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애 한지민 강정화 "‘대장금’ 영광 다시한번"
[스타뉴스 2005-07-03 15:08]
지난해 히트작 ‘대장금’ 열풍이 올여름 다시 한번 불어닥칠 조짐이다. ‘대장금’ 출연 배우들이 선봉장이 된 작품들이 한꺼번에 선보이고 있다.
‘대장금’을 통해 전국민층의 사랑을 독차지한 톱스타 이영애. 그녀는 오는 29일 개봉예정인 영화 ‘친절한 금자씨’(감독 박찬욱)를 통해 컴백 예정이다. 이영애는 ‘대장금’에서 기존의 단아하고 여린 이미지를 깬 데 이어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서 교도소에서 10여년간 복역 후 출소한 복수의 화신 금자로 일대 이미지 변신을 해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대장금’에 의녀 역으로 출연했던 한지민과 강정화는 최근 주연급 배우로 도약했다. 한지민은 KBS 2TV 수목극 ‘부활’(연출 박찬홍 전창근)에서 순수하고 솔직한 성품의 은하로, 올가을께 개봉예정인 영화 ‘청연’(감독 윤종찬)에서 여성비행사 정희로 분했다.
강정화는 오는 30일부터 방영예정인 SBS 주말극 ‘해변으로 가요’(연출 이승렬 이장수)에서 주연급인 호텔 기획실장 주희 역에 캐스팅되는 행운을 안기도 했다.
또 ‘대장금’이 낳은 또 한명의 스타 양미경과 이세은은 현재 시청률 수위를 다투는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모녀로 맹활약중. 두 사람은 주인공 한혜진(금순)의 열연 버금가게 시청률 견인차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 시청률 40% 벽을 돌파한 MBC 인기작 ‘내 이름은 김삼순’에는 ‘대장금’ 정상궁 여운계가 있다. ‘대장금’에서 최고상궁으로 수랏간을 호령하던 여운계는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프렌치 레스토랑을 관장하는 오지배인으로 열연중이다.
그리고 최상궁 견미리는 주말 8시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KBS 2TV 주말극 ‘슬픔이여 안녕’에서 성미 역을 통해 ‘대장금’의 대찬 성격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일 일본 NHK가 특별 프로그램 '장금의 맹세 대사전'을 편성해 ‘대장금’ 스태프 좌담회와 테마파크를 소개하는 등 해외에서도 식지 않은 ‘대장금’의 인기를 감안할 때, 스크린과 드라마 전면에 포진한 ‘대장금’ 출신 배우들의 활약이 ‘대장금’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설명: 사진 왼쪽부터 이영애, 한지민, 강정화) persona@mtstarnews.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