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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쁜 당신] ‘시청자 불만 봇물’
M-TV [인어아가씨] 종영 이후 지난 2년간 KBS 일일드라마는 경쟁사 MBC에 시청률 우위를 점해왔다.
這邊好像是在說,人魚下檔後的這2年以來,KBS電視台的戲超越了MBC,較受觀眾歡迎
(MBC在這2年以來,除了大長今,好像真的沒有在韓國收視比較突出的戲了~~
MBC可是戲劇王國耶,該加油了)
[어여쁜 당신] 역시도 KBS가 이런 우위를 바탕으로 2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로 [학교] [쿨]의 이민홍 PD가 연출한 데다 김승수, 이보영, 이창훈, 양미라, 서유정, 남상미, 오주은 등 젊은 스타급 연기자들이 출연, 기대감이 커 경쟁드라마와의 시청률싸움에서 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방송을 시작한지 3개월에 다다른 현 시점에서 [어여쁜 당신]은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에 고심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의 반응을 파악할 수 있는 게시판을 보면 경쟁드라마 M-TV [굳세어라 금순아]는 칭찬일색인 반면 [어여쁜 당신]은 드라마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들로 가득 메워져 대조를 이루고 있다.
현재 [불멸의 이순신] [해신] [부모님 전상서] [바람꽃] 등 전반적인 드라마 강 세를 유지하고 있는 KBS로서는 [어여쁜 당신]의 부진이 적잖은 고민거리인 셈이다.
상당수 시청자들은 [어여쁜 당신]의 내용이 너무 식상하고 판에 박혔다는 비판을 가하고 있다.
김헌준씨는 “뭔 내용인지 뭘 말하려는 건지 요즘 그런 시엄마가 어디있으며 결혼한 남자를 못 잊어 그렇게 연연하는 요즘 여자가 어디 있는지 궁금하네요. 좀 내용좀 산뜻하게 바꿨으면 좋겠네요. 안보면 그만이지가 아닌 우리나라의 드라마 발전을 위해 몇자 적습니다”라는 의견을 올렸다.
이정희씨는 “내용이 정말 너무 진부해요. 무슨 70년대 드라마 같아요. 말도 되지 않은 시어머니의 억지행동도 이상하구요. 너무 우유부단하게 행동하는 며느리도 이상하고요. 시동생도 무슨 이상한 싸이코 같기도 하구요. 동정이 절대 안 가더군요. 긴박감도 없고, 흥미도 없고, 다시 한번 재정립해서 박차를 가하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비현실적인데다 시어머니(박원숙 분)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인영(이보영 분)을 미워하고 매사 괴롭히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박원숙이 맡은 시어머니 배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정종순씨는 “드라마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비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시어머니와 철딱서니가 없다못해 수준이하의 시누이에 전문직 여성이고 착하며 예쁜 인영은 옛날 드라마의 ‘새아씨’입니까? 왜 맨날 웁니까?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참습니까? 보다보면 이건 시청자를 우롱하는 건지 아니면 보다말고 드라마를 성토하라는 것인지 웬만하면 이런 드라마는 만들지 맙시다. 물자 낭비, 인력낭비, 전파 낭비 아닙니까? 개인적으로 박원숙씨 아주 많이 좋아하는데 이런 연기해야하는 그분이 솔직히 안돼보입니다”고 말했다.
또한 작가와 제작진이 기획 당시 드라마에 대한 컨셉트를 잘못 잡았다는 지적도 있다.
일일드라마의 경우 내용 자체가 서민 정서에 맞춰야 하는데 전체적인 느낌이 고급스러워 상대적으로 촌스런 느낌의 [굳세어라 금순아]가 더 어필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반응이 좋았던 [백만송이 장미]나 [금쪽같은 내새끼] 등이 모두 비슷한 내용과 느낌을 줬던 드라마로 시청자 입장에서 볼 때는 [어여쁜 당신]과 흡사해서 달리 차별화가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일드라마는 상대적으로 호흡이 긴 편이기 때문에 [어여쁜 당신]이 내용을 좀더 가다듬고 전열을 정비한다면 중반부터는 치고 올라갈 가능성도 있어 [굳세어라 금순아]와의 치열한 시청률 싸움이 기대되고 있다.
http://news.hanafos.com/entertai ... d=1277686&c1=02
[ Last edited by lucy2lin on 2005-5-5 at 12:53 A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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