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마들> 명배우 History 윤여정편
매회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황순금 할머니 역할을 맡고 있는 배우 윤여정은 뜨거운 모정과 욕쟁이 할머니 같은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할머니 역할을 맡고있는 그녀이지만, 사실 그녀는 1971년 <화녀>라는 섹시한 작품의 주연으로 데뷔했습니다. <화녀>는 당시에도 센세이셔널한 영화였으며 각종 영화제 수상에 속편 <충녀>까지 만들어 질만큼 사랑을 받았습니다. 윤여정 또한 이 영화를 통해 대종상 영화제의 신인상을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윤여정은 <에미>, <죽어도 좋은 경험>등 제목과 포스터가 모두 조금은 파격적인 작품들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탄탄히 다져왔습니다. 특히 <에미>의 경우 <친절한 금자씨>의 원조라는 별칭과 오래된 영화임에도 지금 다시봐도 충격적이라는 평이 많을 정도로 파격적인 작품입니다. 이후 윤여정은 영화 <바람난가족>, <하녀>에서도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와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로 영화를 살리며 진정한 연기자라는 칭송을 들은바 있습니다.
이 후 윤여정은 원조 국민드라마 김수현 작가의 MBC <사랑이 뭐길래>를 통해 본격적으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녀가 맡은 역할은 까칠하고 이기적인 신애라의 엄마역 이었습니다.당대 최고 스타들과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한 이 드라마에서도 윤여정의 연기는 빛이납니다. 지금의 할머니의 모습은 오간데 없고 아리따운 모습입니다.
또한 수많은 '네멋 폐인'을 만들었던 MBC <네 멋대로 해라>에서 윤여정은, 주인공 복수(양동근)의 철없지만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 역할을, 요즘 대세인 현빈의 데뷔 초기 작품 MBC <아일랜드>에서는 에로배우인 딸 던에 살아가는 푼수 엄마 역할을 맡으며 드라마에서 나오는 엄마 역할들의 스펙트럼을 넓혀 왔습니다.
MBC <여우야 뭐하니>에선 병희(고현정)의 트여있는 엄마 순마 역을 맡아 고현정과 호흠을 맞추었죠. 이 역에서도 윤여정 특유의 시니컬함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그녀가 맡은 역할은 봉영규의 어머니이자 봉우리의 할머니인 황순금입니다. 황순금은 욕 잘하고, 무식하고, 목청 크고, 남의 말은 흘려듣고 자기말만 우기는 억지 대마왕입니다. 돈 없고, 배운 거 없고, 남편도 없이 딸과 바보라 손가락질 받는 영규까지 키우려니 그녀는 억척스런 여자가 될 수 밖에 없었죠. 그러나 친 손자 마루와 친딸 신애 외에도 친아들이 아닌 바보 아들 봉영규와 봉우리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아끼는 정 많은 여자입니다.
매일 욕만 하는 순금이지만, 처음으로 이루어진 완벽한 가정에서 행복을 누립니다. 미순(김여진)에게 "애를 낳아야되!"라며 애기를 낳는 시늉을 하는 순금에 가족들 모두와 시청자들이 폭소했습니다.
나쁜년, 육실헐년 해도 착하고 싹싹한 미숙을 내심 아꼈던 순금, 미숙의 죽음 앞에서 가슴아픈 눈물을 흘립니다.
세월이 흐르고 모진 고생과 한스러운 인생에 친구가 되던 술이 순금을 치매로 이끕니다. 이미 오래전에 죽은 미숙을 찾는 순금.
마루를 찾기 위해 방송에 나갈 준비를 하다 마루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순금, 마루에 대한 뜨거운 정과 사랑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점차 치매가 진행되어 이젠 길까지 잃는 순금. 눈을 곤히 감은 모습이 행복한 아이 같습니다.
우리마저 집을 나갈까 노심초사 하며 신애와 우리의 대화를 엿들은 순금은 눈물을 흘립니다. 우리가 순금의 검사비를 위해 신애에게 돈을 좀 빌려 달라고 하자, "노인네 얼마 안남았으니, 괜한 돈 버리지 말고 집에 잘 가둬둬"라는 말을 들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순금의 애절과 아무렇지 않은 척 아픈 마음을 숨기는 순금의 눈물에 시청자들도 모두 같이 울었습니다.
연기 베테랑 윤여정, 너무 연기를 잘해서 "더 발전 할 수 있을까?" 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다음번에 또 색다른 더 멋진 연기를 보여주어 꼼짝 못하게 하는 멋있는 그녀, 윤여정의 연기가 앞으로도 더 기대됩니다.
글 iMBC 편집팀 | 화면캡쳐 MBC
fr http://www.imbc.com/broad/tv/drama/myheart/heart_news/index.html
===========================
尹奶奶的介绍，会韩语的亲给简要翻译一下就再好不过了
[ 本帖最后由 gookk 于 2011-4-25 20:00 编辑 ] |
|
发表于 2011-4-25 19:15
亲写得真好啊 車東株太让人心疼了 不过目前他貌是还在准备阶段 我想看他做出让他母亲大吃一惊的事 开始自己的计划
先谢过了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