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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 젊은 남자 배우 13 ②] 박유천
◇ 박유천 - 감성으로 설득한다
filmography
[옥탑방 왕세자](SBS)
[미스 리플리](MBC, 2011)
[성균관 스캔들](KBS2, 2010)
배우의 본질은 ‘공감하는 능력’에 있다.
배우 스스로 캐릭터와 자신의 처지를 공감할 때 비로소 보는 이까지 공감시킬 수 있으니까. 그런 측면에서 박유천은 재능을 타고났다고 생각한다. 동방신기 시절부터 무대의 정서를 장악하는 멤버는 단연 박유천이었다. 메인 보컬인 것도, 화려한 고음이나 댄스 파트를 담당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그는 곡의 감성을 대변할 줄 알았다. 박유천의 이런 재능은 극으로까지 확장된다. 연기 데뷔작인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방영 당시, 어설프다는 비난 한 번 듣지 않은 것도 바로 이런 점 때문일 것이다.
보통, 현란한 조명과 메이크업의 힘에 빚지던 아이돌 스타가 TV 드라마 속으로 착지하면 괴리감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러나 박유천은 다르다. 그는 말간 얼굴이 될수록 오히려 더 빛난다. 그는 남자배우치고 고운 선과 유약한 이미지를 가진 동시에 ‘보통 남자’ 같은 일상성 또한 품고 있다. 이는, ‘꽃미모’와 ‘아이돌 스타’라는 배경에도 불구하고 그가 장식적인 역할로 소모되지 않게 하는 어떤 경계가 되어준다.
그는 무대 위에서 소위 ‘오버 액션’을 잘 못하는 보기 드문 아이돌 가수였다. 그래서 그의 몸짓이나 표정에서 머뭇거림은 읽힐지언정 섣부른 과장은 없었다. 그럴 때 그의 얼굴 위로는 미묘한 갈등이나 긴장감 같은 것들이 떠오르곤 했는데, 이것이 극으로 환원되니 캐릭터의 ‘진정성’으로 읽힌다. 귀한 재능이다. 그리고 이 재능은 TV 화면보다 훨신 거대한 스크린에서 더 효과적으로 쓰일 것이다.
[성균관 스캔들]을 비롯해 드라마 [미스 리플리] [옥탑방 왕세자]에 이르기까지 박유천은 이 미묘한 경계를 성공적으로 유지해 왔다.
몇 편의 작품 경험을 통해 얻어낸 ‘기술’이 아니라, 자신만의 ‘감성’을 필사적으로 지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연기는 점점 더 자연스러워지고, 대중은 그를 점점 더 ‘좋은 배우’로 받아들이고 있다. 의외인 점은 그의 필모그래피에 아직 영화가 없다는 점이다. 분명 수많은 시나리오가 그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을 테지만,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차기작은 또 다시 드라마가 될 공산이 크다.
박유천은 손예진과 함께 주연으로 물망에 오른 드라마 [보고 싶다](MBC, 10월 방영 예정)의 출연을 검토 중이다. 그가 이 작품에 출연한다면 내공이 탄탄한 배우 손예진에게 새로운 자극을 받게 될 테니,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당분간은 TV에서 박유천을 만나게 될 것 같지만, 영화계가 더 이상 그를 방관할 리는 없을 것이다. 글 김현민 기자 | 사진 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翻译:抬头有片天
演员的本质在于“共鸣的能力”
演员本身的角色和自己的处境产生共鸣时,才能使观看的人亦感到共鸣。
在这个方面,认为朴有天具有天生的才华。
作为东方神起活动时,掌握舞台情绪的成员,绝对是朴有天。不是主唱,亦不负责华丽的高音和跳舞,他懂得传递歌曲的感性。朴有天的这种才华延伸到剧里。作为演员的出道作品电视剧《成均馆绯闻》播放当时,一次都没听到过说他演技生涩,可能也是这个原因。一般,靠着绚丽的照明和化妆的力量在舞台上夺目的 IDOL 明星, 坐落到TV电视剧会有种背离感。但是,朴有天不同。他的脸却越脱去化妆反倒越耀眼。他作为男演员不仅拥有美好的线条和柔弱的形象,同时也具有“普通男子”的平常性。这就是不顾他“花一样的美貌”和“IDOL”明星的背景,成为他不作为装饰性的角色被消耗的一种境界。他在舞台上,是罕见的不太会所谓“夸张表演”的IDOL 歌手。所以,他的举动 或者 表情,虽然有些迟疑, 但没有轻举妄动的夸张。那时候,他的脸上会浮现微妙的纠结 或者 紧张,这些到了剧中变成角色的“稳定性”。可贵的才华。还有,这个才华相比TV画面会在大型的屏幕上更加有效地呈现。
《成均馆绯闻》到《miss 雷普利》《屋塔房王世子》朴有天成功地保持了这微妙的境界。
不是通过几部作品换来的“技术”,而是在拼死守着自己独有的“感性”。所以,他的演技越来越自然,大众越来越接受他为“出色的演员”。有些意外的一点,是他的作品目录里还没有电影作品。分明无数剧本在等待他的选择,据公司相关人员说下一部估计还是电视剧。朴有天正考虑是否出演和孙艺珍一起成为热门主角候选人的电视剧《想你》(MBC,预计10月放映)。如果他出演这部作品,会从内功扎实的演员孙艺珍那里受到新的刺激。不坏的选择。虽然短期内会在电视上遇到朴有天,但是电影界不会再将他放之任之。
文 姜贤民 记者
[ 本帖最后由 corona0911 于 2012-9-4 16:37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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