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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corona0911

【资料】2015《奸臣》(朱智勋 金康宇 林智妍)5月21日正式上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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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5-6 12:08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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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楼主| 发表于 2015-5-6 15:18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corona0911 于 2015-5-9 15:23 编辑

http://www.1905.com/news/20150506/887994.shtml
《奸臣》曝剧照 金康宇、朱智勋、林智妍抢镜
时间:2015.05.06来源:1905电影网作者:橙小樱
   
    1905电影网讯 韩国古装大片《奸臣》于日前曝光了9张剧照,吸引了观众的眼球。《奸臣》是以朝鲜历史上著名暴君燕山君执政时期为背景,讲述的是在君王面前伪装忠臣,实际上却是扰乱政坛主谋的奸臣的故事,其视皇帝为傀儡,实为“王上之王”。

    片中所处时代背景是燕山君11年,王下令朝臣在全国寻找1万美女。朱智勋在片中饰演为燕山君献上美女、利用计谋把持朝政的奸臣任崇载一角。而金康宇则饰演色欲熏心的燕山君。千浩振饰演任崇载父亲任士洪。林智妍饰演善舞的女主角丹熙,被朱智勋饰演的奸臣选中而献给王,而看似单纯可人却背负着惊天的秘密,她和这对君臣之间将上演怎样的感情纠葛,也令观众非常好奇。车智妍演燕山君宠妃张绿水,朝鲜三大妖女之一,妓女出身却在后宫中风生水起。李宥英饰演当时最出名的妓女雪中梅,也被选入宫中,和林智妍饰演的丹姬一起被王看中,妖媚过人魅惑有加。

    此次曝光的剧照中,燕山君和朝臣们的对立紧张局面显而易见,特别是任崇载和任士洪权倾朝野。燕山君为艺术和美女而疯狂的样子也是难得一见,而他对丹熙一见倾心,同时还有张绿水和雪中梅伴在身侧。围绕王的权力斗争可见一斑。

    该片由Soo Film制作,将于2015年5月在韩国本土上映。

http://www.1905.com/news/20150509/889193.shtml
《奸臣》曝角色海报 朱智勋饰演奸臣夺权燕山君
时间:2015.05.09来源:1905电影网作者:橙小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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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奸臣》曝光角色海报

    1905电影网讯 韩国古装大片《奸臣》日前曝光一组角色海报,燕山君(金刚于)、任崇载(朱智勋)、任士洪(千浩振)、丹熙(林智妍)、雪中梅(李宥英)和张绿水(车智妍)展现了各自不同的强烈形象,吸引了观众的目光。

    在角色海报上,奸臣任崇载(朱智勋)用捉摸不透的眼神说:“我会好好准备,让您在一天里享受到千年的快乐。”燕山君(金刚于)眼神冷冷:“我的朝鲜里没有忠臣,只有忠犬。”对于觊觎自己王权的奸臣们非常失望。把儿子推出去扰乱王权的奸臣任士洪(千浩振)则一脸野心:“我们养的是个怪物!四处发力散财的怪物!”

    用陌生的眼神举着剑的丹熙(林智妍)说:“无论是奸臣还是妓生,不都是为了生存而苦苦挣扎么?”当代最知名妓女的雪中梅(李宥英)和一代妖女张绿水(车智妍)也为了争夺王的宠爱而费尽心机。

    该片是以朝鲜历史上著名暴君燕山君执政时期为背景,讲述的是在君王面前伪装忠臣,实际上却是扰乱政坛主谋的奸臣的故事,其视皇帝为傀儡,实为“王上之王”,将于5月21日在韩国上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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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5-9 13:26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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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5-10 12:25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danny2014 于 2015-5-11 23:26 编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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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5-11 19:02 | 显示全部楼层
朱智勋金康宇出席《奸臣》试映会 林智妍粉裙清新妩媚
2015年5月11日   星期一18:03  韩星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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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5-11 19:04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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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5-11 19:08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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影片《奸臣》(导演:闵奎东)媒体试映会在首尔建大入口乐天影院举行,朱智勋、金康宇、林智妍、李柔英、车智妍等悉数亮相。

