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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4-1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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角色人物介紹
등장인물 소개
한정연(여, 43) / 신은경
인생의 전부였던 딸이 하루아침에 사라지자, 평범한 엄마에서 전사가 되어버린 여자
은별모. 진왕그룹 후계자 태성의 아내. 준혁의 첫사랑.
원하지 않던 결혼이었지만 은별과 은호가 태어나면서부터 조금씩 웃을 수 있었다. 진왕그룹 후계자의 아내로서, 진회장의 며느리로서, 은별과 은호의 엄마로서 묵묵히 제 역할들을 해냈다. 단아하고 우아한 천상 여자. 이제는 어느새 재벌가 며느리다운 기품과 절제미, 조용한 카리스마를 지녔다.
그런데, 은호가 열 네 살 생일, 의문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정연은 세상의 절반을 잃은 것 같았다. 삶을 포기하고 싶었으나 딸 은별을 두고 그럴 수는 없었다. 은별이 있었기에 견딜 수 있었다. 정연은 은별과 함께 있을 때면 진왕일가와 있을 때와 달리 모든 가식을 벗어버린다. 때론 친구 같고 연인 같고 동지 같고... 딸이 더 엄마 같은 모녀지간이다.
그런 천금 같은 은별이 갑자기 사라진다.
은별의 실종은 납치사건으로 밝혀지고 그 용의자가 진왕일가 중 한 명이란다. 늘 참는 법에 익숙한 재벌가 며느리로 살아온 정연, 딸 은별을 찾아 나서면서 서서히 여전사로 변해간다. 내 딸 은별을 다치게 한 자라면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그가 가족이라 할지라도...
고태성(남, 46) / 김승수
겉으로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진왕의 황태자, 그러나 가슴속 깊은 고독을 가진 남자
진왕그룹 후계자. 진왕그룹 대표이사. 진주란 아들. 정연의 남편. 외모면 외모, 능력이면 능력, 부와 권력 모두를 가진 꽃중년.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태성에게도 약점이 있다. 바로 두 여자.
한명은 어머니 진주란. 어머니를 뛰어넘는 기업가가 되고 싶다. 그러나 태성은 안다. 어머니를 결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그런 어머니에게 처음으로 거부권을 행사한 대단한 사건! 바로 정연이다.
그의 두 번째 약점 정연. 정연은 좋은 아내였으나 딱 거기까지다. 어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어떻게든 결혼에 성공했지만, 단 한 번도 자신에게 마음을 내준 적 없는 여자가 정연이다. 은호를 잃은 후 정연은 더욱더 메말라갔다. 태성은 헛헛함과 보상심리로 홍주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그가 사랑하는 여잔 오직 정연뿐이다.
이러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능력을 바탕으로 자신과 딸 은별의 입지를 굳혀오며 언젠가는 진왕그룹이 자신의 것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 그런데 딸 은별이 갑자기 사라진다. 그리고 은별의 실종사건의 수사과정에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 휩쓸리게 된다.
민준혁(남, 43) / 류태준
정연과 함께 은별의 실종사건을 수사하는 강남경찰서 강력반 경위.
거친 야생마 같은 스타일이나 속은 인간미 갖춘 훈남. 타고난 두뇌와 근성으로 한번 잡은 사건은 끝장을 본다. 대단한 집안의 후처였던 엄마에 대한 반항심으로 사춘기를 보냈고, 큰 어머니 밑에서 온갖 구박과 굴욕을 견뎌내는 엄마가 보기 싫어 가출, 방황하다 정연부 만복을 만났다. 만복 도움으로 정연과 정훈과 한 가족처럼 살았다.
정연과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 둘이 함께 하는 미래를 꿈꿨으나 태성의 등장으로 준혁의 사랑은 참혹하게 끝났다. 그 즈음 엄마의 죽음을 알게 되고 그 죽음에 의혹을 품게 되면서
엄마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고자 경찰이 되기로 결심했다.
