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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9-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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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계단` 2회짼데...`속도위반 키스신`
[TV리포트 2006-09-20 10:30]
KBS2 새 월화미니시리즈 `구름계단`이 19일 방송된 2회에서 키스장면을 연출, 초반부터 멜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드라마는 우연히 섬에 오게 된 종합병원 소유주의 딸 정원(한지혜)이 충수염을 앓게 되고, 의사면허가 없지만 의술은 뛰어난 종수(신동욱)가 수술을 집도하면서 내용이 진행됐다. 가짜의사라는 것을 숨기고 사랑과 성공을 위해 질주하게 되는 종수의 행보가 극의 줄기를 이루게 된다.
이날 키스장면은 자신을 살려준 의사 종수에게 호의를 품게 된 정원이 종수와 해변가를 거니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정원에게 한눈에 반했지만 자신의 처지 때문에 오히려 쌀쌀하게 구는 종수. 하지만 정원의 털털한 성격과 조가비를 내미는 천진난만한 미소에 마음이 흔들렸다. 이에 애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나 좋아해요?"
생뚱맞은 종수의 질문에 정원은 황당해하면서도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의를 차려 대답했다.
"좋아하냐고 물었어요!"
이에 정원은 그냥 고개를 갸웃거린 후 가볍게 대답했다.
"네, 좋아해요..."
종수는 다짜고짜 기습적으로 정원에게 키스했다. 반항하는 정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거친 키스가 이어졌다. 정원은 모멸감에 떨며 그의 뺨을 때렸다. 나중에 사랑과 결혼의 과정을 거치게되는 이들의 첫키스는 이렇게 터졌다. 하지만 적지 않은 시청자들은 아직 종수의 심리가 제대로 공감되게 그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터진 이 장면은 다소 당황스러웠다고 지적하고 있다.
물론 종수가 정원에게 한 눈에 반한 점, 수술과정과 수술후 그녀에게 애틋한 감정을 품게 됐고 일부러 쌀쌀맞게 대했다는 점, 정원에게 애인이 있단 사실에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지긴 했다. 하지만 강제 키스신을 터트릴 만큼 종수의 감정을 극한까지 끌어내는 데는 아직 미흡했다. 또한 종수 역할의 신동욱의 연기가 종수의 소용돌이 같은 내면심리를 표출하기엔 아직 배역에 대한 몰입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터져 억지스러운 장면이란 인상을 주기 쉬웠다.
이와 관련, 한 시청자는 "최종수가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것이지만 그런 장면이 일찍 나와서 좀 유치했다"며 "감정씬을 좀더 리얼하게 표현했다면 좋을 텐데 아쉽다"고 소감을 달았다.
"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듯하다"거나 " 뜬금없이 키스하는 것을 보고 많이 난감했다"는 지적도 올라왔다.
한편, 이날 시청률은 AGB닐슨 조사결과 6.2%를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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