《奸臣》以朝鲜燕山君时代为背景,讲述了君王身边看似忠臣实则包藏祸心的大奸臣的故事,将於5月21日正式上映。

申政宪/图 版权所有 韩星网 禁止转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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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5-11 20:42 | 显示全部楼层
朱智勋:女友佳仁对电影中的破格床戏完全不在意!
撰写 彭微 | 2015年05月11日20:20
image.jpg
演员朱智勋对于实际女朋友歌手佳仁爆料称:"即使是有破格的场面也不会去在意。"

11日,古装电影《奸臣》在首尔广津区紫阳洞乐天影城建大入口店内举行了媒体特别试映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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当天现场,主演朱智勋被记者问道:"对于电影中的破格场面,女朋友是怎么想的啊?"朱智勋听完提问立刻露出了笑容。对此他表示:"真的完全都不在意,好像是对我的作品不感兴趣啊。"

而在电影中饰演沉溺于女色的燕山君角色的金康宇也表示:"以前没有结婚的时候,不管怎样还是会在意这种场面的,但是有了2个孩子之后却喜欢尽量去接很多的作品。"他说完立刻引发了现场的一片笑声。

另外,该电影将于21日正式上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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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5-12 11:46 | 显示全部楼层
입력 2015-05-12 07:00:00, 수정 2015-05-12 08:28:45

[영화리뷰] 욕망과 광기의 131분… 희대의 ‘간신’이 환생했다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영화가 또 나올 수 있을까. 김강우, 주지훈, 임지영, 이유영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라인업이 욕망과 광기의 131분을 만들어냈다.

영화 ‘간신’이 11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모습을 드러냈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섬세한 연출을 인정받은 민규동 감독과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은 물론 충무로 신예 스타 임지연, 이유영이 합세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굉장히 파격적이다.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등급에서 느껴지듯, 높은 수위의 적나라한 장면들이 끊임없이 쏟아진다. 조선 팔도에서 채홍된 1만 미녀들의 수련과정을 사실적으로 담은 것은 물론, 이들을 탐하기 위한 연산군의 눈 먼 욕정도 거칠고 강렬하게 담아냈다.

먼저 ‘간신’은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된 역사상 최악의 간신 임사홍, 임숭재 부자를 스크린에서 완벽하게 환생시켰다. 연산군의 어미인 폐비 윤씨를 구실로 연산군을 부추겨 갑자사회를 주도한 간신 임사홍, 채홍사의 전권을 부여받고 남의 첩을 빼앗아 왕에게 받침으로써 총애를 받은 임숭재는 배우 천호진과 주지훈이 맡아 열연했다. 마치 그때 그 간신들이 다시 태어난 것처럼, 두 배우의 몸을 통해 환생한 임사홍, 임숭재 부자의 모습은 폭군마저 쥐락펴락했던 절대권력의 시대를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조선 최고의 색을 찾아내 수련시키는 채홍사의 모습도 굉장히 이색적이었다. 채홍사 임숭재에 의해 왕에게 바쳐진 1만 미녀들, 그리고 왕에게 간택받기 위해 거치는 혹독한 수련 과정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특히 큰 입, 가는 발목, 높은 체온 등 호녀와 악녀의 외모를 구분하는 모습부터, 다양한 체위를 교육하는 장면, 단전 강화 수련까지 운평들이 조선 최고의 색이 되기 위해 겪었던 과정을 화려한 영상미를 통해 표현했다.

뿐만 아니다.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웅장한 음악은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거대한 수상연회 장면은 마치 중국영화 ‘황후화’를 떠올리며, 아름다움의 극치를 선보였다. 또한 풍류와 여색에 빠진 연산군의 욕망을 드러내는 강렬한 레드 컬러는 ‘간신’의 영화적 색채를 공고히하며, 욕정과 광란의 시대를 대변했다. 특히 장조와 단조를 넘나들며 폭넓은 음역대를 자랑한 음악들은 매 장면 극적인 긴장감을 조성하며 영화적 쾌감을 극대화시켰다.

