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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내조의 여왕'에 의사-취객 카메오 출연
[마이데일리 = 안효은 기자] 개그맨 최양락이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 (극본 박지은, 연출 고동선, 김민식)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80년대 후반 영화 '철수와 미미의 청춘스케치' 등 대여섯 편의 영화에 출연했던 최양락으로서는 드라마 카메오로 연기자 컴백을 시도한 셈이다.
최양락은 '내조의 여왕'에서 성형외과 의사와 취객으로 1인 2역을 맡아 특유의 입담을 과시한다. 작가와 연출자 모두 카메오 출연에 최양락이 적임자라며 제1순위로 최양락을 점찍었다는 후문이다.
자신의 얼굴을 지애(김남주)처럼 고쳐달라며 의뢰하는 봉순을 측은히 쳐다보며 진단을 내리는 성형외과 의사와 회사에서 잘린 달수(오지호)가 생계수단으로 택한 대리운전을 시키는 취객으
등장하는 것이다.
최양락은 촬영 전 못난이 분장을 한 이혜영을 만나자마자 "어머. 어쩜 얼굴이 이러냐. 정말 보기 싫어. 점 하나 찍었을 뿐인데 이 정도면 바탕이 썩~"라며 촬영장에 웃음을 전하는가 하면, 대본속 "음~ 정말 이렇게요? 공사가 좀 커질 것 같은데..."라는 대사에 "여기서는 좀 어렵겠습니다. 제가 큰 병원을 소개해 드릴게요"라며 천연덕스럽게 애드리브까지 넣어 스태프들을 폭소케 했다.
최양락은 "술 마시고 대리 운전시키는 설정이어서 내가 선택됐나 보다"며 "코미디언의 생명이 짧다고 생각해 연기자들이 항상 부러웠었다. 여태까지는 코미디가 더 어려운 줄 알았는데 드라마가 더 어렵다. 세상에 쉬운 게 없구나. 이런 생각이 든다"며 카메오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최양락이 성형외과 의사, 취객으로 출연하는 '내조의 여왕' 6회분은 31일 방송된다.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카메오 출연한 최양락. 사진=MBC]
안효은 기자 pando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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