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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咖啡》杀青
주진모·김소연·박희순·유선 주연 <가비> 크랭크업
- 160일간의 치열했던 대장정, 드디어 국내외 로케이션 촬영 종료
주진모, 김소연, 박희순, 유선 주연의 영화 <가비 加比>(감독 장윤현, 제작 오션필름)가 지난 9월 2일, 약 5개월간의 한국과 러시아 촬영을 모두 마치고 크랭크 업했다.
시나리오 작업 및 기획기간만 3년을 거쳐 지난 3월 29일 크랭크인 한 영화 <가비>는, 8월 22일 합천 영상테마파크 세트장에서 한국 분량 촬영을 완료, 이후 8/26~9/2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와 쌍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배경 CG소스 촬영을 위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끝으로 모든 촬영을 마쳤다.
<조선명탐정>의 원작자 김탁환 작가의 소설 ‘노서아 가비’(러시아 커피)를 원작으로 한 <가비>는 구한말을 배경으로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대피했던 아관파천 시기 일본의 계략으로 조선에 잠입한 스파이들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려는 고종을 암살하기 위한 비밀작전을 그린다.
주진모, 김소연, 박희순, 유선이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영화 <접속><텔 미 썸딩><황진이>의 장윤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근 촬영을 마친 주진모는 “5개월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해준 스태프들과 동료배우들, 그리고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다해 대신 촬영에 합류한 김소연은 “따냐로 지낸 5개월을 잊을 수가 없다. 이번 영화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이미 촬영을 마친 박희순도 “시대의 아픔을 가슴에 품고 커피 향에 외로움을 달랜 외로운 군주 고종을 연기하면서 고종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고종을 표현해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녹록치 않았던 연기과정에 대해서도 소감을 남겼으며, 유선은 “‘가비’를 통해 많은 것을 경험했다. 영화가 잘 되길 바란다”라는 소감으로 영화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00억 원의 제작비 투입, 미스터리와 멜로, 액션이 결합된 강렬한 드라마, 주연배우들의 화려한 연기변신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영화 <가비>는 CG작업을 포함한 본격적인 후반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2011.09.05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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