그 중심에는 명품 연기, 그리고 명품 배우들이 있었다. 먼저 연산군 역을 맡은 김강우는 소위 말해 미친 것 같았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저런 연기가 나올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김강우는 예술에 미치고 쾌락에 빠진 왕 연산군에 푹 빠져들었다. 감히 김강우의 역대급 연기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그는 이번 영화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눈빛, 몸짓, 음성 하나하나에도 광기를 가득 채워, 완벽에 가까운 연산군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주지훈도 만만치 않았다. 주지훈은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이끌고 가야 하는 중책을 맡았음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힘든 캐릭터를 완벽하게 완주했다. 아마도 ‘간신’에서 주지훈이 없었다면 다소 밋밋한 영화가 됐을 터. 그만큼 주지훈은 간신 중의 간신 캐릭터를 멋지게 만들어냈다.

또한 임지연, 이유영 두 여배우의 열연은 황홀할 지경이었다. 베일에 싸인 여인 단희 역을 맡은 임지연, 조선 최고의 명기 설중매 역을 맡은 이유영은 결코 쉽지 않은 캐릭터인데도, 용감하게 연기를 끝마쳤다. ‘인간중독’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임지연은 백정부터 운평까지 다양한 모습을 넘나들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화려한 검술, 과감한 노출, 절제된 감정연기 등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최고의 열연을 펼쳤다.

이유영도 극중 단희(임지연), 임숭재(주지훈)와 극중 대립각을 세우며,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그녀가 등장하는 장면은 손에 잔뜩 힘이 들어갈 정도로, 화면 속 존재감만으로도 강렬한 아우라를 풍겼다. ‘밀라노의 여왕’이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부끄럽지 않은 연기로 영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고 할 수 있겠다.

간신의 시점에서 연산군 시대를 색(色)다르게 재해석한 ‘간신’. 품위를 잃지 않은, 민규동 감독의 파격적인 시도가 새로운 사극을 탄생케 한 것 같다. 5월 21일 개봉.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http://www.sportsworldi.com/content/html/2015/05/12/20150512000151.html?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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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5-12 11:48 | 显示全部楼层
[볼래말래]광ㆍ색ㆍ애ㆍ풍, ‘간신’을 완성한 네 가지
‘간신’(감독 민규동ㆍ제작 수필름ㆍ청소년 관람불가ㆍ개봉 5월 21일)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정현기자 seiji@hankooki.com
입력시간 : 2015/05/12 08:29:51수정시간 : 2015/05/12 08: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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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1505/sp20150512082951136680.htm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정현기자]폭정과 관료들의 부패가 극에 달했던 연산군 11년. 연산군(김강우)은 임숭재(주지훈)을 채홍사로 임명하여 조선 각지의 미녀를 강제로 징집했고 이를 운평이라 칭했다. 최악의 간신이었던 임숭재는 이를 기회로 삼아 권력을 탐하고, 왕을 농락하기 위해 미색을 갖춘 백정 단희(임지연)를 간택해 직접 수련한다. 그리고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장녹수(차지연) 일당과 정권을 뒤집어 새 세상을 열려는 세력이 맞부딪친다.

# 김강우의 광(狂)

‘간신’의 배경은 폭군 연산군 집권기다. 충신을 마구잡이로 죽이며 색을 탐했던 왕과 그에게 아첨하며 조선 팔도 1만 미녀를 바치려 했던 간신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그동안 수없이 다뤄졌던 연산군의 이야기이나 이때에만 존재했던 기관인 채홍을 주요 소재로 다뤄 차별화했다. 장녹수뿐만 아니라 수많은 기녀를 탐하는 왕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연산군을 연기한 김강우는 전에 보지 못한 광기를 선보인다. 차분했던 평상시 모습은 사라지고 난세를 미쳐서 보낸 비운의 왕이 담겼다. 톤이 과장되고 난폭한 정사가 계속돼 보기 거북할 수 있으나 마지막 장면에서 선보인 높은 대비(Contrast) 화면 속 핏빛 얼굴은 잊기 힘들다.

