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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왕세자] 이희명 작가, 박유천 다른 캐릭터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것
SBS 원문 기사전송 2012-02-15 11:10
3월 방송예정인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옥탑방 왕세자]가 방송을 1달 이상 남겨 놓은 상황임에도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류스타 박유천의 출연과 함께 300년의 시공을 뛰어넘는 기발한 설정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 거장의 귀환"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는 이희명 작가의 6년만의 컴백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희명 작가는 미스터큐(98년), 토마토(99년), 명랑소녀 성공기(2002년) 등 메가히트 작품들을 집필하며 "트렌디 드라마" 시대를 이끈 최고 작가 중 한 명이다. 세 드라마의 최고 시청률만 따져봐도 엄청나다.
김희선, 김민종 주연의 '미스터큐'가 45.3%, 장혁, 장나라의 '명랑소녀 성공기'는 44.6%를 기록하였으며, 김희선, 김석훈이 주연을 맡은 '토마토'는 52.7%라는 경이적인 시청률로 역대 드라마 시청률 19위(AGB닐슨 기준)를 기록하였다.
시청률도 엄청나지만 이희명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들이 트렌디 드라마의 조류와 연예계에 미친 영향 또한 대단하다. 미스터큐와 토마토를 통해 김희선이 최고 스타로서 입지를 확실히 굳혔으며, 송윤아 또한 미스터큐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을 소화하며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하였다. 명랑소녀 성공기는 한류스타 장나라를 있게 한 작품이다. 이러한 작품들이 한 명의 작가에 의해 탄생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따름이다.
현재 3월 중순 방송예정인 SBS 드라마스페셜 [옥탑방 왕세자] 집필에 몰두하고 있는 이희명 작가를 2월 중순 홍대앞에서 만났다. 훤칠한 키의 이작가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젊은 세대와 직접 호흡하는 느낌을 주는 젊은 모습이었다.
문 : 미스터큐, 명랑소녀 성공기 등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 주인공인 작품을 주로 집필하셨다. 물론 작품 속에 재벌도 나오지만 그들은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주로 하였다. 전작들과 이번엔 주인공이 왕세자이다.
답 : 현실이 아닌 드라마적 측면에서, 사랑은 남녀간 격차를 뛰어넘을 때 대중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된다. 다소 교과서적이긴 하지만 그런 낙차가 주는 효과를 작가로서 염두에 두고 구상을 했다. 그래서 드라마엔 회장을 아버지로 둔 젊은 본부장, 실장들이 넘쳐난다. 그럼 본부장보다 더 센 사람은 없나? 아버지가 회장보다 더 지위가 높은 사람은 없나? 왕과 왕세자라면 그런 낙차효과를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가 아닐까 생각했다.
문 : 인물 설정 이외에도 타임슬립과 환생이란 특이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답 : 조선시대의 꽃미남이 현재의 서울로 온다면 어떤 대접을 받을 것인가에 착안했다. 현재보다 키도 작고 멋없는 사람들이 와있으면 어떨지..상상해봤는데 재미있을 것 같았다.
문 : 대본을 읽어봤는데 굉장히 재미있다. 특히 시간구성에 있어, 과거와 현재를 오가고 현재에서도 시간과 장면의 교차가 빠르게 오간다. 또한 그런 시간과 사건 배열이 대본을 읽는 것만으로도 영상을 보는 듯 생생하고 아주 정교하게 구성되어 있다.
답 : 어느 작가나 마찬가지겠지만 드라마 작가는 글로 읽히는 게 아니고 영상으로 보여지는 글을 쓰는 사람 이라 화면으로 구현될 장면을 떠올리며 글을 쓴다. 다음 장면에 뭐가 나왔을 때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볼 것인가, 어느 장면으로 연결되어야 지루하지 않게 볼까 항상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문 : 작가님의 드라마를 통해 톱스타로 성장한 사례가 많다. 미스터큐의 김희선, 송윤아, 명랑소녀성공기의 장나라 등 모두 한류스타로 성장하지 않았나.
