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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7일 (목 ) 21:24 YTN STAR
'퍼펙트맨' 이재황과의 길거리 데이트 - 잡지 화보 촬영 현장
[리포트]
화재의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에서 인물이면 인물, 학벌이면 학벌, 게다가 경제력까지 갖춘 퍼팩트맨의 멋진 모습을 선보였던 이재황 씨. 인기 드라마의 멋진 캐릭터 연기를 끝내고, 쇄도하는 러브콜 속에 화보촬영에 나섰습니다. 남다른 패션 감각, 하지만 쑥스럽다고요?
[인터뷰:이재황]
Q) 오늘 촬영에 대해 한마디?
A) "바지통이 참... 태어나서 한번도 입어보지 않은 일명 '쫄바지'라 부담스러운데, 앉아서 찍어서 다행입니다."
아무나 입을 수 있는 쫄바지가 아니죠? 이어지는 화보 촬영에 의상도 바꾸고, 화장도 고쳐보는데요.
[이재황]"이것도 평소 입던 스타일이 아니라 민망해~"
Q) 좋아하는 스타일?
A) "무조건 편안한 스타일."
꽉 끼는 옷이 불편하다고 장난스럽게 포즈를 취하다가도 막상 카메라가 돌아가자 세상에서 가장 잘 맞는 옷을 입고 있는 듯 자연스러운 모습, 괜히 연기자가 아니죠?
이번에는 올가을 유행을 선도할 땡땡이 남방과 멋쟁이 모자, 그리고 이지적인 분위기의 안경을 쓰고 카메라 앞에 섰는데요. 의상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로 시선을 모읍니다.
[기자]"샤프한 카리스마, 날카로운 눈매, 대한민국 주부라면 이 분 안아보고 싶을 거에요. 이재황 씨, 안녕하세요. 왜 웃으세요?"
[이재황]"민망해서..."
[기자]"여기는 어쩐일로..."
[이재황]"화보촬영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기자]"오랜만에 왔으니까 밖으로 나가서 이야기하죠."
촬영을 핑계로 저, 데이트 하는 거 맞습니다. 인터뷰 하면서 너무 웃는 거 아니냐고요? 함께 다녀보시면 압니다.
[기자]"얼마 전에 정말 사랑받았죠. '돌아와요 순애씨' 끝났는데. 어떻게 지냈어요?"
[이재황]"몸 좀 추스르고..."
수목 드라마 1위를 고수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린 '돌아와요 순애씨'.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해 줄 것 같은 로맨티스트로 특히 대한민국 주부들의 사랑을 받았죠? 이재황 씨는 이런 캐릭터를 위해 변신을 감행했다고 하는데요?
[기자]"다이어트로 7kg 감량하셨다는데?"
[이재황]"여성분들은 노하우가 다 있으실 거에요."
[기자]"전 있어요. 안 먹는다."
[이재황]"그게 제일 안 좋은 것 같아요. 몸에 안 좋잖아요."
[기자]"물만 먹어도 쪄요."
[이재황]"정말 안 좋은 거 아닌가요?"
다이어트에 도움 안 되는 소리만 했죠?
Q) 다이어트 비법은?
A) "전에 먹던 거보다 소량으로 먹되 단백질과 채소, 인스턴트와 밀가루 음식 피하고 저는 녹차를 많이 먹었어요."
[기자]"이런 음식들 있잖아요."
[이재황]"맛있겠다~"
[기자]"치즈케이크, 팝콘, 생맥주. 술이 살찌는데 좋죠. 2kg이 술 때문에?"
[이재황]"맞아요."
[기자]"'돌아와요 순애씨'에서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복 받은 캐릭터잖아요."
[이재황]"그런가요?"
영혼이 뒤바뀐 두 여자! 실제 상황이라면 그의 선택은?
Q) 둘 중에 어느 분을?
A) "두분은 성격 쪽이 아니라 아줌마와 아가씨의 차이잖아요. 설마 제가 아줌마를 좋아할리는 없고... 두 캐릭터가 다 좋은 것 같아요. 활발한 성격도 좋고, 여성스런 성격도 좋고, 저는 개인적으로 여성스러운 성격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기자]"역시 남자들은 긴 생머리에 차분한 스타일을 좋아하는군요. 저도 가발이 안 어울리는, 저는 아줌마는 아닙니다... 9월인데 햇볕도 부셔서 안경대신 선글라스 쓰고 오셨으면,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먹도록 하겠습니다. 이재황 씨와 홍대에서 아이스크림을..."
파리의 연인, 그리고 기타 등등의 드라마 데이트 장면에서 빠지지 않던 것이 바로 이 달콤한 아이스크림 아니겠습니까!
[기자]"얼마에요? 하나에 2천원... 제가 아이스크림쯤은 가볍게..."
[이재황]"감사합니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도 이어지는 이놈의 인기! 친절하게 사인을 해드리고, 저희는 드디어 아이스크림을 받았는데요, 이제부턴 홍대의 연인이라 불러주세요~
[기자]"어떤 운동을 좋아하세요?"
[이재황]"웨이트 트레이닝 많이 하는 편이었는데 살 뺄 때는 유산소 많이 했어요. 이렇게 천천히 걸으면 안 되죠."
빨리 걷기, 아이스크림 먹기, 인터뷰 하며 데이트 분위기 내기 등등 저 이날 정말 바빴습니다.
그런데 이재황 씨와 대화를 이어갈수록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매력도 넘치는 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요. 지금은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이재황 씨, 대학 시절에는 학교 밴드에서도 활동하고, 배우 데뷔 전에는 가수의 꿈도 키웠다고 합니다. 그때의 가수의 꿈, 이번 드라마에서 이뤘다는데요.
[기자]"가수 준비도 했었다는데?"
[이재황]"2년 정도 준비했었어요. 발라드, 테크노까지..."
[기자]"댄스 그룹은 몇 인조?"
[이재황]"3인조. 그러고 보니 4인조 R&B 그룹도 있었어요."
[기자]"이재황 씨의 '굿바이'를 듣고 와달라는 이은영 앵커의 요청이 있었는데?"
[이재황]"이렇게 노래까지 요청받을 줄 몰랐어요. 널 사랑한다고~ 붙잡고 싶다고~ 너 없는 세상 내겐 다 부질 없다고~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봐요."
애절한 발라드로 드라마 인기몰이에도 한몫했는데요. 꾸준히 자신의 연기 생활 속에서 차곡차곡 배우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 이재황 씨, 또 어떤 모습으로 만나게 될까요?
Q) 앞으로의 계획은?
A) "내년 초쯤 드라마로 인사 드릴거고요. 그때까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Q) 시청자 여러분께...
A) "안녕하세요. 스타 투데이 시청자 여러분, 저희 드라마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이재황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도록 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 남자, 지금보다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 되는 배우, 저는 이런 매력적인 남자와의 기분 좋은 데이트로 행복한 시간이었는데요. 이재황 씨가 또 다른 매력으로 돌아올 그날, 다시 한 번 찾아뵙겠습니다.
"스타 투데이 시청자 여러분, 사랑해요." [저작권자(c) YTNSTAR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http://tvnews.media.daum.net/part/entertv/200609/07/ytnstar/v13956335.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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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06-9-6 1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