# 임지연의 색(色)

데뷔작 ‘인간중독’(감독 김대우)에서 파격 베드신을 선보였던 임지연은 더 강렬한 모습으로 두 번째 작품을 맞았다. 영화 중반 기녀가 훈련하는 모습이 비중 있게 다뤄지는데 언뜻 보이는 임지연의 동양미가 뇌리에 남는다. 최악의 폭군에게 간택받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운평(왕의 기녀)으로서 수련하는 모습은 수위도 높거니와 아주 기발하다. 남녀뿐만 아니라 경쟁하는 설중매(이유영)와 벌이는 동성 간 정사신은 ‘간신’의 최고 하이라이트. 순백의 얼굴과 농염한 몸매로 선보이는 살색 향연은 단순히 야하지만은 않다. 메가폰을 잡은 민규동 감독은 노골적인 시선보다 베일을 살짝 드리웠고 이는 정사마저 예술로 승화시키려 했던 연산군과도 닮았다.

# 주지훈의 애(愛)

폭군과 간신의 이야기인 줄 알았던 ‘간신’은 난세를 지나며 피어난 사랑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왕의 여자를 길러냈던 채홍의 수장이자 최악의 간흉 임숭재로 분한 주지훈의 연기가 돋보이는데 전작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에서 보여준 좋은 연기의 흐름이 이번 작품으로도 이어졌다. 단순 에로틱 정치극으로 끝날 뻔했던 영화에 멜로드라마를 첨하며 후반부를 이끄는 동력으로 삼았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놓고 벌이는 주지훈, 임지연, 김강우의 대립이 좋은데 스크린에 담기는 수단인 미장센도 인상적이다. 한국 고전의 미를 아름답게 표현한 미술, 의상 및 분장, 촬영 등 제작진의 노고가 빛난다.

# 민규동의 풍(諷)

‘간신’의 시작과 끝은 판소리로 연결되는데 작품 전체가 현 세태를 반영한 풍자극으로 보일 정도다. 조선시대 민초의 애환을 달랬던 그것처럼. 타락한 왕과 그를 둘러싼 간신들, 왕이 바뀌는 순간마저 자기 이득을 챙기는 데 급급한 이들의 모습에서 느끼는 바가 크다. 자기 안위만 관심이 있을 뿐 아래를 잘 돌보지 않는 현 정치권의 모습이 보인달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풍자가 다소 직접적이라 해학적이지 않고 3막이라 할 수 있는 후반부의 호흡이 다소 길어 전반부의 매력까지 반감되는 것이다. 대상을 향한 칼날은 날카로우나 움직임이 유려하지 않아 괜찮은 칼춤처럼 보이지 않는다. 극 중 임지연이 선보인 그것처럼 몸집을 가볍게 했으면 어땠겠냐는 아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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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5-12 11:54 | 显示全部楼层
本帖最后由 DesertRose 于 2015-5-12 02:57 编辑

[프리뷰] '간신', 매혹적인 色으로 수놓인 스타릴리시한 사극
enews24 안소현 기자|입력. 2015-05-12 10:20|최종수정. 2015-05-12 11:44

매혹적인 색(色)으로 수놓인 사극 한 편이 관객을 찾는다. 스타일리시한 영상미에 넋을 놓고 보고 있노라면, 이내 뜨거운 멜로가 가슴을 파고들고, 그 안을 관통하는 날카로운 풍자가 뇌리를 강타한다. 민규동 감독의 첫 사극 영화 '간신:왕 위의 왕'이다.

영화는 연산군 11년 희대의 간신 임숭재 임사홍 부자가 왕을 위해 조선 팔도의 1만 미녀를 강제 징집한 채홍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폭정이 아닌 왕을 폭군으로 만든 이들의 이야기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연산군을 그린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단 한 명의 육체적 쾌락을 위해 꾸려진 채홍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는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보고 싶은 영화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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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민규동 감독은 "역사적 고증을 위해 19금이 불가피했다. 역사에 기록된 높은 수위를 차마 스크린에 다 담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제작 단계에서 '간신'은 19금을 넘어 29금의 수위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영화는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듯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설을 보기 좋게 비켜간다.

