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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8-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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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USIC 9月号里柳志豪的采访片段,先放这里,有时间看着翻译
천재 작곡사 유지호를 만나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유지호(26)와 인터뷰를 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어릴 적 피아노를 배우게 된 계기부터 26살 유지호의 현재까지, 파란만장한 그의 인생 스토리는 기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01.12살, 피아노를 만나다
"어머니의 교육이 제 인생을 바꾸어 놓았죠. 음악을 만나게 해준 어머니에게 늘 감사하고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귀가 남다르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시골에 살던 시절, 귓가를 스치는 바람 소리, 방 안에 누우면 들리는 시계 초침 소리를 기타로 재현해 동네에 놀러왔던 형이 놀란 적이 있습니다.
자동차 경적 소리를 정확하게 구분해 뺑소니범을 잡은 적도 있구요.
그러나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어머니입니다.
동생의 피아노 소리를 듣다 틀린 음을 잡아냈고, 그 상황을 유심히 지켜 본 어머니께서 피아노를 배워보지 않겠냐며 저에게 피아노 레슨을 받게 했습니다.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되었구요.
배움이라면 아낌없이 투자해준 엄마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엄격하면서도 묵묵히 저를 응원해주신 아버지가 없었더라면 저도 없지 않을까요?
02.하윤모,그리고 유지호
"청출어람은 날 두고 하는 말, 스승을 뛰어넘는 제자가 되고 싶어요."
청출어람은 저와 교수님에게 어울리는 말입니다. 교수님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음악인이지만, 저의 가장 큰 라이벌이기도 합니다.
저의 목표는 늘 똑같아요. 스승을 뛰어넘는 제자가 되자, 바로 이것 입니다.
교수님께 지금까지 배운 모든 것들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 궁극적으로 저 유지호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 대중들에게 들려주고, 보여주고 싶습니다.
교수님은 저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주고 가르침을 주지만, 교수님을 능가하는 음악인이 되고 싶은 마음도 점점 커지고 있지요.
최근에는 교수님과 공동 작업을 시작했어요. 오래전부터 준비했고, 하루에도 수십 번 씩 통화하며 의견을 교환합니다.
끊임없이 소통하고 곡을 다듬다보면 분명, 모두를 놀라게 할 훌륭한 곡이 나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03.유지호에게 음악이란?
"가족과도 같은 음악,함께 웃고,슬퍼하고,기뻐할 수 있는 것이 가족이고, 음악이죠."
저에게 가족은 누구보다 특별한 존재입니다. 음악을 할 수 있는 힘이기도 하고요.
어릴 때 할머니에 대한 슬픈 추억도 있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도, 또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과 동생을 향한 사랑,
이 모든 감정을 가족을 통해 느끼고 경험해요.
그리고 이러한 경험들은 제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작곡을 하고, 또 다른 이들의 음악을 느끼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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