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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泰成: "和朴有天首次拍攝開始就變得親近"(採訪)
sallylin33 ,grace,若有時間可以幫忙翻這篇部份嗎?
難怪有天會煩到去剪髮,我個人的猜測拉...
."人家問有天為何剪髮, 他說轉換心情太鬱悶了"
但全身上下都穿閣樓屋王子的戲服,手飾的東西...
我朋友sharon 看過,重點,因為她是新加坡的華人,中文表達不是很貼切
下列摘錄部份:
說智敏對於有天對她的比喻(洞内姐姐)很不愉快
就是很消沉(智敏看了報道,早上傳了簡訊給有天 ?泰成?)
聽到那個”洞内姐姐“地比喻
說自己好像已經被嫁出去的感覺
泰成說會在記者談論收拾這個(局面?)
但是到現在他還有開記者討論會(就是劇結束到現在)
所以智敏還是心理有個結
"洞内姐姐"感覺好像已經結了婚
而是好像討論會, 就是記者來訪問泰成的時候
借此澄清
http://osen.mt.co.kr/article/G1109415506
입력: 2012.06.12 10:00
[OSEN=김나연 기자] 지난 2005년 영화 ‘사랑니’로 눈도장을 찍었던 신인배우가 2012년 감정의 극한을 보여주는 악역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 내는 ‘진짜 배우’로 성장했다. 멘붕 태무, 핵태무, 동태무, 흑태무 등 수많은 별칭들을 양산해 내며 큰 사랑을 받은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이하 옥세자)의 악한, 용태무 역 이태성이 그 주인공이다.
극중 용태무는 분명 이각(박유천 분)과 박하(한지민 분) 커플을 끊임없이 곤경에 빠트리는 악한 중의 악한이었지만 동시에 하지만 뭘 해도 잘 풀리지 않는 불쌍한(?) 악역이었다. 악역이 악행을 저질렀을 때 그것이 성공을 해야 미움도 받는 건데 용태무는 하는 것 마다 실패로 돌아갔고, 덕분에 시청자들의 동정표를 사며 높은 인기(?)까지 얻었다.
“태무가 여러 가지 별명들을 얻고 또 합성 사진들도 많아지고 하면서 제 개인적으로는 이슈가 만들어지고 좋았지만 극 흐름에 방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칫 인물이 희화화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극 중후반 부 즈음 제 트위터에 팬들에게 그런 패러디 물을 만드는 것에 대해 자제를 부탁하는 내용을 쓰기도 했어요. 팬 분들이 이해해주시고 따라 주시더라구요. 감사했죠.”
이태성은 극 후반부로 갈수록 절정으로 치닫는 태무의 악행을 연기하며 마음을 비웠다고 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게 배우의 몫인 것 같았다는 것. 그는 극 전반에 걸친 사건의 열쇠를 용태무가 쥐고 있기 때문에 극이 진행될수록 태무가 어느 정도까지 추락할지 이미 알고 있었고, 이유 없는 악역은 안 만들겠다고 말한 감독님을 믿고 소신 있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태무가 나쁜 짓을 제대로 소화해줘야 이각과 박하 커플이 더욱 살아나는 화학작용 같은 게 있잖아요. 배우로서 욕 먹는 게 싫어서 역할을 설득력 있게 그리지 못하고 드라마의 힘을 뺀다면 그건 안 되는 거라 생각했어요.”
배우 박유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을 수 있는 악역을 택한 이유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태성이 용태무 역으로 ‘옥세자’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의아한 시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 이태성은 바로 전작 MBC 주말드라마 ‘애정 만만세’에서 원톱 주인공으로 완벽히 자리를 잡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주인공이 아닌 ‘악역’을 수락한 그의 행보에는 더욱 큰 관심이 쏠렸다.
“주인공이라는 게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주인공의 의미는 타이틀 롤과 포스터에 첫 번째 이름이 들어가는 사람이겠죠. 전작들에서는 소위 제가 ‘주인공’인 드라마들이었지만 이번엔 아니었던 게 맞아요. 캐스팅 때부터 유천이 중심의 드라마인 걸 알고 임했어요.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되는 드라마에서 유천이에게 스포트라이트가 가는 건 당연해요.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은 이각과 박하 커플이었고 저는 제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했죠. 전 기본적으로 ‘주인공 아니면 안 한다’는 류의 생각을 갖고 있지 않아요. 혹시나 그런 마음이 있었다면 ‘옥세자’는 할 이유가 없던 작품이었죠.”
이미 원톱 주연급으로 네임벨류를 쌓은 그가 주인공 역할이 아님에도 ‘옥세자’에 출연한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했다.
