 그게 아니었다면 상처 입고 방황하다가 재학을 만나는 일은 없었을 거다. 거기에 도덕적으로 아무 잘못이 없는 미경이 개입하고 미경의 동생 민수(박서준)가 누나를 도우려다 교통사고를 내면서 사건이 번져나가 애꿎은 민수와 은진이 동생 은영(한그루)이 피해를 입는다. 그러니까 특정한 사람만 범죄를 저지르는 게 아니고 별것 아닌 줄 알았던 행동이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데, 나 역시 그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주인공들 이름도 돌아서면 잊어버릴 만큼 흔하고 평범하게 지었다.

‘실장님’류의 캐릭터를 주로 맡던 이상우의 변신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하명희
: 캐릭터 안에 배우들의 실제 모습이 조금씩 들어 있다. 지진희 씨는 젠틀하고 멋진 분인데 실제로 좀 깐족댄다. (웃음) 재학이 성수와 만났을 때 “한 대 맞고 시작할까요?”라는 대사에서 그런 모습이 드러난다. 김지수 씨는 무서운 언니 같은 포스가 있지만 포장마차 데려가서 술 사주는 언니에 가깝다. 그러면서도 미경처럼 여리다. 이상우 씨는 성수 같은 캐릭터를 안 해본 분이라 서로 좀 우려했다. 그런데 첫 미팅 때 <우결수>도 보고 미리 준 대본도 다 읽고 캐릭터를 연구해오더니, 끝나고 나가다가 돌아와 “평범한 남자면 살을 찌울까요?”라고 하더라. 그러지 말고 그냥 멋지게 나와 달라고 했다. (웃음) 한혜진 씨는, 많은 여배우들이 노처녀나 아줌마 역할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과 달리 어려운 역을 선뜻 맡아줬다.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지가 강했다.

불륜을 다루면서도 사건이나 감정을 굉장히 절제했다. 극성이 강한 이야기로 가야 화제도 되고 시청률도 더 오르지 않나.
하명희
: 이번 내 숙제는 ‘행복한 2등’이 되는 법이었다. 먼저 자리 잡았던 MBC <기황후>에 흥미로운 전개가 쭉 나오고 ‘기황후 임신’ 등 인기검색어도 계속 뜨는 걸 보며 ‘아, 이건 세게 붙을 판이 아니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웃음) 우리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10%만 넘기면 잘하는 거라 보고 사건을 막 터뜨리는 것보다 내면적 갈등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갔다. 사실 막장으로 가려면 은진 엄마(고두심)랑 재학 엄마(박정수)도 만나서 머리채 잡아야 하고 재학 엄마가 은진이도 만나야 했겠지만, 그거 해봐야 2~3% 올랐을 거고 그래도 2등이었을 거다. 그걸 얻으려고 드라마를 이상하게 망치고 싶지 않았다. 최영훈 감독님도 좋은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하셨고, 배우들과도 뜻이 맞았다.

KBS <사랑과 전쟁>을 집필할 당시 “누가 봐도 이혼이 답일 것 같은데 헤어지지 않는 사람들, 힘들고 괴로워도 살아내야 하는 삶”에 대해 배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하명희
: 못 살 것 같은데 사는 사람들이 있다. 흔히 ‘막장 드라마’라고 하는데, 인생이 그렇다. 중요한 건 막장인 인생을 드라마적 리얼리티를 통해 개연성 있게 푸는 거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사연에는 무조건 헤어지라거나 상대를 현금지급기로 여기고 살라는 조언들도 있지만 남의 일이라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거다. 물론 많은 주부에게 가정은 직장이기도 하니까 하루아침에 가정과 직장을 동시에 잃고 가족들까지 상처받을 때 그 증오심과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거다. 하지만 증오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서로 밑바닥까지 보며 살았던 부부는 남과 비교할 수 없이 가까운 사이다. 이혼을 할 거면 잘 해야 하고, 또 헤어지는 것만이 답은 아닐 수도 있다. 그래서 헤어지는 게 어려운 과정을 잘 보여주고 싶었다.

결국 마지막에 칼같이 헤어진 커플은 없었다.
하명희
: 처음 구상한 엔딩은 성수와 은진이 계속 같이 살고, 재학과 미경은 헤어지는 거였다. 그런데 촬영 한 달쯤 지났을 때 김지수 씨가 미경이는 재학이랑 헤어지면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고, 자기는 재학이가 귀엽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한 달 촬영한 사람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20년을 함께한 이 부부에 대해 다시 고민해야 할 것 같아서 결국 별거 후 결정하는 걸로 했다. 민수와 은영이에 대해서는 원래 맺어주려는 생각이 없었는데 보다 보니 너무 절절하고 안타까워서 두 사람의 미래는 알아서 할 수 있도록 열어주기로 했다.