답 : 하나도 덧붙이지 않고 말해서, 나때문에 그 배우들이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타성과 연기력을 갖춘 그 분들과 훌륭한 연출자들 덕분에 제가 쓴 드라마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제작환경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멋진 연기를 보여주신 배우들께 감사한다. 배우들에게 좀 더 여유가 있었다면 연기도 더 잘되었을 것이고, 더 예쁘게 나왔을텐데, 그 분들께 미안한 마음 갖고 있다.
문 : 왕세자 역할을 맡은 배우가 박유천이다. 박유천이란 배우에 대해선 어떻게 판단하시나?
답 : 배역이 나오면 후보군 중에서 적절하게 맞는 배우를 보아 추천한다. 박유천 이란 배우는 그 동안 부드러운 면이 강조되는 역을 많이 해왔다. 이번 '왕세자 이각' 역은 카리스마가 보이는 역할인데 박유천씨에게 그런 가능성을 예상하고 기대하고 있다. 그런 면이 잘 표현된다면 드라마도 성공하고 박유천씨도 다른 캐릭터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했다.
문 : 연배에 비해 글이 발랄하다는 평가가 많다. 심지어 여자 작가가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도 많더라. 톡톡 튀는 작품의 비결은 무엇인가?
답 : (웃음)일단 친구들에 비해 철이 없고,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이 많다. 대중의 관심을 끄는 새로운 게 뭐가 나오는 지 항상 주시한다. 말은 뭐가 유행이고... 하물며 백팩은 뭘 메고 다니는 지 등 주변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다. 만약에 제 글이 젊어 보인다면 평소 그런 습관 때문이지 않나 싶다.
문 : 6년만의 컴백이다. 마지막으로 컴백에 대한 소감을 전해 달라.
답 : 시청자의 반응이 굉장히 두렵고, 기대된다. 개인적으로 예전엔 그런 적이 없었는데 지금은 대중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굉장히, 굉장히 궁금하다. [옥탑방 왕세자]는 로맨틱한 면도, 코믹한 면도 많은 작품이다. 유쾌한 작품이 될 테니 많이 지 켜봐 주시고, 즐거워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희명 작가 집필 주요작품
1996년 도시남녀
1998년 미스터큐 (김희선, 송윤아를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려 놓았던 작품 45.3%)
1999년 토마토 (김희선, 김석훈 52.7%)
2002년 명랑소녀 성공기 (장나라, 장혁 등 한류스타 장나라를 있게 한 작품 44.6%)
2003년 요조숙녀
2006년 불량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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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왕세자' 작가, "박유천의 카리스마 연기 기대"
SBS 원문 기사전송 2012-02-15 12:00
SBS 새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의 이희명 작가가 남자주인공으로 박유천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 작가는 최근 SBS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유천이란 배우는 그동안 부드러운 면이 강조되는 역을 많이 해왔다. 이번 '왕세자 이각' 역은 카리스마가 보이는 역할인데 박유천에게 그런 가능성을 예상하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가는 “그런 면이 잘 표현된다면 드라마도 성공하고 박유천도 다른 캐릭터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시대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이 세자빈(정유미 분)의 죽음을 추적하던 중 어떤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신하들과 2012년 현재의 서울로 날아와 운명의 여인(한지민 분)과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가 조선시대와 현재를 함께 담다보니 극중 인물들은 1인 2역의 캐릭터를 연기해야 한다. 조선시대에 살았던 인물이 현재에서 똑같은 외모로 환생해 살아가고 있는 판타지적 상황이 그려지는 것.
이 작가는 ‘타임슬립’과 ‘환생’이라는 특이한 소재 사용에 대해 “조선시대의 꽃미남이 현재의 서울로 온다면 어떤 대접을 받을 것인가에 착안했다. 현재보다 키도 작고 멋없는 사람들이 와있으면 어떨지 상상해봤는데 재미있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미스터큐’(98년)는 시청률 45.3%, ‘토마토’(99년)는 시청률 52.7%, ‘명랑소녀 성공기’(2002년)는 시청률 44.6%를 기록하며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 김희선, 송윤아, 장나라 등은 그의 작품에 출연하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거장’ 이 작가와 박유천, 한지민, 정유미, 이태성 등이 출연하는 ‘옥탑방 왕세자’는 ‘부탁해요 캡틴’ 후속으로 내달 중순 첫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 本帖最后由 corona0911 于 2012-2-15 12:28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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