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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10회 ...우리 철수 결혼했다 ^_________^
轉自http://www.anjaewook.org謝謝Enem分享
철수가 결혼을 했다~~~~~~~~~~~~~~~~~드 디 어 !!!
결혼에 대한 압박감에 잠도 못이루고, 알지못할 공포에 도망도 가보고, 신랑 신부 어머니가 서로 티격태격을 하거나 말거나, 결혼식장에서 졸도까지하긴 했어도..
철수, 그는 어쨋거나 결혼했다..영희랑..^^
여기까지 오는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을 지언정, 넥타이를 매달라 턱을 들고 있는 철수와 골몰히 매주고 있는 영희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예쁘다못해 사랑스럽다..
아무일 없이 자연스럽게 식을 마쳐도 모자를 판에, 신부아버지란 사람은 어쩌려구 딸의 손을 부여잡고 안놓으려고 해서, 긴장된 철수에게 더욱 긴장하게 만드는지 원...
결국 졸도까지 가게한건 그 신부 아버지 탓인게야~~
병원에서 신부아버지에게 또 한번의 응징을 당하지만, 병실 안 침대속에서의 닭살스런 모습을 보니까, 결혼 했다는 것이 이제 실감이나서 보는 내가 좀 살거같다 ㅋㅋ
남성의 통속적 관념은 몸속에 즐비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지언정, 철수의 심성은 너무나도 착하고 곱다.
피한방울 안 섞인 의붓아버지에 대한 각별한 배려...
영희가 맘씀을 할때마다 바로 그 마음을 달래주려고 노력하는 철수..
신혼여행 못가게 되어 속상해하는 영희를 보고, 즉석 여행계획을 세워 캠핑카를 사고..
커플티는 못입겠다고 하자 급실망한 영희를 보고, 다시 그자리에서 입어주고 커플 선글래스까지 써주는 철수...
이렇게 철수가 무난하게 아내와 아이를 살피며 결혼생활을 잘 해나갈 줄 알았는데, 그런데 고 잠깐의 사이에 지나가는 여자의 각선미에 한눈을 팔고...
그리고는 감쪽같이 숨기지도못하고 그것을 들키고 응징을 당한다.. 에효
언제쯤이면 철수가 가정의 주도권을 잡고 철없는 아내를 다독이면서 삶의 리더로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작가....해도 너무한다...
아무리 남자는 나이들어도 남자의 본능을 보인다고는 하지만, 34세 쯤이면, 그깟 살랑대며 지나는 여자쯤 아무렇지 않게 넘길 때도 된 나이인데, 철수를 너무 궁지로 몰고 있는 것 같아, 은근 작가의 편협성을 꼬집고 싶어진다.
더구나 철수의 삶의 레벨에서 고상한 아영이 같은 멋진 여자도 있는데, 또한 철없으려면 여자가 훨씬 철없을 수 있는데, 너무 비약된 여성시각으로 보면서, 우리 철수를 못살게 굴고 있는것 아니냐구~그 아가씨 몸매도 별로구만~~^^;;;
아~ 이 드라마가 사전제작만 아이었어도 매 시간 게시판에서 작가의 편중된 시각에 일침을 놓아서, 우리 철수를 좀더 나이와 직업에 맞는 캐릭터로 바꿔놓을 수 있었을텐데...아쉽다..
그동안 그래도 레벨있는 만화가였던 철수가, 어쩌다가 매 회마다 어린 마누라한테 꼬집히고 얻어맞고 응징을 당하는 철딱서니로 고정출연을 하는 것일까...저러다 언제 결혼에 대한 공포심과 불편함을 벗고 행복감을 느끼게 될까..
그 시기가 드라마 끝나기 전에는 오겠지? 설마 끝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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