민수라는 캐릭터가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매력적이라 로맨스에 더 힘이 실린 것 같다.
하명희
: 신데렐라 스토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들, 특히 남성을 억압하는 것 같다. 여성의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 ‘왕자님’을 등장시키는데, 현실에서 그렇게 어릴 때부터 돈 많은 남자가 어디 있나. 다 부모의 재력이지. 그런 영향 때문에 부유하게 태어나지 못한 남자들이 패배의식과 소외되는 기분을 느끼면서 여자들에 대해 오해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주로 현실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남자나 약간 찌질한 남자를 등장시킨다. 주연이 가져야 하는 일종의 사회적 책임이다. (웃음) 주인공에게 좋은 조건을 ‘몰빵’해서 모두가 사랑하게 만들지 않더라도 어차피 시청자들은 그 사람이 중심인 스토리라인을 따라가게 되어 있다. 그런데 민수는 조연이다 보니 판타지를 넣었다. 가진 게 하나도 없지만 생각이 반듯하고 마음이 따뜻해서 멋진 ‘왕자’다. 남자들은 모르겠지만 여자들은 이런 남자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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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은진은 모두가 사랑할 만한 캐릭터는 아니었던 셈이다.
하명희
: 은진은 <안나 카레니나>의 안나에서 출발했다. 많은 여자들이 남편의 외도를 알고 ‘나도 한번 맞바람 피워볼까?’ 생각하는데 은진은 그걸 실행에 옮겼어도 행복하지 않다. 대개 이런 여자를 주인공으로 놓을 때는 동정받을 수 있도록 너무 가난하거나 시댁이 못됐거나 남편이 나쁜 놈이라는 식의 장치를 해주는데, 그런 설정 없이 정면 돌파하고 싶었다. 애들을 밖에 내보내면서 비 올 때를 대비해 이것저것 챙겨 입히고 미경이에겐 코트도 줬는데 은진이한테는 얇은 겉옷 하나 주면서 “괜찮을 거야”라고 한 거다. (웃음) 대신 은진이에겐 성수를 붙여줬다. 부부는 서로 구원해줄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간이 살다 보면 자기가 의도하지 않고 휘말리는 일도 있고 남이 못하는 일을 할 수도 있는데, 그럴 때 파멸로 가지 않도록 자신을 어떻게 용서하고 받아들일 것인가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래서 은진을 내세웠는데 욕을 먹을 줄은 알았지만 정말 많이 먹더라. 다만 캐릭터에 문제가 있다면 작가의 몫이지 배우의 잘못은 아닐 거다.

서른다섯,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주부인 은진의 내면적 갈등이 좀 더 궁금하다.
하명희
: 중산층 가정에서 결핍이 별로 없이 부모의 기대를 받으며 장녀로 책임감을 갖고 자라, 흔히 말하는 모범적인 사람이다. 그런데 남을 많이 의식한다. 주위에선 ‘부족한 게 없다’고 하지만 자기 내면에선 ‘다 괜찮은 것 같진 않은데’라고 생각하면서도 남에게 괜찮은 사람으로 보여야 하니까 드러내지 못한다. 조건 안 보고 성수를 사랑해서 결혼하며 ‘역시 은진이는 참 순수하고 좋은 애야’라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결혼하니까 자기의 순수함이 아니라 속물근성이 보이고 회사에는 나보다 잘난 사람이 너무 많고 아이를 낳았는데 이 생명체를 어떻게 책임져야 할지 막막하고, 도우미를 구하려니 월급의 3분의 2를 줘야 하고. 그래서 회사를 그만뒀더니 다시 사회에 나갈 길이 안 보이고, 남편은 전혀 도와주지 않고 산후우울증에 걸려 있을 때 바람까지 피운다. 그야말로 은진에겐 ‘멘탈 붕괴’인 거지. 곱게 자란 사람이 결혼으로 현실에 부딪히고 잘못을 저지르면서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것들을 깨고 자기 식대로 살아가기로 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재학과 은진은 불륜을 저지르며 처음으로 사회적 규범을 벗어난 행동을 하지만 막상 헤어진 뒤에는 서로에 대한 감정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그들의 감정은 뭐였을까.
하명희
: 둘의 감정은 사랑이었다. 이 사랑이 그냥 없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현실에 있는 거니까 남편이나 아내나 아이 등 지금 닥친 가장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재학이 은진을 한 번 보러 간 거고, 은진도 언뜻언뜻 재학을 떠올리겠지만 사람은 그러면서 사는 것 같다.

