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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
发表于 2005-4-2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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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jeonbang~偶们俩在那方面是心连心的,至少有同人能明白彼此的心也是件很幸福的事吧^^
这部好象是I Film公司制作的,但演员都是SIDUS的,的确奇怪。既然你来了,以后有空帮偶看看下面的新闻大概讲什么,是不是说这部是韩国版《真爱至上》(好象有其他电影吧)?不知道偶有没有猜错了。偶的韩语还在原地踏步,郁闷啊。
2003년 12월 영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전문 제작사 워킹 타이틀에서 ‘러브 액츄얼리’를 선보였을 때, 전세계 관객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이 작품에 대단한 환호를 보냈다.
톱스타들이 대거 등장한 것도 충분한 볼거리가 됐지만, 한 편의 영화를 통해 여러 편의 영화를 본 듯한 다층적 스토리 구성이 다양한 만족도를 선사했기 때문이다.
‘러브 액츄얼리’가 관객의 관심에 힘입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을 때, 충무로의 영화 제작자들은 새로운 영화적인 시도가 상업적으로 성공해 가는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를 가능성을 조심스레 읽어내고 있었다. 결국 2005년 4편의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새드 무비' '내 생애…' 같은 점-다른 점
다층구조로 된 남녀의 사랑과 이별…화려한 캐스팅, 촬영은 커플끼리
지난 4일 첫 촬영을 시작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감독 민규동ㆍ제작 두사부필름)과 13일 크랭크인 한 ‘새드 무비’(감독 권종관ㆍ제작 아이필름) 그리고 18일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는 ‘선데이 서울’(감독 박성훈, 박지원ㆍ제작 고릴라엔터테인먼트, 딥픽처스, 씨앤필름)과 올 겨울 개봉을 앞두고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인 ‘고백’(가제ㆍ제작 시선)이 그 주인공.
우연처럼 비슷한 구성을 갖게 된 ‘새드 무비’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기획부터 캐스팅, 촬영 과정까지도 쉽지 않았던 이들 영화의 프로덕션 과정을 살펴봤다.
# 기획 : 같은 구성 다른 이야기
이 영화들의 제작사는 하나같이 ‘러브 액츄얼리’가 기획에 영감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가 목표는 아니라고 말한다. 그만큼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과 ‘새드 무비’는 모두 차별화된 이야기 구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가장 먼저 기획을 시작한 ‘새드 무비’만 해도 가벼운 사랑 이야기를 나열한 ‘러브 액츄얼리’와는 접근 방식이 전혀 다르다. 2004년 2월 시나리오 작업에 돌입한 ‘새드 무비’는 다양한 이별의 형태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엿보는 식의 이야기가 강했다.
결국 권종관 감독은 남녀의 이별에 초점을 맞추고, 깊이 있는 접근을 위해 에피소드를 대폭 줄여 현재 네 커플의 이별 이야기로 압축했다. 결혼을 앞둔 커플, 너무 오래 만나 익숙한 커플, 첫사랑을 하게 된 커플, 그리고 바쁜 엄마와 아이가 이별을 하는 과정을 담은 ‘새드 무비’는 이별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쿨한 시선으로 그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그에 비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은 일주일이라는 한정된 시간을 두고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2004년 11월 다층적인 이야기를 가진 구성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 집필을 시작한 제작진은 같은 식의 구성을 가진 ‘매그놀리아’와 ‘러브 액츄얼리’의 중간 톤으로 커다란 줄기를 잡았다.
7개의 에피소드가 유기적으로 엮어내면서 주인공의 비중이 조금씩 다르게 함으로써 다양한 삶에 접근해갔다. 사랑이 주가 되지만 지나치게 로맨틱하지 않고 삶의 메시지를 너무 무겁게 다루지 않을 것, 이것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만의 차별화된 전략이다.
# 캐스팅 : 임펙트 있는 스타 기용
영화 ‘새드 무비’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제작진은 차별화된 이야기 구성에 이어 캐스팅을 가장 큰 문제로 뽑았다.
우선 ‘새드 무비’는 정우성, 임수정, 차태현, 손태영, 염정아, 신민아, 이기우이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별들의 향연’이라 불릴만한 화려한 캐스팅이 이뤄냈다. 이 같은 화려한 캐스팅이 가능했던 이유는 가장 먼저 출연을 결정한 정우성의 힘이 컸다. 정우성은 지난해 7월 ‘새드 무비‘의 시나리오를 보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톱스타들의 진용이 갖춰지게 됐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캐스팅 과정은 조금 힘든 편이었다. 새로운 시도라는 것은 관객 뿐 아니라 배우에게도 낯선 것이었기 때문에 배우를 설득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더불어 제작사에서 원한 캐스팅은 기존의 이미지와 역할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지는 배우가 필요했기 때문에 캐스팅의 범위는 더 좁아 질 수 밖에 없었다.
제작사 두사부필름은 “인기나 스타성 보다는 기존의 이미지와 연기력이 이 영화의 배역과 잘 어울리는 배우가 항상 일순위“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작품에는 주현, 오미희, 황정민, 엄정화, 임창정, 서영희 들이 출연하게 됐다.
이렇듯 연기력과 스타성을 갖춘 배우를 캐스팅한 두 영화의 제작비는 만만치 않을 거라는 예상을 하게 한다. 그러나 두 영화의 제작사는 개런티를 밝히는 대신 총 제작비가 30억원 수준이라고 귀띔했다.
두사부필름측은 “할리우드 영화 ‘매그놀리아’만 해도 톰 크루즈가 50%의 개런티를 받은 것으로 안다”며 “한국 배우들도 새로운 시도를 높이 평가해 많은 부분 양보를 했다”고 말했다.
# 촬영 : 스케줄 맞추기는 더 어렵다
스타들의 캐스팅은 인지도 면에서는 효과적이지만, 또 다른 난점이 숨어 있다. 바로 촬영 스케줄을 정리하는 것이 더 큰 난점이었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경우 한 배우당 평균 잡아 12회차의 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분배를 하는 일에 고충을 겪고 있다.
‘새드 무비’ 역시 모든 출연진들이 다른 영화를 촬영하거나 혹은 촬영 준비 중이기 때문에 커플별로 나눠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 정우성과 임수정 분량을 4월 안에 촬영하고, 5월에 차태현, 손태영, 신민아, 이기우 분량을 찍고, 6월에 염정아의 분량을 찍은 후, 7월에 마저 정우성의 분량을 촬영할 예정이다.
/서은정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
[ Last edited by 阿韩 on 2005-4-26 at 03:16 A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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