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필의 긁적임.. 모든것에 완벽하다면 할 수 있는 그가.. 이렇게 멋적게 머리를 긁적인다는거.. ㅎㅎ 재미있는 설정이다. 그도 느꼈을 거다. 그렇게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는것을... 점수가 안좋은 사격을 연습하는 영진.. 마음은 날아가는데... 몸은... 긴다...ㅋㅋ 어쩔....ㅋㅋㅋ 총아!! 제발 내 맘 좀 알아달라구!!!ㅋㅋ 계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않는 사격.. 너무 속상해 하며 나서는 도중 관필과 부딪힌다.[/url] 영진의 한없이 가라앉는 표정을 본 관필.. 아.. 이 남자.. 겉은론 싸가지 없고 냉랭한척해도.. 맘은 절대 그렇지 않다는 걸 알았다.. 마음은.. 누구보다 따스한 사람이란걸... 아... 생각보다 형편없구나...ㅋㅋㅋ 관필의 표정이 그렇게 말한다..ㅋㅋㅋ 오기와 같은 애를 쓰면서 노력하는 영진.. 하지만 결과는 자신을 주저앉게 만들뿐...
이때 나타는 구원의 기사! 관필!!! 관필의 이름은 삼국지의 관우에서 따온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관우도.. 유비에겐 없어선 안될... 정말 필요한 수족같은 존재였으니까... 사격은 머리가 아닌 몸으로 기억해야 한다고 알려주는 관필. 아뉘!! 이 남자!! 아무렇지도 않게 스킨쉽을!!!! 놀란 영진... 과녁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날카롭다. 관필의 갑작스런 스킨쉽과 그의 지도가 얼떨떨한 영진.. 그가 남자로 느껴진걸까..? 묘한 표정.. 이렇게나 여자와 가차이 있으면서.. 그는 정녕.. 과녁만을 생각한 걸까..? (으흐흐흐흐~~ 나 응큼한거다~~ㅋㅋㅋㅋ) 그녀에게 그동안 참았던걸 쏟아붙듯이 (그것이 좋은쪽의 관심이었건.. 나쁜 쪽의 관심이었건..) 살뜰히 교육해주는 관필... 그런 그를 복잡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영진.. 그런 눈빛에 놀란걸까...? 당황해하는 관필... 역시... 많이 해본 분들은 다른건가...? 진욱님이 연기하는걸 보면서 느꼈던.. 그런 느낌... 뭐랄까... 눈빛 하나... 표정하나에 많은 걸 느끼게 할 수 있는 그런 것들... 프로라는 칭호는 이래서 붙나부다.. 그저까지 딱딱함 그 자체였던 관필의 이미지가 이 눈빛 하나로 싸악~ 바꿔져버렸다. 이 남자... 이렇게 부드러울 수도 있구나... 영진이라면.. 이 남자에게.. 여자로 보일 수도 있겠구나.... 이렇게.. 두 사람 사이에 틈이 생기는 거구나...
수호와 영진과 관필... 삼각 관계... 나중에 이렇게 될 걸 미리 알았던 걸까..? 애써.. 당황스러움을 감추고 다시 까칠해지는 관필. 이런 둘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동료.. 음.. 죄송해요..ㅋ 아직 이름이 낯설어서 입에 잘 안도네요..ㅋ
열심히 훈련에 임하는 영진.. 이런 굳건한 눈빛을 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를 옆에 두고서... 관필.. 진정으로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건가...ㅋㅋ 드디어 사격시험날.. "왜 일등이 되고싶어하는건데?" "일등이되면 그 때만큼은 내 존재를 느낄 수 있으니까.."(맞나요? 기억이 가물...ㅠ) 내 존재를 느낄 수 있다.... 이 말... 그녀가 이제까지 살면서 자신을 얼마나 숙이면서.. 다른 사람 (가족들)을 위해 살았는지 알게 해준 대목... 그 말에 놀라듯.. 그 의미를 아는 것처럼.. 그녀를 바라보는 관필.
영진의 성공적인 사격시험 후.. 동석은 이해가 가질 않는다.. 관필의 성적... 사격에선 그 누구보다도 월등한 관필인데.. 어랏! 이건 뭐야.... 저어기~~ 저~기 멀치감치 나있는 총알구멍은?? "저보단 그녀석이 받으면 더 좋을 것같았습니다" 관필의 배려심이 돋보였던 대사. 이제까지의 까칠함과 냉랭함.. 그리고 이기적인 분위기.. 아.. 그도... 따뜻한 피가 흐르는.. 사람이었던 거다...ㅎ
영진 이야기를 꺼내자.. 당황스러운듯 급히 자리를 떠나는 관필.
므흣하시죠?ㅋㅋㅋ 이래서.. 사람키우는 재미가 있으신거겠죠? 한 사람이 성장해 나가는 걸 지켜보는 것 만큼.. 즐겁고 보람찬 일도 없을테니까...
만감이 교차하는 영진.. 그 동안의 힘들고 모진 훈련과... 이런 철딱서니 없는 가족들을 챙기느라 힘들었던 영진.. 고생했어.. 잘했다.. 그리고.. 자랑스러워!^^ 자신에게 말하듯.. 잘하겠습니다를 연신 외치는 영진.. 그런 영진을 보면서 관필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식이 끝나고 홀로 남겨진 두 사람.. 다른 동료들은 가족과 함께인데.. 이 두 사람은 홀로이다.. 여기서 공통점이 시작되는 건가..? 가족... 그리고 그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것....
고맙다고 연신말하는 영진에게 또다시.. "여자는 이래서 곤란해.."ㅋㅋㅋㅋㅋㅋ 영진에게 향할 자신의 마음을 미리 지래짐작해서 그런건지.. 서둘러 울타리를 치는 관필.. 에이~ 그러지마아~~~ㅋㅋ ㅋㅋ 싸가지!!ㅋㅋㅋㅋ 여태까지 고마워했던거 싸그리 없앨만큼의 표정!ㅋㅋ
너무도 재수없어 하는 영진의 모습과는 달리.. 그런 그녀를 보면서 베시시 웃는 관필.. 어? 이 웃음.. 뭐야!! 이거이거.. 나중에 수호랑 붙으면.....ㅠ
옷장에 숨어계셨쎄요?ㅋㅋㅋㅋ 경호원들을 유유히 따돌리고 편안한 자세, 아니 무척이나 껄렁한 자세로 음악감상하시는 수호! 오~~!! 이렇게 클로접되면 심장 터진다구요!!!!! 아무리 까칠하고 건방지고 버릇없고 제멋대로여도! 멋진건 멋진거라구!!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