'간신'에는 임지연 이유영 두 빛나는 여배우의 동성 정사신부터 다양한 체위의 노출신들이 등장한다. 행위 자체에 집중하는 촌스러움을 피하며 관음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점이 놀랍다. 정사신만으로 눈을 자극시키는 것은 아니다. 영화 속에는 채홍사를 통해 징집된 운평들이 왕에게 간택당하는 흥청이 되기 위해 수련한 방중술이 총망라됐다. 이 은밀한 이야기는 섹시하면서도 유머러스하다.

하지만 '간신'은 단순히 색으로 미혹시키는 영화는 아니다. 과거를 통해 현실을 꼬집는 풍자는 은유적이라 더 아프다. 역사는 승자에 의해 기록되고, 충신과 간신은 시각에 따라 종이 한 장 차이인 법. '천고에 으뜸가는 간흉'으로 기록된 임숭재(주지훈)와 왕을 치마폭에서 놀아나게 한 장녹수(차지연) 등 다양한 얼굴의 간신들을 통해 가장 높은 곳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세상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반면, 멜로는 '간신'의 양날의 검이다. 숭재가 연산군(김강우)에게 바치기 위해 수련시킨 여인 단희(임지연)와 만들어내는 러브라인은 애절하지만, 매끄럽다고는 할 수 없다. 모든 등장인물의 관계들에 필연은 불어넣고자 한 감독의 욕심이 이야기의 중심을 흔들리게 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나마 주지훈의 물오른 연기와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임지연의 매력이 시너지를 내며 그 과잉을 중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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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절치부심한 모습이다. 민규동의 페르소나 주지훈은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입체적인 캐릭터를 물 흐르듯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는다. 김강우의 발견은 놀랍다. 폭군의 광기에 연민을 불어넣으며 자신만의 연산군을 만들어냈다. '평타배우'라는 오명을 말끔히 씻어내기에 충분한 것은 물론, 지금까지 보여준 연기 중 단연 최고다.

전작 '인간중독'의 연기력 논란이 있었던 임지연은 한 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선을 잡는 묘한 매력은 여전하다. 명기 설중매로 분한 이유영의 기교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눈빛부터 목소리까지 어느 한 곳 관능적이지 않는 부분이 없다. 스크린에 데뷔한 뮤지컬계의 거성 차지연의 농염한 연기 역시 두 어린 여배우들의 매력에 뒤지지 않는다.

현대극에서 아름다운 미장센을 스크린에 구현해온 민 감독의 장기는 시대극 속에서도 빛을 발한다. 특히 영화의 도입부에서 보여주는 영상미와 음악의 쓰임새는 센세이셔널하기까지 하다. 너무 많은 주제를 담으려고 한 탓에 중반부를 넘어 잠시 갈 길을 잃고 표류하지만 이내 매끄럽게 이야기를 봉합하는 저력도 보여준다. 131분이라는 러닝타임이 다소 길게 느껴 지지지만 몰입도를 크게 저해하지는 않는다. 19금의 자극을 기대하건, 뜨거운 멜로를 기대하건 최근 나온 사극 중 단연 으뜸인 것만큼은 사실이다. 21일 개봉.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안소현 기자 anso@enews24.net

http://enews24.interest.me/news/article.asp?nsID=748186



'간신' 권력을 色으로 色하고 色하게 그린 영화 ①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5051207533432125&type=1&outlink=1
임지연vs이유영, 베드신 열전..기대주 연기 맞대결②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5051208054468023&type=1&outlink=1
'간신', 웰메이드 에로사극 계보 이을까③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5051208335148215&type=1&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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涉及剧透


[评论]"奸臣"稀代的暴君与奸臣19禁的大屠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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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김지혜 기자] 연산군(1476~1506)은 조선 왕조 500년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인물이다. 나라를 세운 태조 이성계와 번영의 기틀을 마련한 세종, 중기 르네상스를 주도한 정조와는 다른 의미로 말이다.

연산군은 조선 역사에 기록된 가장 난폭한 왕이다. 널리 알려졌다시피 왕이 아닌 군이라는 칭호를 받은 이는 500여 년을 통틀어 연산과 광해뿐이다. 광해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분분하지만 연산이 희대의 폭군이었다는 것에 반기를 드는 역사학자는 아무도 없다.

