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采访二
‘역전의 여왕’ 재벌 2세 박시후가 그려내는 ‘꼬픈남’의 매력
‘逆转女王’财阀二世朴施厚,‘画一般男子’的魅力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검사 프린세스’에는 로맨틱한 신들이 많았거든요. ‘역전의 여왕’에서도 기회가 되면 황태희 누나랑 달콤한 신을 많이 찍으면 좋겠어요. 남주 누나가 실제로 애교가 많은데 그런 부분을 극 중에서 자제하셔서 아쉽더라고요(웃음). ‘내조의 여왕’ 때도 그런 장면이 많이 나왔다고 하니 이번에도 그렇지 않겠어요?(웃음)”
물론 이를 위해서는 “많은 난관을 헤쳐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황태희를 사로잡을 자신만의 계획을 갖고 있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는 무엇보다 깔끔하면서도 댄디한 스타일로 그녀를 공략할 예정이라고 한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극 중에서도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해요. ‘검사 프린세스’할 때 보여드린 모습이 비현실적이라고는 하지만 저는 가능한 좋은 모습을 다 보여드리고 싶거든요. 이번에도 선글라스 또는 행커치프를 활용하거나, 단추 두 개를 푼다거나 해서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요(웃음).” 춤 또한 그의 매력지수를 높이는 요인이다. 얼마 전 국내외 팬미팅에서 왈츠, 힙합댄스를 선보인 그는 “워낙 개인기가 없었는데, 춤은 한두 달 연습하면 자세가 나온다기에 연습하게 됐을 뿐”이라고 겸손해했지만 ‘역전의 여왕’을 통해 공개된 그의 댄스 실력은 수준급이다. ‘내조의 여왕’에 이어 ‘역전의 여왕’을 집필하고 있는 박지은 작가가 태봉이에게 노래 부를 기회를 준 데 이어 용식이에게 춤 실력을 공개할 무대를 준 셈이다.
“촬영 전날에 대본을 받았는데, 직장 동료들하고 같이 춤을 추는 신이 있는 거예요. 작가님이 인터넷 검색을 하시다가 그래도 저한테는 노래보다 춤이 낫겠다 싶으셨나 봐요. 다른 걸 준비할 시간이 되지 않아서 팬미팅 때 선보인 춤을 활용하자 싶었죠. 많이 잊긴 했지만 그래도 배운 춤을 보여드리는 게 낫겠더라고요. 극 중에 등장한 백댄서들도 급하게 섭외했는데 괜찮았는지 모르겠네요(웃음).”
댄스 장면이 화제가 된 것은 그의 탄탄한 복근이 공개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그는 평소 웨이크보드, 스노보드, 수영을 즐기는데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좋아한다고. 10여 년 전 극단에서 배우의 꿈을 키우면서 낮에 헬스 트레이너로 일했을 정도의 실력이다.
옛 이야기가 나오자 박시후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광고 모델인 아버지 손을 잡고 극장에 드나들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는 그는 20대 초반부터 연극무대에 뛰어들어 수차례 오디션을 봤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스물일곱 살이라는 나이에 뒤늦게 데뷔했다고 한다.
무명 시절 낮에는 헬스 트레이너, 밤에는 연극배우로 활동
“저도 그 기사를 봤는데, 제가 속옷 모델로 활동했을 때 사진이 올라왔더라고요. 예전에 이 사진이 공개됐다면 민망하고 부끄러웠을 텐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그런 시절이 없었다면 지금의 제가 없었을 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도리어 지금은 그 사진을 보면 위로가 되던걸요(웃음).”
그가 현실에 충실하게 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했다. 하루에 1, 2시간밖에 못 자는 강행군 속에서도, 추운 겨울에 물속에 빠지는 촬영을 하면서도 긍정적일 수 있는 건 이날을 오래전부터 기다린 까닭이다.
“남는 게 체력밖에 없어서 그런지 한강 신 촬영하면서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대본을 보며 ‘오 과장이 물에 빠지네. 태희 누나도 물에 빠지는구나’ 하면서 웃고 있었는데 갑자기 용식이가 나타나서 구해준다는 설명이 있더라고요. ‘추운 겨울에 이걸 어떻게 찍지’ 싶어서 앞이 캄캄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힘들어서 정말 심장이 터질 것 같았어요. 아마 이 장면이 ‘역전의 여왕’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웃음).”
网翻:提到朴TX的跳舞片段,坚实腹肌公开 还有科长落水片段,原定好象是JJ需要跳水救人,结果厚TX代替了她。: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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