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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설이다, 주말 재방송 '불방' 결정…시청자 "아쉬워"
[아츠뉴스 뷰티스타 김풀잎 기자] SBS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의 주말 재방송이 사라진다. 당초 '나는 전설이다'의 재방송 분이 방송됐던 시간대에 11일 첫 방송 될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1, 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나는 전설이다'의 주말 재방송이 사라지는 이유는 이제껏 주말 재방송 시간대가 첫 방송 된 드라마들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1, 2회 연속 방송으로 진행돼왔기 때문이다.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가 첫 방송되는 상황에서 당연한 수순이라는 의견.
제작진은 "앞으로 '나는 전설이다' 속에서 펼쳐질 명장면들은 본방송을 통해서만 즐길 수 있게 됐다. 재방송 분을 통해 '붐업'을 할 수 없게 됐다는 점에서 부담감은 있지만, 첫 방송 된 드라마를 위주로 재방송 편성이 짜인다는 점에서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가 재방송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오히려 시청자들 사이에서 안타까움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나는 전설이다'의 재방송이 없어진다는 소리를 들었다. 사실이냐"고 묻는 질문이 줄을 이으며 "보고 또 보고 싶은 드라마인데, 재방송을 안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재방송이 없으니, 이제는 정말 본방송을 사수해야 할 것 같다", "스케줄 때문에 본방송을 못 보게 되면 돈을 들여서라도 꼭 보겠다"고 뜨거운 지지의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나는 전설이다'는 방송 2주, 본방송 4회 만에 시청률 1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는 등 폭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동시간대 1위인 9시 뉴스와 시청률 격차를 2%로 좁히며 다음주 시청률 파란을 예상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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