연산은 난폭한 성격과 입이 쩍 벌어지는 기행으로 피의 역사를 만든 인물답게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단골손님이었다. 그를 보필했던 장녹수 역시 역사에 관심없는 이들도 알 만큼 유명한 팜므파탈이다.  

'간신(諫臣)'(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은 연산군 11년, 조선 팔도의 1만 미녀를 강제 징집했던 사건 '채홍'을 소재로 한 팩션 사극이다.

영화는 연산군 시대 속 다양한 인물을 다룬다. 포커스를 왕이 아닌 주변 인물에 맞춰 동시기를 그린 사극과 차별화를 꾀했다. 중종실록 "작은 소인은 숭재요, 큰 소인은 사홍이라, 천고에 으뜸가는 간흉이구나"라는 기록에서 출발한 '간신'은 폭군에게 아첨해 권력의 상아탑을 쌓아간 이들의 이야기다.

제목에 '간할 간'(諫)이 아닌, '간음할 간'(姦)을 썼다는 것은 이 작품이 조선 최고의 간신인 임사홍(천호진), 임숭재(주지훈) 부자를 다루는 동시에 희대의 폭군 연산(김강우)의 이야기도 아우르겠다는 감독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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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근래 한국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강렬한 비주얼로 문을 연다. 오프닝 시퀀스는 연산군 10년, 어머니 윤 씨의 복위 문제로 불거진 사건 '갑자사화'(甲子士禍)로 채웠다. 피의 복수극으로 유명한 이 사건을 슬로우 모션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피와 살이 튀는 능지처참의 잔혹한 풍경을 화려한 비주얼로 보여주며 시선을 끈다.

압도적인 미장셴도 돋보이지만, 판소리 내레이션도 인상적이다. 극 중 등장하는 한 인물이 3인칭 화자가 돼 이야기를 전달한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에서도 내레이션이 사용된 바 있지만, 영화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간신'은 창을 하는 내레이터를 통해 영화를 판소리극으로 발전시켰다. 참신한 형식의 변주다.

영화 속 소재인 '채홍'은 장악원 제조로 있던 임숭재와 그의 아버지 임사홍을 채홍사로 임명해, 조선 팔도의 미녀를 색출해 궁으로 들이도록 명한 사건이다. 채홍사로 부임한 임숭재는 미녀들을 강제 징집했고 나라에서 관리하는 기생으로 구분해 '운평'이라 칭했다. 그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둬 왕에게 간택된 자들을 '흥청'이라고 불렀다. 채홍된 여성에 대한 왕의 총애는 곧 권력으로 이어지기도 해 간신들의 권력 암투가 채홍 간택 과정에 개입되기도 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했지만, 어지러운 세상엔 간흉도 판을 치는 법이다. 임사홍과 임숭재 부자는 절대권력을 휘두른 연산군에게 기생하며 배를 채운 인물이다. 특히 임숭재(주지훈)는 왕의 옆자리를 탐하는 아버지와 달리 왕 위의 왕을 꿈꾸는 희대의 간신이다.

임숭재는 자신을 견제하고 왕을 독차지하려는 후궁 장녹수(차지연)를 누르기 위해 운평 중 가장 뛰어난 자질과 미색을 갖춘 단희(임지연)을 발탁한다. 장녹수 역시 자신의 권력을 뺏길까봐 위기감을 느끼고 조선 최고의 기생 설중매(이유영)를 들여 임숭재 부자를 무너뜨릴 계략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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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5-12 16:20 | 显示全部楼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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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에 취한 왕을 위해 나라가 나서 미녀를 모은 사건은 그야말로 경악스럽다. 영화는 왕에게 간택 받기 위해 혹독한 수련 과정을 거치는 여성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린다. 신체검사부터 체력 단련에 이르는 갖가지 방중술도 묘사된다. 사대부가 여식, 부녀자, 천민 등 계급을 막론하고 징집된 미녀들은 왕을 즐겁게 해줄 가무는 물론 잠자리 기술까지 교육받는다.