미경은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안 뒤 순간적으로 상을 뒤엎거나 오열하지만 대체로 냉정한 상태를 유지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하명희
: 미경은 문제가 있으면 차분히 생각한 뒤 움직이지 감정을 즉각 표현하거나 끝까지 치닫는 성격이 아니다. 어느 시점에 폭발할 때도 있지만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고 일을 키우는 사람은 아닌 거다. 드라마 속 인물들은 감정을 다 발산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는 안 참기보다는 참고,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표현하지 못하는 보통 사람을 그리고 싶었다.

반면 은진은 과거 남편의 불륜 상대를 공공장소에서 만나 몸싸움을 벌였는데.
하명희
: 보통 남들이 말하는 대로 한 거다. 니가 왜 이혼을 해주냐, 상간녀를 만나 머리채를 잡고, 남편을 쥐 잡듯 잡으라는 매뉴얼대로. 그런데 나름 품위 있게 살았다고 생각한 자기가 그 여자를 만나 머리채 잡고 짐승처럼 굴면서 인격이 무너져버린 거다. 게다가 자존심이 강하니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자기 삶이 무너져버린 걸 혼자 안고 산다. 부부의 치부는 내 치부니까.

그런데 은진의 외도 사실을 안 성수가 상대를 원망하고 괴로워하다 결국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는 전개는 너무 낙관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명희
: 드라마 속 인물을 보고 ‘저렇게도 해볼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길 바랐다. 성수는 잘못을 저질렀지만 멋진 면도 있는 남자고 은진과의 사이에는 오랫동안 쌓아온 역사가 있기 때문에 관계를 복원할 수도 있다. 성수가 울며 “네가 그 남자랑 안 잔 거면 좋겠다”면서 괴로워하는 신을 보며 남자분들도 공감했다고 들었다. 많은 남자들이 자기가 바람피웠을 때 아내의 고통을 잘 모르는데, 막상 자기 일이 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힘들겠나.

미경과 재학이 별거 후에야 서로를 남자와 여자로 인식하며 이름을 부르고 데이트 같은 만남을 갖는 에피소드는 부부의 새로운 멜로드라마 같다.
하명희
: 둘이 이혼하면서 연애하는 얘기다. 그래서 키스신도 넣었다. (웃음) 미경과 재학은 위기에 빠졌을 때 함께 만들어온 추억이 없기 때문에 흔들린다. 가정 안에서 각자의 ‘롤’에만 충실하게 살아왔을 뿐 둘의 관계를 위해 뭔가를 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미경은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면서 분노를 조금 누그러뜨리고 재학의 장점을 인정한다. 그러면서 재학도 더 수그러들고. 그래서 이 부부에게는 위기가 관계를 점검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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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과 갈등에 대해 그렸지만 인간에 대해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편인가.
하명희
: 인간은 어차피 혼자 살지 못하고 서로 얽혀 있는 존재다. 드라마는 어차피 허구지만, 허구이기 때문에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다. 그래서 내가 주고 싶은 판타지는 사람들이 조금만 노력하면 가질 수 있다고 느낄 만큼 현실에 가까운 거다. 은진과 성수처럼 바닥까지 본 부부가 어쩌면 조금은 봉합을 해서 관계를 회복하고 살 수 있지 않을까. 미경과 재학 같은, 흔히 “의리로 살지 사랑으로 사냐”고 하는 40대 부부도 다시 한 번 사랑의 감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아직 함께 살아갈 날이 많으니까, 이때쯤 한번 점검해보자는 거다. 당신들은 지금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까. 답은 스스로 찾아야겠지만.

드라마 시장의 형태와 규모, 트렌드는 빠르게 변한다. 흥행을 위해 점점 더 많은 것을 요구받는 작가의 입장에서 어떻게 적응해 살아남으려고 하나.
하명희
: 트렌드라는 건 바뀌지만 인간의 삶은 그렇게 빠르게 변하지 않는 것 같다. 인간이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가치, 욕망, 아름다운 것 혹은 추한 걸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은 같다. 결국 자기 세계가 확실한 작가들이 오래 살아남는다. 그러니 내가 하고 싶은 얘기와 대중이 호흡할 수 있는 접점을 찾으면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결국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
하명희
: 별거 아닌 얘긴데 별거 있는 이야기가 좋다. 우리 사회는 크고 특별하고 웅장한 얘기를 자꾸 쏟아내지만 일상성에 대한 존중은 부족한 것 같다. 물론 미래를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1등이 되기 위해 쓰고 싶지 않은 얘기를 쓰기는 싫다. 어차피 인간은 성공해도 내 가족, 내 친구랑 사는 거지 그냥 잠깐 보는 사람들이 훌륭하다, 대단하다고 치하하는 걸로 살지 않는다. 중요한 건 가까운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다. 성공이 그걸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내가 행복하고 자유롭게 사는 만큼 사람들도 그러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다.

