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难得一个演员从不参加颁奖典礼,姐姐真强悍!
고현정 ‘15년만에 외출할까?’ 컴백후 4년 연기대상 불참, 올해는? [2009-12-29 08:36:50]
[뉴스엔 이재환 기자]
'미실' 고현정이 '2009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할 지 여부가 관심거리다.
고현정은 2003년 이혼 후 연예계에 컴백, 2005년부터 연기활동을 재개했다. 2005년 컴백작 SBS '봄날', 2006년 MBC '여우야 뭐하니' 2007년 MBC '히트' 등으로 호연을 펼쳐 해당 방송사 연기대상 시상식 각종 후보에 올랐지만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05년 '봄날'로 화려하게 컴백한 고현정은 그해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10대스타상'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끝내 시상식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고현정은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 히트 후 결혼와 동시에 연예계를 떠나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녀가 '연기대상'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15년만의 외출인 셈이다.
물론 1994년과 1993년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한 그녀가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는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 더 오랜 시간 '연기대상'과 거리를 두고 살았는지도 모른다.
고현정이 스크린을 통해서도 최근 5년새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각종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더했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 고현정은 2004년 12월31일 MBC '10대 가수가요제'에 모습을 드러내 당시 가수왕 이수영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그러나 이후 각종 시상식에서 고현정의 모습은 보기 어려웠다.
그런 그녀가 올해 MBC '연기대상'의 강력한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참석 여부가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MBC는 고현정 김남주 이요원 등이 대상을 놓고 박빙을 펼치고 있다. 고현정은 지난 22일 종영된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을 맡아 드라마 인기에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물론 '선덕여왕' 타이틀롤 이요원의 공헌도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김남주는 '내조의 여왕'으로 올 상반기 MBC 드라마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난해 김명민 송승헌에 이어 또 다시 '공동 대상'이 탄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몇몇 유력 후보군에 있는 배우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동 대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시상식 불참 배수진을 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MBC의 고심이 더해지고 있다는 것이 방송가의 전언이다.
한편 고현정은 비롯해 엄태웅 김남길 등이 지난 22일 열린 '선덕여왕' 종방연에 불참했다. 고현정은 건강을 이유로 종방연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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