남자다움과 따뜻함을 겸비한 준혁에게 접근하는 여자들도 꽤 있었지만 여자 알길 돌같이 안다. 그런데 은별의 실종사건으로 정연과 재회하게 되고... 은별의 실종사건의 중심에 서서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진주란(여, 60대 후반) / 차화연
진왕그룹 회장. 진왕건설과 고 씨 일가의 절대 권력자.
진왕그룹 회장. 진왕건설과 고 씨 일가의 절대 권력자. 겉으론 온화하고 자상한 오너의 모습이나 사업가로선 얼음마녀. 힘을 갖기 위해선 남이 나를 짓밟기 전에 내가 먼저 짓밟아야하고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힘을 더욱더 키워야한다고 믿는다. 핏줄을 중요시하는 가부장적인 인물이나 능력을 중시한다.
아무리 대쪽 같은 진회장이라 해도 하는 짓마다 이쁜 짓뿐인 손녀 은별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 은호까지 태어나자 태성에 이어 은호에게 후계자자리를 넘겨줄 심사였건만, 은호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 그것도 정연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다... 은호의 죽음 이후 세상에 존재하는 저주란 저주는 모두 다 정연에게 퍼부었다.
그 후 똑 부러진 은별을 보며 위안을 삼으며 은호 대신 은별을 태성 다음 후계자로 생각, 사업가 집안의 든든한 조력이 될 법조계 집안 민후네와 결합시키고자 했건만 기가 막히게 은별마저 실종된다. 실종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가족이 용의 선상에 오르자, 진왕그룹을 지키기 위한 결단을 내린다.
고태희(여, 48) / 이일화
태성 누나. 정연의 시누이. 진왕그룹 이사
원하는 건 무엇이든 얻었고,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엄마의 사랑은 예외였다. 진회장에겐 태성밖에 보이지 않았다. 전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걸로 알려져 있으나 실은 본인이 바람을 피워 이혼 당했다. 지금 남편 상민과 재혼하여 5년째 살고 있다. 자신의 문제아 딸 유리와 상민의 아들 건우와 함께.
엄마에겐 태성만이 유일한 진왕후계자지만 태희는 진왕그룹의 주인 자리에 대한 욕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철두철미한 행동으로 태희는 자신의 욕망에 서서히 손을 뻗쳐간다.
차상민(남, 46) / 안정훈
진주란 큰 딸 태희의 남편. 진왕그룹 상무.
아버지는 진주란 회장의 운전기사이자 보디가드였다. 그러다 아버지는 결국 진회장 대신 옥살이를 하다 죽었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모든 것을 잃고 가진 것이라곤 뛰어난 머리와 신뢰를 주는 외모와 성실함뿐이지만 그의 맘 깊은 곳엔 숨길 수 없는 야망이 꿈틀댄다.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한 후 유리와 홀로 살고 있는 태희를 만나 재혼에 성공한다. 재혼을 시작으로 호시탐탐 언젠가는 진왕그룹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으리라 기회를 노리고 있다.
고태란(여, 41) / 신동미
태성 동생. 정연 시누이.
혼 후 진회장과 태성에게 얹혀산다. 그나마 유일하게 정연의 말벗이 돼주는 존재. 똑똑하고 잘난 태희와 진회장의 사랑을 받는 태성에 가려 주눅이 들만도 한데, 눈치 보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사는 진왕의 특이 종자다.
용케 글 쓰는 재주 하나는 있어서 일찌감치 동화작가로 자리 잡았다. 책 잘 팔리고 아들 찬만 공부 잘해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줄 알았다. 그렇게 이젠 남자라면 지긋지긋, 치가 떨린다고 믿었건만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게도 중년의 불꽃 튀는 로맨스가 찾아온다.
차건우(남, 23) / 신지호
상민과 전처 사이의 아들. 한국 대 경영학과 4학년.
