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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3-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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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3 15:58
오스트리아 핑크돼지의 고사이야기!
멀고먼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된 봄의 왈츠 성인편 촬영.
아무리 멀다해도 빼놓을 수 없은 행사, 바로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사이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에서 돼지머리를 구하기란 너무나 힘든 일.
돼지머리 대신 오스트리아에서 행운을 상징한다는 귀여운 핑크돼지 한 마리가 우리와 함께 했다.
다니엘과 효주의 데이트 장면의 촬영을 마친 후, 우리는 호텔측에서 준비해준 회의룸에 모두 모였다.
멀리 해외이기야 하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그럴싸한 고사상이 마련되었다.
돼지머리 대신 핑크돼지, 막걸리대신 보트가가 자리한 오스트리아에서의 봄의 왈츠 고사!
준비해둔 축문을 외우고, 순조롭게 고사가 진행되어갔다.
감독님과 연기자들 그리고 모든 스텝들이
봄의 왈츠의 무사하고 성공적인 촬영을 기원하며 절을 했다.
아무 문제없이 술술 진행되는 듯 했던
오스트리아에서의 봄의 왈츠 고사의 돌발상황은 오스트리아 현지스텝들이었다.
돼지 인형 앞에서 절을 하다니!
난생 처음 겪는 광경에 노랑머리 스텝들은 그저 눈이 휘둥그레할 뿐.
드디어 그들의 차례가 되어 현지스텝들의 대표로 앵스터과 게넛이 고사상앞으로 등장했다.
일단 본건 있으니 넙죽 엎드리고 보자는 식인데...
처음으로 하는 절이니 오죽하랴!
일단 본대로 엎드리긴 했는데 언제 일어나야 할지 몰라 서로 눈치를 보느라 정신이 없는 그들. 그 안줄부절하는 모습들 덕분에 고사장은 웃음의 도가니로 변했다.
얼떨결에 절하고 일어난 스텝들이 술을 올리고 소원을 비는 순서.
비장한 표정의 게넛이 밝힌 소원은...
“드라마가 잘되었으면 좋겠고...옆에 있는 앵스터가 신발을 벗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시한번 오스트리아에서 마련된 고사장에는 다시 한번 웃음으로 가득 찼다.
입에 돈을 가득 문 우리의 핑크돼지가 오스트리아의 풍습처럼 우리에게 행운을 가득 실어다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스트리아에서의 봄의 왈츠 고사는 그렇게 마무리되었다.
http://www.kbs.co.kr/drama/springwaltz/sketch/diary/index.html
[ 本帖最后由 longchenga 于 2006-3-13 23:43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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