“처음 캐스팅 제의가 왔을 때는 안 하려고 했어요. 당시에는 ‘애정 만만세’에서 얻은 좋은 이미지를 유지해가는 게 숙제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동시에 연기에 대한 개인적 욕심이 있었어요. 주말연속극, 그것도 장편드라마에서 한 인물을 길게 연기했을 때 오는 스트레스가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평범한 인물을 패턴에 얽힌 정형화된 연기로 소화해야 하는데서 오는 연기자로서의 갈등 같은 거죠. 그 때 태무를 만났고, 내면의 감정을 강하게 표현하는 태무 역이 입맛에 맞았던 것 같아요.”
‘옥세자’의 인기는 수목극 대첩이라고까지 불리는 대작들과의 경쟁에서 거둔 성과였기에 더욱 빛났다. 경쟁작 KBS 2TV ‘적도의 남자’와 MBC ‘더킹 투하츠’의 공세는 매서웠고, ‘옥세자’는 방송 중반 시청률에서 주춤하는 듯 했지만 마지막 회에서는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에 대한 욕심은 많이 없었어요. 애초에 치열한 삼파전을 예상했고, 상대팀들도 막강한 구성진이었으니까요. 마지막 회에서 시청률 1위를 했을 때는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마지막에 승리한 기쁨이 원래 크잖아요. 카운트다운에서 졌을지언정 판정승으로 이긴 기분이랄까. 대역전극을 펼친 것 같아서 짜릿했어요. 하지만 마지막 방송 바로 전 주에 ‘적도의 남자’가 방송 사고를 냈잖아요. 그 때 (1위를) 조금은 예감했어요. 시청자 분들은 냉정해서 실수를 포용해 주시지 않거든요.(웃음)”
‘옥세자’의 성공 비결로는 끈끈한 팀워크가 꼽히기도 한다. 출연 연기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촬영장 모습을 공개하거나 서로 다정한 멘션들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고, 이들의 트윗 내용은 연일 화제가 됐다. 그 중에서도 이태성과 박유천의 우애는 단연 돋보였다.
“유천이와는 첫 촬영 때 친해졌어요. 원래 배우들끼리 만나면 서로 실수 안 하려 하고 예의를 지키려 하다 보니 벽 같은 게 있는데 유천이와의 첫 촬영 때는 그럴 수가 없었죠. 첫 날 요트신을 찍었는데, 환경적인 여건이 우리가 벽을 허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어요. 너무 춥고 힘들었거든요. 이틀 동안 단둘이 배에서 촬영했는데 서로 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입이 어니까 서로 난로 대주고 배가 흔들리면 잡아주고...(웃음) 배우끼리 대사를 처음 주고받으면 느껴지는 감정이라는 게 있는데 유천이는 열심히 하고 있다는 느낌이었어요. 자기 분량만 하고 안하는 배우도 있는데 유천이는 제 단독 바스트를 찍을 때도 상대 연기를 다 해주더라구요.”
박유천은 ‘옥세자’ 촬영 초반 부친상을 겪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갑작스런 비보에 박유천이 ‘옥세자’ 촬영에 합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큰 일을 겪은 만큼 박유천이 정신적으로도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을 고려한 것. 하지만 그는 상을 치른 이후 곧바로 촬영장에 복귀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들 말은 안했지만 유천이의 눈치를 봤죠. 얼굴은 이미 초췌했고, 남미 공연을 다녀온 직후라 체력적으로도 힘든 상태였죠. 거기다대고 괜찮냐고 묻는 건 무의미했어요. 본인은 티 안내려고 더 열심히 하는데 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유천이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지금 이렇게 바쁘고 정신 없이 지내는 게 (안 좋은 일을) 마음에 묻을 수 있는 길이 아닐까’라고.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긍정론과 부정론이 있을 수 있는데 저는 긍정적인 쪽으로 이끌어 가는 게 좋다고 생각했어요.”
주로 연상의 배우들이나 대 선배들과 작품을 해오다보니 동료 배우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던 이태성에게 ‘옥세자’ 배우들과의 인연은 특별했다. 이태성에게는 또래배우들이나 자신보다 어린 배우들과 작업했던 경험은 ‘옥탑방 왕세자’가 거의 유일했기 때문. 이태성은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박유천, 한지민, 정유미를 ‘우리 4인방’이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천이는 이제 작품 3편을 한 신인이지만, 연기를 해온 시간이나 경험을 다 배제하고 봤을 때 작품에 임하는 자세가 굉장히 성실하고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친구에요. 유미 씨와는 요즘에도 가끔 문자를 하는데 서로 이름을 잘 안 불러요. 극중 이름이 편해서.(웃음) 4,5개월 역할에 빠져 지내면서 우리가 많이 욕먹어서 드라마가 잘 되는 거라며 서로 위로했죠.”