우울한 분위기가 모성본능을 자극한다. 진왕 가족 내에서 은별과 가장 친한 은별의 사촌오빠. 부자 새엄마와 샘쟁이 여동생 유리와 함께 살지만 가족만이 지닌 유대감이나 따사로움 같은 건 애초부터 기대할 수 없었다. 진왕 가족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지만 내면의 뜨거운 열정을 감춘 남자.
차유리(여, 21) / 유리경
은별에 대한 열등감을 숨긴 채 스타를 꿈꾸는 철없는 태희의 딸
사경미(여, 32) / 선우
강남경찰서 여형사. 준혁의 사명감 충만한 파트너. 체력. 주력. 담력은 어느 남자 부럽지 않다. 준혁에게 구애하는 끈기와 인내로 따지면 마늘 먹고 인간된 웅녀가 따라올까 싶다.
김치중(남, 35) / 손덕기
준혁과 경미와 한 팀이 된 수사팀의 일원. 경미를 짝사랑한다.
타고난 다혈질과 과격함은 삼국지 장비급이나 저질체질.
고은별(여, 19) / 효영 정연의 딸.
밝고 명랑. 귀엽고 장난기 많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탁구공 같은 스타일.
3년 전 동생 은호의 죽음 이후 동생을 잃은 아픔으로 방황했지만, 똑 부러진 성격과 행동으로 진왕그룹의 차차기 후계자로 이미 낙점된 당찬 열아홉.
은별의 가장 큰 걱정은 엄마.
은별은 동생의 죽음 이후 박제된 인형처럼 살아온 엄마에게 물었다. 둘이 같이 이 집을 떠나자고, 그럼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아무리 밝은 사람에게도 어두운 비밀 창고가 있다.
은별의 실종과 함께 언제나 명랑해 보였던 은별의 비밀이 함께 밝혀진다.
한만복(남, 60대 후반) / 최용민
정연의 아버지. 진왕그룹 계열사 진왕푸드 대표.
무늬만 사장이다. 정직하고 성실하고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 잘 먹고 잘 살아야한다고 믿는다. 진왕푸드 하청업체로 시작, 나쁜 짓 한번 안하고 우직하게 원칙을 지켜가며 사업체를 꾸려왔다. 사위 태성이 잘못된 방식이긴 하나 정연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기에 정연과 진심으로 잘 살길 바란다.
한정훈(남, 35) / 이정준
정연 남동생. 태성 비서.
누나 정연 덕분에 태성의 심부름을 하고 운전도 해주다 비서로 발탁된다. 태성의 온갖 비밀들을 다 알면서도 누나와 아버지에게도 자물쇠를 채워야 하는 삶이 힘겹다. 태성에게 밉보이면 누나가 불행해질까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태성의 충복 노릇을 한다.
김미연(여, 32) / 이언정
정훈 아내. 정연 올케.
착하고 눈물 많고 수다스럽다. 한땐 재벌가 며느리로 사는 정연이 부러웠지만 이젠 정연보다 자신이 더 행복한 팔자라고 생각한다. 단 하나, 정훈과의 사이에 아이가 아직 없다는 게 슬프다. 정연의 숨 막히는 시댁 살이를 잠시 잊게 해주는 말벗이자 위로자.
마홍주(여, 30대 중반) / 유서진
재벌과 국회의원들을 단골 고객으로 두고 있는 갤러리 대표.
그들의 검은 돈을 세탁해주고 커미션으로 먹고 사는 처지다. 그 중 제일 단골이 진왕의 진회장이다. 진씨 일가와는 가족 모임에도 드나들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 정연과는 오래전부터 언니, 동생 하는 사이지만 사실 정연의 남편 태성과 3년째 불륜관계다.
서민후(남, 28) / 김재승
은별 약혼자. 서울지방검찰청 소속 검사.
지검장 아버지에 대법원장 출신 할아버지를 둔 법조계 집안 엘리트. 사업가와 법조계 집안의 정략적 결합임을 알면서도 아직 어린 은별과 약혼식을 하기로 결심한 건 은별이 맘에 들어서다. 은별의 실종 이후 사건 담당 검사를 자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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