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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오, "연탄 배달 나섰어요" [MD 포토]
[마이데일리 2005-11-23 10: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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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MBC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 출연중인 데니스 오가 출연료 전액을 털어 연탄배달에 나섰다.
23일 오전 데니스오가 민간 자선단체 ‘연탄은행’에 기부한 연탄을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불우이웃에 직접 전달해주고 배달까지 했다.
데니스오는 MBC '달콤한 스파이'의 출연료로 3만3000여장의 연탄을 구입해 불우이웃 40여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데니스오는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직접 기념사진도 촬영할 예정. 데니스 오는 미국 서배너 대학 사진학과 출신으로 수준급의 사진촬영 실력을 갖췄다
[사진 = 데니스오가 연탄은행으로 연탄을 받으러 오신 노인분들의 손수레에 담아주고 있다.(위 사진). 데니스오가 연탄배달에 동참한 자원봉사 학생중 계단에서 내려오는 여학생을 도와 주고 있다.(가운데 사진) 데니스오가 자원봉사 학생들과 함께 직접 연탄배달에 나서고 있다.(아래 사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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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오, "난생처음 연탄 날랐어요"( '달콤한 선행' 동행 취재)
[마이데일리 2005-11-23 11: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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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한준 기자] "여기는 찍지 마세요."
카메라 렌즈가 구자순 할머니의 집으로 향하자 데니스오(24)는 이곳만은 안 된다며 손사래를 쳤다. 자신으로 인해 할머니의 사생활이 낱낱이 공개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는 어른에 대한 배려에서다.
23일 오전 9시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의 달동네. '연탄 전령사'로 변신한 데니스 오는 갑작스런 기자의 출현에 당황한 듯했다. 최대한 조용하게 일을 치르려고 언론 공개를 막았음에도 이 곳에 나타난 취재진에 약간은 놀란 표정이다.
어쩔 수 없다는 듯 순순히(?) 취재에 응한 데니스 오였지만, 할머니의 집안 모습 촬영까지는 극구 거부했다. 어려운 생활을 렌즈에 담아 자신의 선행을 부각시키는 일은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데니스오는 "이것은 언론 플레이일 뿐이다. 촬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영어로 신신당부했다.
이날 수백장의 연탄을 직접 날라 전달해야 하는 데니스오의 복장은 당연히 탤런트의 복식이 아니다. 청바지에 미화원들이 입는 형광조끼를 입은 데니스 오는 완벽한 '일꾼'의 모습이었다.
복장에 무색하지 않게 데니스 오는 이날 펄펄 날았다. 지게에 36kg 무게의 연탄을 싣고 나르면서도 피곤한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무겁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까진 괜찮다. 그런데 10분 정도 지나면 잘 모르겠다"고 미소를 짓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며 얼굴엔 땀이 맺힌 데니스 오에게는 초겨울 바람도 소용없었고, 한 자원봉사자는 연탄이 너무 무거운 듯 지게를 잠시 내려놓고 허리를 두드리기도 했다.
주변에서 안타까워 조금 쉬면서 하라고 휴식을 권유하지만 데니스오는 고개를 흔들며 "2000장의 연탄을 모두 전달하려면 쉴 시간이 없다"고 한다.
데니스오의 강행군에 쌓여 있던 연탄도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 일이 끝이 보이자 힘이 샘솟은 듯 데니스오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멋진 청년의 파이팅에 연탄을 받아 든 독거 노인들도 "정말 고맙다"며 웃음을 지었다.
데니스오가 '연탄천사'로 변신한 것은 자신의 의지 때문. 노원구 중계본동에 온 것은 '원주밥상공동체'와 관련있는 소속사 직원이 목사님을 통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이 많다'고 해 데니스 오에게 이곳을 추천해 이뤄졌다.
이날의 선행은 아직도 겨울나기가 힘든 이웃이 많다는 소식을 접한 데니스오가 MBC '달콤한 스파이'의 출연으로 받은 드라마 출연료 전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증키로 하면서 실행한 것. 데니스오가 기증한 3만3000여장의 연탄은 이날을 시작으로 겨우내내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들에게 기증될 예정이다.
