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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12-10-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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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연 "11살 차이 주지훈, 전담 멜로선생님"(인터뷰)
陈世妍“11岁年龄差,朱智勋充当爱情戏老师”
[뉴스엔 글 황유영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일일극, 시대극에 이어 강렬한 사건이 빠르게 발생하는 주말 드라마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고 있는 진세연이 스스로 밝힌 취약점은 멜로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스무살이 멜로를 어려워한다니 의외지만 드라마 속 진세연은 늘 절절한 로맨스의 주인공이었다. 매 작품 갖은 반대와 우여곡절을 겪고 있어서인지 애틋한 마음을 섬세하게 나누는 멜로 연기는 아직 다른 나라 이야기 같다.
진세연은 "그 동안 보통 사람은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멜로를 했다. 실제 연애 경험이 없다보니 그런 감정에 완벽하게 몰입하기 쉽지 않았다. 참 어렵더라"며 "슬프고 절절한 연기나 알콩달콩한 장면까지 다양한 연애 감정을 표현하기 쉽지 않아서 고생 좀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멜로가 취약하다'는 자책에도 '다섯손가락' 속 진세연과 주지훈의 로맨스는 여심을 흔드는 매력이 있다. 특히 최근 공개된 키스신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져 '부럽다'는 댓글을 여럿 받았다. 아쉽게도 진세연은 드라마로 키스를 배운 숙맥이다. '내딸 꽃님이' 속 최진혁과 연기가 첫키스였을 정도로 연기에 투영할만한 연기 경험이 없다. 그럼에도 시청자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던 이유로 주지훈의 완벽한 된 리드를 꼽았다.
진세연은 "키스신 촬영을 할 때 사실 긴장을 많이 했다. 쑥스럽기도 해 어떻게 해야 하나 어리바리하게 있는데 PD님은 애틋한 감정을 요구하셨다. 그때 주지훈 오빠가 나서서 '내가 알아서 할테니 세연이를 너무 몰아세우지 말라'고 보듬어줬다"고 전했다. 상대역 주지훈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어려운 멜로 장면도 훌륭하게 소화할 수 있었다.
주지훈은 진세연의 멜로 선생님 노릇을 하고 있다. 거듭되는 달달한 장면을 진세연이 걱정하자 주지훈은 "내가 멜로다"는 농담과 함께 "멜로는 나만 믿으라"며 안심하게 만들었다. 어색할 수 있는 스킨십도 자연스럽게 보이는 세밀한 지도도 아끼지 않았다. "남자 배우와 포옹하는 장면을 찍을 때 왜 이렇게 불편할까 생각했는데 주지훈 오빠가 고개를 들지 말고 자연스럽게 안기라고 지적해줬다. 그런 세밀한 지적 덕분에 멜로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다행히 상대배우 복이 좋은 편인 진세연은 주지훈과 지창욱의 도움을 여러모로 많이 받고 있다. 시크한 외모와 달리 장난꾸러기 주지훈은 촬영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수다쟁이다. 띠동갑에 가까운 11살의 나이 차이를 잊고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지창욱 역시 유쾌한 에너지와 배려로 뒤늦게 합류한 진세연을 보듬었다.
진세연은 "매 작품 내가 현장 막내가 된다. 수업을 듣는 마음으로 선배들의 연기 하나하나를 보며 늘 배우고 있다"며 "이번 작품 역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대선배들과 주지훈, 지창욱 덕분에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있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황유영 alice@ / 이재하 ru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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