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楼主 |
发表于 2006-11-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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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恋人”配角演员:个个精彩
大意:几位中坚演员的精彩表演给《恋人》这部戏大大加分。聚焦着话题,也吸引着观众的关心。
‘연인’ 주연 못지않은 중견 `파워`
[TV 리포트] SBS수목드라마 ‘연인’(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탁월한 연기력으로 극을 받쳐주고 있는 다섯 명의 중견배우들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연극과 영화, 방송에서 종횡무진하며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연기력을 갖춘 중견들의 맹활약이 극의 무게감과 재미를 제대로 살려내고 있다는 평가다. ‘연인’의 중견파워를 과시하는 5인방의 활약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이들 중 가장 선배 격인 박인환. 미주(김정은)의 아버지이자 신도의 개척교회에서 고아인 아이들을 따뜻하게 돌보는 마음씨 좋은 목사님 역할을 맡았다. 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딸의 명의로 되어 있는 개척교회 땅을 잃게 된 상황. 그는 이 사실을 딸에게도 말할 수 없고, 보살피고 있는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만 가득하다. 혼자 짐을 지고 갈 수 밖에 없는 아버지의 고민을 잘 표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강재와 강회장의 백은건설 인수가 본격화 되는 5부부터 출연, 5인방 중 가장 늦게 등장한 백은건설의 백이사 장항선. 신념이 강한 우직한 역할은 장한선의 트레이드마크로 ‘연인’에서도 빛을 발했다. 자신의 맨손으로 세웠다고 할 수 있는 백은건설을 지켜내기 위해 뚝심 있는 연기를 선보여 극의 무게에 힘을 실고 있는 중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강 회장 역할을 맡으며 ‘연인’ 팬들 사이에서 ‘美중년’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최일화. 멋진 중년의 외모와 다른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것 같은 서늘한 눈빛연기, 냉정한 말투로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연극무대에서 연기를 처음 시작해 탄탄한 실력을 닦은 최일화는 영화 ‘한반도’, ‘왕의 남자’ 등의 영화와 ‘패션 70’s’ 등의 드라마에서 선 굵은 연기로 이미 호평 받은 바 있다. ‘연인’의 또 다른 ‘美중년’ 강재(이서진)의 오른팔 엄상무 역의 이기영. 바람머리(?)와 같은 세련된 헤어스타일에 조직폭력배이지만 지적인 이미지를 드러내 여심을 흔들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 위로 날아올라 상대를 제압하는 멋진 액션신은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엄 상무의 액션신이 방영된 후, 드라마 게시판엔 “생각하지도 못했던 엄상무가 그런 호쾌한 액션을 선보여 놀랐다. 너무 멋졌다”라는 글들이 쇄도, 주인공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실제 여러 가지 운동으로 단련해 온 이기영은 액션신 촬영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는 게 제작진의 후문. 마지막으로 강 회장 부인 양금 역할을 맡은 양금석은 회장님의 사모님이지만 우아하기 보다는 거침없는 대화법을 구사한다.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달리, 카드 게임을 하며 "까!"라고 외치고, 강재의 손수건에 껌을 뱉고, 창배(김뢰하)를 유혹하는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여 “양금석을 재발견하게 됐다”는 시청자들의 소감이 쏟아지게 만들었다. 흔히들 드라마 승패요인은 주연의 연기에 달렸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연기를 과시하는 주인공인들, 조연들의 극을 받쳐주는 맛깔스러운 연기가 없다면 빛을 발하기 힘들다. 드라마 ‘연인’의 인기 원동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안정된 연기를 기반으로 극의 무게감을 지탱해주는 중견연기자들의 호연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는 것. 드라마의 남은 방송분에서 중견들의 활약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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