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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심은하,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응급실 행
김치중 입력 2017.06.21 15:22 수정 2017.06.21 18:26
20일 새벽 1시 응급실서 치료 후 VIP실로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진정수면제 과다 복용
배우 심은하(45)씨가 20일 새벽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서울 강남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현재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복수의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심씨는 20일 새벽 1시 이 병원 응급실에서 긴급치료를 받은 뒤 VIP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심씨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진정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약물은 불안증이나 수면장애를 겪는 이들에게 주로 처방되는데, 과다 복용 시 정신이 혼미해지고 심한 경우엔 호흡마비로 사망할 위험도 있다. 최근 의식 불명으로 병원 신세를 진 그룹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도 같은 약물을 복용했다. 심씨는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으며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병원 측은 입원 사실 등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심씨의 남편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은 심씨가 응급실에 실려간 당일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곁을 지켜야 한다”며 당대표 경선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심씨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지만, 지 의원 측은 부인했다.
드라마 ‘마지막 승부’ ‘청춘의 덫’,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서 여주인공을 맡으며 1990년대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던 심씨는 2001년 연예계에서 은퇴한 뒤 2005년 지 의원과 결혼했다.
김치중 의학전문기자 cj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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