이날 함께 봉사에 나선 '연탄은행' 허기복 목사는 "여기 사람들에게 연탄은 금탄이라 불린다. 그만큼 삶에 있어서 소중한 것이다. 데니스오가 기증한 연탄으로 이곳에 거주하는 1500명의 불우이웃들이 한달간 연탄 걱정 없이 살 수 있게 됐다"며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에 동참해 준 데니스오가 정말 고맙다"고 말하며 데니스오의 손을 꼭 잡았다.
"돈만 달랑 전달하는 건 싫었다. 내 손으로 직접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땀을 훔치는 데니스오의 모습은 젊은 산타클로스를 보는 듯했다.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계본동에 소재한 '연탄은행'에서 연탄을 집게로 집고 있는 데니스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한준 기자 sta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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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걸` 유선 MBC `잔다르크`
'달콤한 스파이'여경찰역
평소 좋아하던 수사반장 무술로 제압
파격 기습 키스 화제
"밤샘 촬영에 이도 못 닦았지만 짜릿한 경험"
유선이 '팜므 파탈'의 모습으로 안방 극장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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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드라마 에서 순수한 여성의 이미지로 출발해 에서 선머슴 스타일로 변신했던 그가 지난 7일 첫 선을 보인 MBC TV 월화드라마 (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고동선)에서 섹시함이 넘치는 당당한 도시 여성상인 박은주 경위로 열연, 뭇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5일 방영된 4회 분. 그는 행사 경호차 찾은 호텔 상황실에서 평소 좋아하던 수사반장 강준(이주현)을 무술로 제압하는 기습 키스로 지난해 말 종료된 이후 안방 극장에 컴백하자마자 화제를 일으켰다.
갑자기 강준의 팔을 꺾고, 팔을 휘둘러 그를 벽에 붙이고, 다리를 걸어 높이에 맞게 주저앉히고, 넥타이를 잡아당겨 강준의 입술을 비비듯 키스를 했다. 그리고는 방긋 웃으며 "꼭 이렇게 한 번 해보고 싶었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3회에서 시청률 1위로 뛰어오르기도 하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에서 여성미와 터프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는 유선이야말로 침체에 빠진 MBC를 구할 '잔다르크'가 아닐까.
●작가만 보고 O.K
유선은 그 동안 연기와 휴식을 차분히 병행해 왔다. 지난해 하반기엔 드라마 에 몰두했고, 드라마 후엔 차기 출연작을 골랐다. 프랑스 여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다. 올 5월 무렵 영화 크랭크 인에 들어가 여름 무렵까지 또 다시 정신 없는 나날을 보냈다. 촬영 전까지 잠시 동안의 틈을 이용해 미국 여행을 했다.
그는 에 합류한 배경을 밝혔다. "평소 개인적으로 꼭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었던 작가들이었다.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캐릭터 설명만 듣고 출연을 O.K했다. 물론 시놉시스를 읽지도 않았다. 밝고 터프한 역이 아니라 섹시하고 여성적인 이미지가 강한 역이어서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 꼭 해봐야 하는 역을 적절한 시기에 하게 됐다."
이번 드라마에선 박 경위의 무술 장면이 유난히 눈에 띈다. "캐스팅 3일 후 바로 대본 연습하고 촬영에 들어갔을 정도로 상황이 급박했다. 도장에 나가서 운동도 못했다. 그래도 때 검술, 에서 절권도를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이번 무술 감독님이 에서 나를 사사했던 바로 그 분이다. 행운이다."
●최악의 상황에서 연출한 최고 키스신
그는 화제의 키스신이 만들어진 과정도 설명했다. "대본에는 '강준을 와락 덥쳐서 진한 키스한다'고 밖에 없었다. 촬영 며칠 전 감독님이 "은주답게 키스해야 할 것 같은데"라며 키스와 무술을 결합시켜 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무술 감독님은 재미있겠다며 강준을 무술로 제압한 후 키스하는 '합'을 여러 가지 만들어주었다. 세상에 이런 키스신은 처음 봤다."
입술을 돌려 비비는 듯한 키스는 유선의 작품이었다. "과도한 키스신이나 가짜 티가 나는 키스신처럼 보이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현장에 정답을 갖고 간 것은 아니다. 키스신 전 주현이랑 상의했다. 주현이는 "나 담배 안 피울 테니 걱정 마"라고 했고, 둘 다 "이 꼭 닦고 키스하자"고 약속했다."
