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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日拍摄现场FNN的报道,没时间细看了,先发上来,晚上有时间看有没有把翻译做好了,再PO上来
"초반 공감주지 못한 것은 내 탓"
[포커스신문사 | 김양수기자 2009-09-21 10:01:04]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촬영현장 공개 윤은혜
연기력 논란애 마음 고생
갈수록 호평 잇달아 다행
윤상현·정일우·문채원과
애정 사각 관계의 코미디
"강혜나는 '커피프린스'의 고은찬, '궁'의 채경이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죠. 강하지만 사랑스러운 인물이에요."
18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 정원에서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KBS2) 현장이 공개됐다. 서늘한 가을날씨에 어울리지 않게 뜨거운 태양이 작열했다. 오늘 촬영분은 23일 방송될 11화의 한 장면. 극중 혜나(윤은혜)의 할아버지가 회장으로 있는 '강산그룹'의 50주년 창립기념 파티 모습을 담아내야 한다. 너른 들판 위에 눈부시게 하얀 테이블가 띄엄띄엄 놓여있다. 정장을 차려입은 보조출연자들은 감독의 "액션" 구호에 맞춰 '얼음 땡' 놀이를 시작한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윤은혜는 볼륨감을 살린 어깨와 온몸을 휘감은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디올 쿠튀르 드레스와 액세서리를 포함해 오늘 의상만 2억5000만원에 달한다. 그는 "위기상황을 탈출하는 강혜나식 표현방법을 보여줄 것"이라며 싱긋 미소짓는다.
가장 먼저 정일우가 촬영에 나섰다. 햇살을 가리려 검정색 골프우산을 쓰고 대신 반사판을 얼굴에 비췄다. 감정씬 촬영을 마친 정일우가 "검정구두 때문에 발이 뜨겁다"며 호들갑을 떤다. 그는 허리 통증이 심해져 휴식을 취하고 있는 윤상현 없이 홀로 촬영을 마쳤다.
문채원은 깜찍한 톱 미니드레스로 차려입었다. 동찬(윤상현)을 짝사랑하는 의주(문채원)는 이날 사랑고백을 위해 여성스럽게 차려입고 나왔다. 그는 "앞으로 의주는 적극적인 여자로 변해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모습을 살짝 공개했다.
'아가씨를 부탁해'는 재벌가에 집사로 위장 취업한 동찬이 재벌가 손녀 혜나를 길들이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다. 둘 사이에 태윤(정일우)과 의주가 끼어들면서 애정 사각관계가 형성된다.
신선한 스토리와 만화같은 구성의 드라마는 초반 수목극 1위를 탈환하며 맹렬한 기세로 시작됐다. 하지만 윤은혜의 연기력 논란 등이 불거지며 점차 그 기세가 떨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윤은혜는 "공감되지 못한 연기를 한 내 잘못"이라면서도 "주위사람이 내 눈치를 본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다"고 털어놨다.
"요새는 좋은 소식이 들려와 행복해요. 1회보다 2회가 낫고, 또 2부보다 3부가 낫다는 호평이 이어지네요. 아무래도 동료 배우들이 다 잘하니까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이는 것 같아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그는 캐릭터 변화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난 늘 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커피프린스'의 은찬과 다른 모습을 보이려 2년을 기다렸어요. 밝고 순수함은 갖고 있되 여성스럽고 패셔너블한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었거든요. 지금은 멜로연기의 중간단계예요. 이젠 본격 멜로 연기에 도전해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아요."
/김양수기자
정일우·윤상현 14살차 '글쎄'
'아가씨를 부탁해'의 촬영장 분위기는 생기발랄하다. 정일우(22)와 윤상현(36)의 나이차는 14년에 달하지만 그리 세대차가 느껴지지 않는다. "일우는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상현오빠는 젊게 사는 스타일이라 나이차를 잘 못느낀다"는 게 윤은혜의 설명이다.
이어 윤은혜는 "낯을 많이 가려 평소 누구랑 잘 안 친해지는데 상현오빠와는 너무 금방 친해졌다"며 "오빠가 날 거리낌없이 편하게 '동네 아는 여동생' 취급하니 좀 섭섭하다"고 고백했다.
"상현오빠가 투덜대면 제가 만날 구박하죠. 오빤 제가 삐쳐도 하하 웃으며 넘겨버린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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