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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도다' 임주환 日서 드라마 팬미팅
연합뉴스 | 입력 2009.12.14 09:19 | 수정 2009.12.14 09:51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차세대 한류스타 임주환이 자신의 첫 주연작 '탐나는도다'로 일본 팬들과 만났다.
임주환은 한류전문채널 엠넷(Mnet)이 10월말부터 '탐나 - Love the Island'라는 제목으로 이 드라마를 방송하면서 그 기념으로 13일 도쿄의 야마노홀에서 시청자 1천600명을 초대해 마련한 두 차례의 팬 미팅 행사에 참석했다.
주인공 '박규'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임주환은 "1년 3개월의 촬영 기간에 제주도 로케이션만 6개월로 고생했지만,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여주인공 서우와의 키스 장면과 관련,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소주 한 병 반을 마시고 귀밑이 빨개진 채 촬영에 임했다"고 촬영 일화도 소개했다.
특히, 드라마 영상에 맞춰 1년 전 대사를 즉석에서 완벽하게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영화 '쌍화점'을 위해 5개월간 훈련했던 검술 솜씨를 선보이고 노래방에서 즐겨 부른다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삽입곡 한 소절도 들려줬다.
그는 "지금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 순간을 소중히 하고 싶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이병헌 주연의 영화 '달콤한 인생'처럼 한 여자만을 끝까지 사랑하는 역할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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