그들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키스신 전이 파티신이었다. 그 전날 오후 7시부터 아침 8시 30분까지 밤을 꼬박 새웠다. 체력이 바닥난 상황에서 곧바로 키스신을 찍게 됐다. 이 닦고 찍겠다는 약속도 못 지켰다. 그러나 키스신을 거의 NG 없이 마무리 지었다."
유선에게 키스신은 에서 최민수, 에서 오대규에 이어 세 번째. "지난 두 번의 키스에선 나는 소극적이었다. 이번에는 키스를 통해 은주가 강준을 정복하려는 욕망을 드러냈다. 매번 키스신 찍기 전에는 신경이 많이 쓰인다. 막상 촬영하면 쉽고 빠르게 끝내는 것이 내 스타일이다."
●결혼은 3년 후
유선은 박 경위처럼 실제로도 여성미와 강한 면모를 동시에 갖고 있다. 하고 싶은 것은 밀어붙이고야 마는 성격을 이야기했다.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없었다. 혼자 TV나 영화를 보며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고 부모님에게 이를 선포했다. 대입 원서도 내 돈으로 사서 연기 계통 학과에 합격하고 난 후 부모님에게 알려 드렸다."
그는 화려하고 도발적인 박은주 이미지와 많이 다르다고 털어놓았다. "나는 실제로 소박하고 꾸밈 없다. 평상시 치장해야 하는 자리를 무척 불편해 한다. 섹시하게 보여야 하는 역을 거의 맡아보질 못해 은주 역을 재미있게 생각하고 있다."
그는 "연기에 올인하겠다. 결혼은 최소한 3년 동안 안할 것 같다"면서도 사랑에는 적극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부드러운 키스가 좋다. 진짜 키스는 해본 지 오래 돼서…"라며 쑥스러워하는 그의 모습은 '팜므파탈'치곤 너무 귀엽다.
이영목 기자
장상용 기자
http://ilgan.joins.com/enter/200511/23/200511231111502001070000070200070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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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오, "남을 위해 일할 수 있어 행복하다" (연탄배달 동행취재)
[마이데일리 2005-11-23 12: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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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한준 기자] 데니스오(24)가 사랑의 전령사로 변신했다.
23일 오전 9시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의 달동네. MBC '달콤한 스파이'의 밤샘 촬영을 마치고 나타난 데니스오는 피곤한 모습이었다. 데니스오가 이곳에 온 이유는 불우이웃에게 자신이 기증한 연탄을 직접 배달하기 위해서였다. 데니스오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써 달라며 민간자선단체인 '연탄은행'을 통해 3만 3000여장의 연탄을 22일 기증했다. 자신이 출연한 '달콤한 스파이'의 출연료 전액을 쾌척한 것.
데니스오는 연탄은행 창고에 쌓여 있는 연탄을 보고 "미국에선 연탄을 볼 기회가 없었다. 오늘 처음 봤다. 잠시 들어봤는데 상당히 무겁다"며 "이걸 다 날라야 하는데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연탄 배달 미션(?)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자신의 불안한 말과는 다르게 데니스오는 능수능란하게 연탄 배달을 마쳤다. 지게를 지고 손수레를 끌면서 독거노인들이 사는 집으로 연탄을 쉴새없이 날랐던 것. 데니스오의 매니저는 "데니스오가 끼고 있는 장갑은 자신이 직접 산 것이다. 제꺼도 샀으면 좋았을 텐데 오늘은 혼자 일할 거라며 자기 것만 샀다"고 배달에 동참하지 못하게 한 데니스오를 원망(?)하기도 했다.
데니스오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 이번 한번만이 아니라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 다른 이들도 좋은 일에 많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사실 데니스오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데니스오는 미국 거주시 근처 병원에서 몸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3년간 봉사했었고, 주말마다 손수 음식을 만들어 불우 이웃을 위해 나눠주기도 했다. 최근엔 자신이 광고모델로 출연했던 지오지아의 협찬을 받아 100여벌의 옷을 '달콤한 스파이'의 스탭들을 위해 선물하기도 했다.
연탄 배달 3시간이 지나가고 있었지만 데니스오는 힘든 기색을 내비치지 않았다. 연탄을 나르고 있는 데니스오는 "it makes me feel good"(이 일은 나를 기분좋게 한다)이란 말을 끊임없이 중얼거리고 있었다.
[23일 '연탄 천사'로 나선 데니스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한준 기자 sta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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