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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측 "완성도 높이는데 최선..최고의 사극 될 것"
[OSEN=권지영 기자] ‘장사의 神-객주 2015’의 ‘티저 영상’ 제 2편이 릴레이 공개됐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는 밑바닥 보부상에서 시작, 거상이 되는 천봉삼의 성공스토리를 담아낼 예정. 탐욕이 아닌 정의로운 부를 쌓는 장사꾼으로 거듭나는 천봉삼의 일대기를 통해 돈, 자본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전망이다.
무엇보다 지난주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장사의 神-객주 2015’의 ‘티저 영상’ 제 1편에 이어 1일 제2편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편에서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험난한 길을 개척하며 살았던 보부상들의 처지와 이를 벗어나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약 52초의 분량 안에 표현됐던 터. “길이 다 끊겼어요. 갈 수 있는 길이 없다구요”라는 멘트를 배경으로 아슬아슬 벼랑 끝을 걷는 ‘천가 객주’ 보부상들의 행렬이 펼쳐졌다. 이어 보부상들이 탐관오리에게 “천한 장사치 주제”라는 멸시를 받으며 몰매를 맞는 안타까운 장면이 담겨 시선을 끌었다.
특히 ‘티저 영상’ 제 2편에는 장혁-유오성-김민정-한채아 등 ‘장사의 神-객주 2015’ 4명 주인공의 ‘극과 극’ 표정이 그려져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강한 놈이 살아남는 게 아니라 버티고 살아남은 놈이 강한거야”라는 말과 함께 저자거리를 활보하며 호쾌한 웃음을 지어보이는 천봉삼 역의 장혁과 매서운 눈동자를 드러내는 길소개 역의 유오성이 미묘한 경쟁 상태를 드러내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무녀 매월 역의 김민정이 욕망으로 가득 찬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는 것과 달리, 조소사 역의 한채아는 슬픔을 가득 담은 눈빛을 한 채 당혹스러운 듯 어딘 가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장사의 神-객주 2015’는 남녀노소 누구라도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사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jykwon@osen.co.kr
<사진>SM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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