“한지민 씨는 지금 좀 삐진 상태에요. 유천이가 얼마 전 인터뷰에서 한지민 씨는 털털한 동네 누나 같다고 했다는데 지민 씨가 그걸 보고 아침에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유천이가 그렇게 얘기해서 자기는 시집 다갔다고.(웃음) 지민 씨가 박하 캐릭터에 몰입해서 늘 박하 같은 옷차림과 말투로 지내니 우리가 털털하고 생활력 강한 여배우로 본 거에요. 그만큼 한지민 씨가 연기를 잘한 거죠. 근데 여배우라 그런지 조금 소심한 게 있더라구요. 제가 수습하겠다고 했더니 기자간담회 열지 않는 한 수습되지 않을 거라면서 아직도 은근히 꽁해 있어요.(웃음)”
인터뷰 내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던 그였지만 연애 이야기가 나오자 조금 달라졌다. 그는 연애에 대한 생각도 숨김없이 밝히는 쿨한 남자였지만 진지하면서도 솔직한 그의 답변에서는 누군가를 만나고 또 헤어지며 겪은 크고 작은 상처들이 그대로 묻어났다. 그는 자신이 직업적 특성상 배려를 많이 받아야 되는 입장이다 보니 만나는 상대를 항상 먼저 배려하려 노력하는 타입이라고 말하면서도 연애 이야기를 하면 숨이 막힌다고 했다. 28살 혈기 왕성한 청년은 왜 연애에 대해서만큼은 부정적이 됐을까.
“연애 얘기를 하면 숨이 막혀요. 연애라는 게 같이 이런저런 추억들도 공유하고 자유로워야 되는데, 연기자들의 연애는 주목을 받고 화젯거리가 되니 서로에게 조심해지죠. 실제로 제 주변의 연예인들이 자동차나 밀폐된 장소에서 연애를 하고, 저 스스로도 연애를 떠올리면 그런 곳을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숨이 막혀요.”
그는 두 사람이 하고 싶은 게 얼마나 많겠냐며 연예인들이 공개 연애를 하고 자유롭게 쇼핑도 하고 데이트도 하고 그런 것들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고 말을 이었다. 하지만 이내 공개 연애를 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었다.
“공개 연애는 서로에게 안 좋은 것 같아요. 여자 쪽 데미지가 너무 크니까요. 헤어지고 나서도 늘 꼬리표가 붙어요. 그걸 마케팅적으로 이용하고 엮어가는 사람들도 있고... 상대가 일반인이라면 상처는 더 심한 것 같구요. 결혼까지 간다면 공개연애를 하겠지만 사람 일이라는 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잖아요.”
그가 이런 의견을 내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그는 내년 군입대를 준비하고 있었고 “연애에 지쳐 보인다, 당분간 연애를 할 의향이 없는 거냐”고 물으니 군입대를 앞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재밌는 답변이 돌아왔다.
“전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사람이에요. 정말 쿨하게 물어보고 싶어요. ‘나 내년에 군대 가는데 군대 갈 때까지만 만날래?’ 라고.(웃음) 정말 운명의 짝이 나타나서 제대까지 기다려 주고 그 이후 1, 2년 더 만나서 결혼까지 갈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잖아요. 딱 이 때까지만 만나자라고 할 수 없는 노릇이고 또 아예 계산을 안 하고 만날 수도 없는 거고... 이런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피곤해요.”
인기절정의 배우가 군입대를 앞두고 불안감들은 느낄 법도 하지만 28살의 배우 이태성은 이미 남자 배우들의 전성기라 불리는 30대를 내다보고 있었다. 지금의 20대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30대를 어떻게 맞이하냐와 직결되니, 군대에서의 경험을 완성체의 배우가 되기 위한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
“의리를 지켜주시면 저는 절대 배신하지 않아요. 군대 가더라도 매일 응원해달라는 말이 아니라, 제가 새로운 작품을 했을 때, 아 ‘옥세자’의 이태성이구나를 기억해주신다면 이 작품은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요즘 제 전작 ‘사랑니’와 ‘9회말 2아웃’ 얘기를 많이 들어요. 그게 기억에 많이 남았다는 뜻인데 지금 그때 얘기 들으면 너무 좋아요. 나중에 ‘옥세자’ 이야기도 그렇게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nayoun@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 @osen.co.kr
[ 本帖最后由 珊如 于 2012-6-12 12:50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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