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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9-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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图片引自如下作家的专访
"초반 논란 반성..개연성있는 드라마 만들겠다"
SBS '다섯손가락' 김순옥 작가.."채시라는 최고의 배우"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돌아온 김순옥(41)은 세고 강했다.
초반부터 엄청난 화제를 몰고 다니며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다.
SBS TV 주말극 '다섯손가락'은 매회 방영될 때마다 인터넷을 달구고 스토리 외에 배우 캐스팅 문제로도 '뜨거운 감자'가 되는 등 발걸음 하나하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악평과 호평, 비난과 감탄이 이처럼 요란하게 교차하는 드라마는 근래 없었다. 덕분에 '아내의 유혹'의 김순옥 작가가 돌아왔음을 방송가도, 시청자도 확실하게 느끼는 중이다.
분명한 건 대중이 '다섯손가락'을 어떤 식으로든 왕성하게 소비하고 있는 사실.
복수와 배신, 욕망과 음모, 살인 등 강한 사건과 감정들이 쉼 없이 몰아친 까닭에 초반부터 '막장 드라마'라는 딱지가 붙었지만, '아내의 유혹'이 그러했듯 '다섯손가락' 역시 시끄러운 가운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여러 논란이 부담스러워 인터뷰를 고사했던 김 작가가 지난 7일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그와의 일문일답을 전한다.
--'막장 드라마' 딱지가 바로 붙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할 말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앞으로 개연성이 있는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금까지 논란이 됐고 말이 안 된다고 지적받은 부분들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고 고쳐나갈 것이다. 잘못된 부분은 인정한다. 강한 설정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드라마가 출발할 때 강한 설정이 있어야 시선을 받는 부분이 있지 않나. 그런 설정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가족 내 사랑을 그려나갈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또 비난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초반 논란에 당황스러웠다. '난 그렇게 안 썼는데' 하는 마음이었다. 내가 내놓은 설정의 고리들을 넘어 행간을 봐주기를 기대했지만 내가 그걸 시청자에게 부탁하기 전에 그렇게 볼 수 있게 써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고 반성했다. 이전 작품들에선 주인공 한 사람이 복수에 나섰다면 이번에는 하다 보니 모든 사람들이 복수라는 굴레에 들어와 있더라. 그래서 더 세게 느껴지는 것 같다. 앞으로는 개연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고, 주인공들의 멜로와 티없이 맑은 사랑을 강조할 것이다.
--역시나 이번에는 속도가 빠르다.
▲아무래도 좀 빠르게 가려고 한다. 길게 늘어지는 연속극은 아니니 30부 안에서 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를 풀어낼 것이다. 이제 초반이니 지켜봐 달라.
(지난달 18일 시작한 '다섯손가락'은 9일 8부가 방송된다. 그사이 조민기와 오대규가 특별출연해 극에 뚜렷한 흔적을 남기고 퇴장했고, 이야기는 김 작가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스피디하게 전개되고 있다.)
--캐스팅 논란도 안고 갔다. 그렇게 캐스팅한 주지훈은 연기력 논란을 낳는다.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아직 젊은 친구이고 과거 실수를 했지만 그간 시간도 흘렀고 군에도 다녀온 만큼 기회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주지훈의 대사나 호흡법 등이 기존 연속극에서 보던 것과 달라 낯설게 느낄 수도 있지만 보다 보면 중독성이 있다. 오히려 지호의 예술가적인 면모를 강조할 수도 있겠다 싶다. 주지훈 특유의 연기 톤을 잘 활용하면 지호 캐릭터가 더 잘 만들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존에 보던 연기와 다르다고 그의 연기가 잘못됐다고 보는 것은 옳지 않다. 편견 없이 본다면 그만의 특이한 색깔이 지호 캐릭터에 잘 어울릴 수 있다. 아직 초반이니 지켜봐 달라.
--함은정 캐스팅 취소 문제로 홍역을 치렀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은 할 말이 없다.
--피아니스트들의 이야기다. 클래식 음악을 다루는 게 쉽지 않은 작업일 텐데.
▲예전부터 음악 얘기를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너무 예술적인 이야기를 풀면 안 되니까 악기 기업 얘기를 녹이게 됐다. 피아니스트의 이야기만으로는 30회를 못 끌고 간다. 미니시리즈 드라마였다면 피아노에 집중했겠지만 주말드라마다 보니 가족 이야기를 고루고루 섞어야 했다. 일장일단이 있지만 길게 보면 30부 안에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역시나 음악 얘기가 만만치 않다. 자료조사에 엄청난 시간을 할애했고 상황에 맞는 곡을 선정해서 넣는 작업도 보통이 아니다. 연출자도 피아노 치는 신 촬영이 굉장히 품이 많이 들어 애를 먹고 있다. 너무 힘이 들어 이 드라마 끝나면 내가 작곡가로 나서야겠다고 생각할 판이다.(웃음) 농담이고, 곡 선정에서도 너무 잘 알려진 것과 너무 어려운 것은 배제하며 작업 중이다.
(김 작가의 집 거실에는 피아노가 놓여있다. 그는 학창시절 피아노를 오랜 기간 쳐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한다, "결혼하고 애 낳고는 예전만큼 치지 않으니 실력이라고 할 게 없다"는 그이지만 요즘도 취미로 피아노 연주를 한다.)
--배우들은 실제로 피아노를 치나.
▲진세연은 웬만한 곡은 악보를 안 보고 칠 정도로 정말 잘 친다. 주지훈도 베토벤을 연주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잘 친다. 지창욱은 피아노를 못 쳤는데 이 드라마 캐스팅 후 하루 6시간씩 연습해서 연주하는 연기에서 전혀 어색하지 않다. 물론 대역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피아노를 칠 줄 아는 배우를 원했다. 그래야 얼굴 따로 손 따로 노는 어색한 장면을 피할 수 있으니까. 아역들도 모두 피아노를 잘 치는 아이들이었다.
--채시라의 연기에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정말 최고의 배우인 것 같다. 톱 배우임에도 준비성과 겸손함에서 이런 배우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다. 대본을 통째로 집어삼킨 것처럼 숙지하고 나보다 더 열심히 연구한다. 머리카락을 1㎝ 자르거나 액세서리 하나를 달 때도 내게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내며 상의한다. 이런 배우가 없다. 피아노 연주에서도 그는 우리를 놀라게 했다. 어려서 피아노를 배우지 않았고 그저 취미로 '여명의 눈동자' 주제곡 하나를 열심히 연습해 쳐왔다는 채시라 씨가 이번에 영랑 역을 맡아 지독한 연습 끝에 완벽하게 피아노 연주 신을 소화해냈다. 대역 없이 풀 샷으로 채시라 씨가 직접 연주하는 장면이 초반에 나갔다. 촬영장에서 모두가 놀랐다. 또 2회에서 영랑이 아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면서 악녀로 돌아서는 감정 변화를 보이는 신이 있는데 그 장면을 보며 정말 감탄했다. 어떤 연기를 줘도 격조 있게 멋지게 해내는 배우다. 내가 쓰는 대본이지만 그것을 그가 어떻게 소화할지 너무나 기대된다. 채시라 씨를 위해서라도 개연성 있는 좋은 드라마로 만들고 싶다.
pretty@yna.co.kr
通篇太长,大体是夸赞了演员们,并称赞蔡时罗是她见过最好的演员,其他演员也很不错,重点是作家说因为这次是每个主人公都有复仇戏,所以会更难写(您只要不把配角的戏超过主角就行了),今后会加强爱情部分
[ 本帖最后由 joemwj 于 2012-9-9 17:51 编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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