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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남' 차인표, '부도남'으로 환골탈태?
[OSEN=이지영 기자] SBS 수목극 '대물'에서 민우당 대표 강태산(차인표 분)이 카리스마'차도남'의 이미지를 벗고 '부도남(부드러운 도시 남자)' 전략으로 나설 예정이다.
8일 19회 방영분에서 강태산 대표는 대선출마를 염두해 '장학기금 마련 사랑의 바자회'에 참석해 "희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다! 저는 교육이야 말로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헤밍웨이의 말을 인용해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이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연설을 하게 된다.
이에 바자회 참석한 주부들 박수치며 환호하고 강태산은 부드러운 미소로 화답하고 수제 돈가스를 직접 만들기 위해 극중 첨으로 자켓까지 벗고 앞치마를 둘렀다.
매회 차가운 카리스마와 자신의 정치적 행보 외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아 '모태 야심가' 강태산으로도 불렸던 그로서는 파격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강태산은 "어떤 학부모님께서 저한테 차도남 같아서 곁을 주기 어렵다....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차도남? 그게 차가운 도시 남자.. 이런 뜻이라죠? 아닙니다. 저도 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잡니다"고 해 모여 있던 이들을 웃게 만든다.
차기 대권 후보로 대선 출마를 준비하며 조배호(박은형 분)를 완전히 무너뜨리기 위해 자신의 장인인 산호그룹 대표 김명환(최일화 분)까지 검찰 수사를 피할 수 없는 위기로 몰아넣은 강태산이 진정한 '부도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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