교정.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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翻譯轉自温暖的一句话吧

作家:我認為不倫是平凡的人犯的犯罪

恩珍的角色是從《安娜卡列尼那》出發的。

知道會被罵,沒想到會罵的這麼厲害,如果角色有什麼問題的話,應該是作者的事情,和演員沒有關係。

恩珍是別人眼裡的模範生,但恩珍個人很在乎別人的評價,追求比自己條件差的男子並結婚,被人們評價為純潔的好女人。

但一旦結婚後她自己發現自己並不是那麼純粹,看到了自己的俗氣,公司裡比自己優秀的人很多,生了小孩卻又不知如何對這個生命體負責很茫然,想要請僱工,卻要支付工資的三分之二,因此辭職在家又擔心和社會脫節,老公又不幫忙,還在她得產後憂鬱症的時候出軌,簡直要崩潰了,好好的成長的人,通過結婚和現實碰撞,並且犯了過錯,打破即有的周圍條件,以自己的方式生活和成長的故事。

我想的是,人只要努力就能實現自己的目標。比如說恩​​珍和成秀,兩個人已經把自己最醜的一面展現出來了,但是還是能通過努力,縫合傷口,重歸於好呢。

像美京和載學這對四十朝上的夫妻,往往很多人會說“因為責任生活在一起,哪有愛情為愛情生活的?
”但是通過這部劇可以對自己的婚姻檢討一下,來日方長,是不是要改變這種看法呢,請問你們是因為愛情而生活下去的嗎?當然答案還得你們自己找啊

美京要求作者這樣安排結局,作者說當時想,連拍了一個月戲的演員都這樣想,何況是生活了20年的夫妻,所以就把結局安排為別居一年後幸福的生活在一起。


對於記者問的那麼載學和恩珍的感情到底是什麼?

作者回答:
兩個人的感情是愛情,這個愛情不會就這樣消失的。但是我們的人生是​​現實的,所以只能專注於最迫切的問題,丈夫,妻子和孩子。
所以載學去看過一次恩珍,恩珍會偶爾想起過去的事情,人就是這樣活著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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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4-3-1 22:27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JRyan 于 2014-3-1 23:01 编辑
janiballent 发表于 2014-2-27 15:54
140226-专访-《温暖的一句话》作家河明熙

하명희 작가 “지&#445 ...


原来的设定是美京这对分啊,那么最后圆满的结局是BJ甚至演员的个人意愿,而非剧中人物的命运走向,甚至现实走向,我认为太刻意而为了。

仍然是一出难得的好剧,四位主演都演的棒,每个人感情的拿捏,瞬间的爆发都震颤人心。

p.s BJ回答恩珍和载学爱情那段,非常喜欢,这才接地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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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4-3-14 22:29 | 显示全部楼层
JRyan 发表于 2014-3-1 22:27
原来的设定是美京这对分啊,那么最后圆满的结局是BJ甚至演员的个人意愿,而非剧中人物的命运走向,甚至 ...

我也是,我也很喜歡BJ的答案,
" 人就是這樣活著的 " 雖然只有短短的幾個字,
卻已經能夠感受到編劇想要表達給觀眾的感受是什麼,
就如同張愛玲在紅玫瑰與白玫瑰中寫過的,
" 普通人的一生,再好些也是桃花扇,撞破了頭,血濺到扇子上,就在這上面略加點染成為一枝桃花 "
現實總是如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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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4-6-13 04:53 | 显示全部楼层
6/12起在八大戲劇台晚間十點播出

八大戲劇台【溫暖的一句話】 溫暖的愛


八大戲劇台【溫暖的一句話】 卡司篇


八大戲劇台【溫暖的一句話】 婚姻的定義


八大戲劇台【溫暖的一句話】 美好時光篇




八大戲劇台【溫暖的一句話】 擁抱微笑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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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4-6-13 04:55 | 显示全部楼层
八大戲劇台【溫暖的一句話】他是我的全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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