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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의, 견우 뮤비서 아슬아슬 키스신
2008-07-14 15:40
[스포츠동아]
탤런트 송창의가 가수 견우의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아슬아슬한 키스신을 촬영했다.
송창의는 17일 발표되는 견우 2집 타이틀곡 ‘너였구나’ 뮤직비디오에 신예 임효선과 출연해 감미로운 키스신을 선보였다.
임효선은 8월 1일부터 방영될 SBS 드라마 ‘신의 저울’에서 송창의의 상대역.
송창의는 평소 노래 연습 때 도움을 많이 줬던 견우가 뮤직비디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자 출연을 자청했고, 여자 파트너로 새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는 임효선을 적극 추천했다.
최근 충북 제천에서 이틀에 걸쳐 촬영한 ‘너였구나’ 뮤직비디오는 송창의와 피가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극중 이복동생 임효선과의 이루어질 수 없는 가슴 아픈 사랑을 드라마 형식으로 담았다.
이날 커플로 출연한 송창의와 임효선은 감미로우면서도 애절한 키스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해 실제 연인이 아니냐는 스태프들의 오해를 받기도 했다.
송창의는 키스신을 마치고 “효선이와는 이미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출연하고 있는 터라 자연스러운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다. 사실 감독님이 강도 높은 키스신을 원했지만 이복동생이라는 컨셉트 때문에 일부러 애틋한 느낌으로 콘티를 바꿔 촬영했다”며 키스신의 강도를 낮춘 사연을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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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선, “드라마서 못다할 사랑, 뮤비서 미리 했다네요”
OSEN 기사전송 2008-07-21 09:23
[OSEN=강희수 기자] 이미지 해맑은 신인 배우 한 명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성장을 눈여겨볼 만한 신예 임효선(24)이 그 주인공이다.
임효선은 ‘달콤한 나의 도시’ 후속으로 8월부터 방송 예정인 SBS TV 프리미엄 드라마 ‘신의 저울’에 캐스팅 됐다. 비극적 운명을 맞는 여인으로 주인공 송창의의 애인이다. 송창의로 하여금 평생의 복수를 결심하게 만드는 결정적 인물이다.
드라마 출연경력이라고는 SBS TV 일일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 밖에 없는 신인배우에게 비중 있는 배역이 떨어진 이유가 있다. 임효선이 갖고 있는 ‘첫 사랑의 이미지’ 덕분이다. 표정은 해맑고 눈빛은 깊은데다 극중 성격 또한 구김살 없이 맑고 명랑하다.
뿐만 아니다.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남자 송창의에게 무조건적인 애정을 쏟는다.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일종의 술집인 토킹바를 다니면서 고시공부를 헌신적으로 돕는다. 하지만 이 여인은 한 우발적인 살인사건의 희생자가 돼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다. 드라마를 지배할 이 결정적인 사건은 1회에 발생하지만 임효선은 회상신을 통해 극 중간중간 송창의의 감정 세계를 넘나든다.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임효선은 “한 사람을 위한 헌신적인 사랑은 나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물론 극에서 나오는 설정 정도라면 문제가 있겠지만요” 라며 웃었다. 고시생 뒷바라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자신을 바친다는 상황은 별로 내키지 않지만 한 사람을 위한 열정적인 사랑은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임효선이 연기하는 은지는 게다가 씩씩하고 발랄하기까지 하다. 헌신적이라는 느낌이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임효선은 “눈물 펑펑 쏟아지는 멜로를 좋아해요. 평소에도 잘 우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밝고 명랑하죠. 비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기에는 오히려 그게 더 효과적이겠죠?” 라고 말했다.
그런데 송창의와의 연인 관계는 ‘신의 저울’에서만 있는 게 아니었다. 이미 가수 견우의 2집 타이틀곡 ‘너였구나’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감미로운 키스를 나눈 사이다. 둘은 뮤직비디오에서는 배다른 남매이면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비극적이기는 마찬가지이지만 드라마보다는 사랑할 시간이 충분히 많다. “다른 사람들이 그래요. 드라마에서 못다할 사랑 미리 뮤직비디오에서 한 것 아니냐고요. 저야 이미 드라마를 함께 찍고 있던 사이라 뮤직비디오 연기가 마치 연장선상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죠. 하하.”
아직 신인이라 낯선 얼굴인 탓도 있지만 임효선은 언뜻언뜻 배우 손예진의 얼굴이 비치는 마스크를 갖고 있다. 그런데 그 느낌은 스스로도 알고 있는 모양이다. 롤모델이 온통 손예진이다. “손예진 선배님을 닮고 싶어요. 그 분이 하는 연기를 보면 기분이 좋아요. 매 작품마다 보여주는 캐릭터 변신에도 능하고…. 꼭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기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이도 있다. 같은 소속사 선배인 최정윤이다. 최정윤과는 ‘그 여자가 무서워’에서 함께 출연한 인연도 있지만 연기지도뿐만 아니라 인생선배로서 관계도 돈독하다.(임효선은 ‘그 여자가 무서워’에서는 유선의 후임으로 노주현의 비서가 된 인물로 출연했다.)
임효선은 “최정윤 선배님이 많은 도움을 줘요. 대본리딩이나 연기는 물론이고 의상, 카메라 적응법, 나아가 사람관계까지 일일이 코치를 해주세요. 얼마나 꼼꼼하고 당찬지 몰라요” 라며 고마워했다.
만약 연기를 하지 않았으면 유치원 교사가 돼 있었을 거라는 임효선은 “아이들과 노는 게 재미 있어요. 아이들과 놀이터도 가고 동물원도 가고…. 사실 연기를 전공하고 있지만 유아교육과도 심각하게 고민 했었죠” 라고 말한다.
초등학교 입학 무렵 모 영양제 CF에 조연으로 출연한 인연이 결국 연기자가 되는 길을 제시했다는 임효선은 스스로를 ‘CF 꿈나무’라고 표현한다. “어릴 때는 막연하게 느꼈던 연예계가 어느 순간 구체적인 모습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어요. 외동딸이라 아버지의 반대가 있었지만 대학(동덕여대 방송연예과)을 연기 쪽으로 택하면서 인생 항로가 확실히 정해졌죠. 열심히 노력해서 눈빛이 살아 있는 연기자가 되겠습니다. 눈으로 많은 말을 하는 그런 연기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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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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