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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공주들의 소문난 종방연
2006년 12월 29일 (금;) 15:45 YTN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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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가 이번 주말, 종영을 앞두고 어제 종방연을 열었습니다.
지난 4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해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는데요, 모든 출연배우가 참석해 더욱 감동적인 종방연 현장으로 가 봅니다.
[리포트]
시상식이라도 온 듯 화려한 배우들의 의상과 포토라인, 한껏 멋을 낸 <소문난 칠공주> 배우들이 도착하면서 아쉬움의 종방연이 열렸습니다.
설칠이 이태란 씨도 이 날은 딱딱한 군복을 벗고 숨겨왔던 S라인을 뽐냈는데요.
11개월 동안 힘든 대장정을 함께 걸어온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두 모여 아쉬움을 달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가수 강진 씨의 신나는 노래 '땡벌'로 종방영은 시작되었는데요, 모든 연기자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일 년 가까이 가족보다 더 자주 만나고 더 많이 부딪쳐 서로에게 정이 많이 든 듯 아쉬움과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이태란, <소문난 칠공주> 나설칠 역]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를 하고 싶습니다. 중간에 스케줄 문제 때문에 제 성질에 못 이겨서 발끈 한 적이 몇 번 있는데 이 자리를 빌어서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인터뷰:나문희, <소문난 칠공주> 남달구 역]
"저는 일 년 내내 돌리고 돌리고만 하다가 이제 돌릴 일이 없으니 어떡하면 좋은지 모르겠시유~"
[인터뷰:최정원, <소문난 칠공주> 나미칠 역]
"개인적으로 너무 정이 많이 들었어요. 칠공주하면서 이만큼 분위기 좋은 드라마도 없었고 제 평생 못 잊을 작품일 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미칠이 최정원은 아쉬움에 참았던 눈물을 보였는데요, 씩씩한 나설칠 대위 이태란이 재치있게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인터뷰:이태란, <소문난 칠공주> 나설칠 역]
"제가 무거운 군복을 벗었습니다. 입었을 때는 힘들었는데 막상 앞으로 입을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굉장히 아쉽습니다. 그래서 제가 군복을 반납 안 하고 가끔 소문난 칠공주가 생각날 때마다 꺼내 입을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주말을 책임졌던 화제의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말 많고 탈 많았던 네 명의 칠공주들은 배우들과 스태프, 시청자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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