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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导的一问一答,貌似关于尾毛有东洙数鱼的场面
<내마들> 김상호 감독님 일문일답 "동주에게 물고기란?"
현장에서 늘 '이왕이면 좋게, 이왕이면 웃으며'를 몸소 실천하시는 감독님. 늘 미소짓는 표정이지만, 그 뒤에 숨겨진 카리스마 때문에 스텝들은 "웃어도 웃는게 아닌" 긴장 속에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는 듯하다.
일산 MBC에서 있었던 촬영장에선 간만에 수트로 쫙 빼입은 동주도 보이고 여전히 백팩을 메고 깡총깡총 뛰어 다니는 우리도 보였다. 그리고 그 속에 여심을 동요하게 하는 '마성의 썩소'의 임자 김상호 감독님도 두둥~
Q "감독님! 지난주 방송에서 동주방에 엄청 큰 어항이 있던데요. 동주방에 커다란 어항이 있는 이유는 뭘까요? 뭔가 심오한~ 깊은~ 뜻이 있어보이던데 말이죠. 왜 물고기죠?"
A "물고기는 말을 못하니까! 동주랑 동병상련인거죠. 물 속에서 말을 하면 말이 들리지 않잖아요? 동주의 마음이 그런거죠."
Q "아~ 그럼 또 동주가 물고기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가, 나, 다, 라~로 부르던데 그건 또 무슨 의미인가요?"
A "옛날에 작은 미숙이가 가나다라마바사~를 동주한테 했었잖아요. 거꾸로 외우는 것도 10초안에 할 수 있다고 했고, 그런 작은 미숙이를 동주는 신기해 하고, 좋아했었구요. 동주에게 작은미숙이가 얼마나 오랜동안 의미있는 존재였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죠"
글 김경희 | 사진 주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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