'채홍'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한번도 조명한 적 없는 사건이기에 흥미롭다. 하지만 마냥 신기하게 구경하기에는 불편하고 끔찍한 풍경이기도 하다. 여성이 기계화되고 도구화되는 풍경은 연산군 시대에 자행된 '19금 홀로코스트'라 할 수 있다. 그것을 주도한 인물이 한 나라의 왕과 신하라는 것은 부끄러울 수밖에 없는 역사다.

영화의 노출 수위는 상당하다. 여성의 전라가 빈번하게 노출되고, 가학적인 베드신도 장시간 등장한다. 그러나 야함이 에로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살색의 향연은 관능과는 거리가 있다. 기괴한 사회상 탓에 우스꽝스럽고 때론 잔혹하게 여겨진다.

왕의 귀를 사로잡은 간신과 마음을 사로잡은 안방마님의 권력 암투를 그리던 영화는 중반 이후 멜로 드라마로 급선회한다. 조선 최고의 명기를 만들어 왕에게 바치겠다던 임숭재는 단희에게 알 수 없는 연민을 느끼며 흔들리기 시작한다. 동시에 두 인물은 감정을 이입하기 힘든 행동의 변화를 보여준다.

영화는 단희라는 인물의 전사를 보여주며 임숭재의 감정을 뒷받침하려 하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멜로로 느껴질 수 있다. 감독은 두 사람이 나누는 감정은 죄의식에 가깝다고 말했지만, 그 의도와 의미가 관객에게 충분히 전달될지는 의문스럽다. 결국 '간신'도 멜로 강박증을 벗어나지 못했던 일련의 사극 영화와 비슷한 한계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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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배우는 연산을 연기한 김강우다. 광기의 왕을 과잉의 연기로 보여주는데 스크린에 미쳐 날뛰는 한 마리의 말을 풀어놓은 모습이다. 내면의 들끊는 분노를 표출하다가도 미녀들에 둘러싸였을땐 영락없는 호색한이다.

흥청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 단희 역의 임지연과 설중매 역의 이유영 역시 몸을 사리지 않은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채홍 결승전에서 보인 동성애 베드신은 두 여배우의 연기 열정이 아니었다면 시도조차 되지 못했을 기괴한 장면이다.

또 한 명 주목해야 할 인물은 가수 출신의 배우 차지연이다. 장녹수를 질투욕에 눈먼 팜므파탈 보다는 권력욕에 불타는 여장수처럼 해석한 것이 인상적이다.

'흥청망청'(興淸亡淸)의 웃픈 어원을 그린 '간신'은 미술, 세트, 의상, 촬영 등에 있어 근래 만들어진 사극 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 탐미적이고 감각적으로 만든 영화는 연산군이 예술에 상당한 재능을 가졌고, 멋과 맛을 즐겼다는 기록에도 걸맞는 연출을 구사했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사회와 맞닿아 있는 매끈한 정치풍자극으로 온전히 영화를 풀어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131분, 개봉 5월 21일.

ebada@sbs.co.kr                 
SBS funE 김지혜 기자 http://sbsfune.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E1000663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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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5-5-13 14:36 | 显示全部楼层
《奸臣》曝宣传照 金康宇变好色君主
2015年5月13日   星期三14:22  韩星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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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康宇、朱智勋、林智妍主演的影片《奸臣》(导演:闵奎东)出品公司公开了一组宣传预告照。

公开的照片中,被燕山君(金康宇 饰)任命为采红使(朝鲜燕山君时代为君主搜集美人和良驹的官职)的任士洪(千浩镇 饰)和任崇载(朱智勋 饰)父子一副小人得志的姿态,

带领1万名妓女入宫的任崇载打算利用绝色美人丹熙(林智妍 饰)诱惑燕山君,燕山君看到丹熙后表示「这是从哪儿寻来的宝物呢」,一步步走入任崇载埋下的陷阱中。

感到危机的张绿水(车智妍 饰)为了牵制丹熙,找来名妓雪中梅(李柔英 饰),希望重新获得燕山君的宠爱。

《奸臣》以朝鲜燕山君时代为背景,讲述了君王身边看似忠臣实则包藏祸心的大奸臣的故事,将於5月21日正式上映。申尚旻/文 版权所有 韩星网 禁止转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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