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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5-9-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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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영화 '마파도'의 끝순이 역으로 얼굴을 알리고, 현재 KBS2 주말연속극 '슬픔이여 안녕'에 출연 중인 배우 서영희.
유독 반짝반짝 빛나는 큰 눈이 작은 얼굴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그는 극 중에서 친구 서영(박선영) 의 약혼자를 좋아해 몰래 만나는 민주 역으로 출연 중이다.
민주는 "친구가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만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다. 자신에 대한 그 남자의 마음이 진심이 아니라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역할.
하지만 실제 서영희에게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마음은 가질 수 있겠지만 친구와 그 사람이 완벽하게 헤어지지 않았다면 그럴 수는 없잖아요. 누군가 나를 재미 삼아 만난다면 자존심도 상하고요."
이 때문에 처음에 캐릭터의 윤곽을 잡는 것이 수월치만은 않았다. 민주 역은 '보통 사람' 서영희의 입장에서는 정말 특이한 사람이었던 것.
"처음에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어떤 것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가 헷갈렸어요. 처음 민주라는 역할까지 다가가는 게 가장 어려웠죠. 지금도 민주가 완전히 와닿진 않지만 불안정한 마음은 좀 없어졌어요."
서영희는 수많은 연극과 몇편의 영화 출연 경험이 있지만 드라마는 이번이 첫 경험이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하나하나 배워가는 것이 더 재미있다. 현장에서 모두들 따뜻하게 배려하고 잘 가르쳐주기 때문에 오히려 스스로 '죄송해서라도 실수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연기자들과도 팀워크가 너무 좋다. 같이 연기하는 분량이 많은 신동욱과는 신인이다보니 특히 마음이 잘 맞는 편. 촬영 전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함께 대본 연습을 해왔다.
"선배 연기자였다면 '같이 연습해보자'는 말을 하기가 어려웠을텐데 동욱이도 신인이라 편하게 틈 날 때마다 연습할 수 있었어요. 정말 다행이죠."
또한 함께 출연하는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의 연기는 지켜보기만 해도 저절로 배우는 게 있다. "늘 '저런 면 때문에 지금까지 쭉 연기를 해오셨구나' 하고 느껴요. 노련미와 자연스러운 모습이 너무 부러워요. 사실 아직도 TV 속에서 보던 분들과 함께 있는 게 어색하기도 해요. (웃음) "
TV 속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도 어색하게 느껴지기는 마찬가지다. 그럴 때마다 더 잘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하지만 방송 전 '드라마 초짜' 서영희 때문에 걱정이 많던 문보현 PD도 막상 녹화가 시작되자 '너무 잘한다'며 매니저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고.
来源:韩国YAHOO
[ Last edited by violet98 on 2005-9-2 at 1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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