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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오, "길에서 본 한국여성 아름다워"
[마이데일리 2005-11-24 10: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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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혼혈계 배우 데니스 오(24)가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MBC 미니시리즈 '달콤한 스파이'를 통해 단번에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데니스 오는 23일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자유로운 시간이 없다보니 한국 여성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는 없었지만, 길거리에서 봤을 때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 했다.
극중 상대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남상미에 대해서도 데니스 오는 "재능이 많은 배우 같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서 더 성공하게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고 밝혔다.
서구적이면서 동양적인 선한 눈매를 가진 데니스 오는 "전체적인 외모상으로는 어머니를 성격면에 있어서는 아버지를 닮았다"며 "어머니가 해준 한국 음식을 자주 먹고 자랐기 때문에 한국에 와서 음식으로 고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서배너 디자인 대학에서 사진학을 공부하던 학생이던 데니스 오는 아르바이트로 국내 핸드폰 광고 모델로 출연했던 것을 계기로 '달콤한 스파이' 출연의 행운까지 거머쥐게 됐다.
데니스 오는 "처음에 모델일만 했을 때는 어머니가 학교에 충실할 것을 바라셨지만 어머니의 고향인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자 이제는 어머니가 더 즐거워하신다"며 “모든 어머니들이 자식이 TV에 나오면 기뻐하듯 저의 어머니도 제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행복해 하신다"고 뿌듯해 했다.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것에 대해 데니스 오는 "아직 유명세를 탄다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단지 길거리를 지나갈 때 사람들이 제 이름을 부르는 것을 보고 알려지기는 했구나라고 느낀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달콤한 스파이'에서 세계 각국의 언어에서부터 호신술까지 다재다능한 능력을 겸비한 스파이로 출연중인 데니스 오는 "한국 드라마는 물론 정극에 출연하는 게 처음이라 다소 어려운 면이 있지만, 저보다는 경력이 많은 남상미와 이주현을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극중 '한유일' 성격과 비슷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냉정한 면은 닮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직까지는 한국 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밝힌 데니스 오는 "한국어를 배우는 것은 제 미래를 위해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소 어렵기는 하지만 계속해서 연습하면서 배워나가겠다"고 한국어 공부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길에서 본 한국 여성이 아름답다"고 밝힌 데니스 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지선 기자 aj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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