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03/23][原創翻譯]困境無法擺脫,“魔王”為何出師不利?
原文:
딜레마 빠진 ‘마왕’ 초반 부진 왜?
2007년 03월 23일(금) 오전 09:11
“나는 마니아 드라마를 추구하지 않는다. ‘마왕’도 마니아만을 위한 드라마가 아니다.”
이는 지난 3월12일 KBS 2TV ‘마왕’의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자 박찬홍PD가 강변한 발언이다. 또 ‘마왕’이 가지는 최고 장점이자 최대 약점을 무엇보다도 잘 표현해준 말이기도 하다.
‘마왕’이 딜레마에 빠졌다.
방송 전 상반기 최대 화제작으로 손꼽히던 ‘마왕’은 첫 주 방송이 끝난 후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
주목을 받으며 첫 방송을 시작한 21일엔 9.3%(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거뒀다. 같은 날 동시에 포문을 연 방송3사 새 수목드라마 중 제일 낮은 수치다. 22일 2회 역시 8.7%의 시청률을 기록, 1회보다 시청률이 하락하며 꼴찌의 수모가 이어졌다.
수목 안방극장을 평정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졌던 ‘마왕’측의 생각이 초반부터 크게 어긋난 것이다.
더욱이 드라마 완성도는 매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마왕’의 부진은 관계자들도 이해하기 힘든 결과라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
‘마왕’은 잠시도 놓칠 수 없는 긴장감과 감각적인 영상, 뛰어난 스토리 라인이 절묘히 조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포스’ 엄태웅의 파워풀한 연기에 주지훈 신민아 역시 놀랄 정도의 발전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더욱이 ‘마왕’은 ‘마니아 드라마의 전설’인 ‘부활’팀이 다시 뭉친 드라마 답게 충성도가 매우 높은 마니아 계층을 흡수하고 있다. 탄탄한 시청자들의 집합체는 분명 다른 드라마들이 가지기 힘든 강력한 무기다.
이런 호평과 장점 속에서도 왜 ‘마왕’은 초반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을까?
해답은 너무나 가까운 곳에 있었다.
바로 이런 ‘마왕’의 장점들이 고스란히 약점화됐기 때문.
‘마왕’은 팽팽한 극적 긴장도와 촘촘한 스토리 라인, 얽히고 섥힌 캐릭터 관계로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게다가 이야기 전개 속도도 매우 빠르다. 잘 만들어진 추리 소설이나 미스터리 만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는 것도 이런 이유.
하지만 이런 점들이 다른 한편으론 시청자들의 발길을 끊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드라마 트렌드는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안한 드라마가 강세다. 또 주 시청자 계층도 30대 이상의 여성들로 이들이 채널권을 좌지우지하며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시청자들도 두뇌싸움을 해야하는 ‘마왕’에 일반 대중들이, 특히 20대를 넘어선 중장년층들이 다가가기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어렵고 복잡한 내용 구성이 시청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보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마왕’의 최고 강점인 충성 마니아 집단이 시청률 상승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점도 드라마의 딜레마 중 하나다.
마니아를 가졌다는 것은 분명 호재다. 어느 정도의 시청률과 인기는 보장되기 때문이다. 또 이런 마니아들의 활동은 드라마의 화제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마니아 드라마는 일반 대중들을 끌어모으는데 한계가 있다. 평범한 것을 거부하고 특별함을 추구하는 마니아들의 성질 상 일반 시청자 순수 흡입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연출자 박찬홍PD의 말처럼 ‘마왕’은 태생부터 강력한 무기와 위험한 리스크를 동시에 내포했다. 마니아 드라마로 화제와 인기를 모을 순 있지만 실질적인 시청률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 지금 그 걱정이 현실화되고 있는‘마왕’이다.
=========================================================================
譯文:
(以下譯文僅為粗譯,若有錯誤,請大家多多擔待。)
困境無法擺脫,“魔王”為何出師不利?
2007年 03月 23日 09:11
“我不追求更多的觀眾,‘魔王’也不是為了更多的觀眾才制作的電視劇。”
這是在3月12日KBS 2TV“魔王”制作發表會上導演樸燦洪的最后發言。這句話不僅表示了他的高水準也代表了他言辭的最大弱點。
“魔王”陷入困境,由于在之前的電視劇宣傳期大家的矚目都聚焦在“魔王”劇上,但是這周首送的收視率數據表TNS 21日收視率僅為同映其他兩家電視臺水木新劇的最低值--9.3%,22日的收視率也僅為8.7%。這對水木新劇中的“魔王”初次上映有很大沖擊。看到這些數據對于相關人員評定的該劇是精品劇的說法也難以理解。
“魔王”的故事緊湊,劇情緊張,放映性非常強。嚴泰雄、朱智勛、申敏兒也在劇中有著驚人的表演力。這些都是專業人士的評價。
另外此次“魔王”作為“復活”的原班人馬再次聚合,這也是會吸引很多忠實觀眾,這些固定的觀眾與其他電視劇相比是強有力的“收視武器”。
以上這些好評與優勢為何“魔王”首送還會低于預期呢?以下將解答大家這個疑問。馬上大家就會看到“魔王”的好評和優勢就會變為弱勢。
“魔王”戲劇化的處理著非常緊張的故事線。種種復雜的關系也吸引著觀眾們。故事話題的展開速度也非常快,整體制作感覺非常像推理小說和神秘的漫畫情節。
但是現在的電視劇收視傾向是那些輕松幽默更大眾的劇情,并且收看群體在30歲以上的女性掌握著“頻道權”。特別是20歲左右的青年人,很難接受復雜劇情的內容結構,因此以輕松的狀態觀看“魔王”是比較有負擔的。
另外對于“魔王”的忠實觀眾對于收視率的上升在一定數據點上也起不了太大的作用,這也是該劇陷入困境的原因之一。
正所謂忠實觀眾是保證收視率和受歡迎程度的保障。但是這些觀眾會有普通觀眾和拒絕平凡追求特別的另類觀眾。像導演樸燦洪描述的“魔王”內容包含著強有力的殺傷力。能讓忠實觀眾聚攏話題和受歡迎程度上作為實際的現實收視率是非常有困難的。
以上原文來自newsen,譯文由anyann粗譯。
中文譯文版權歸朱智勛中文網所有。
轉載請務必注明出處,謝謝您的合作。
==========================================================
还是会很不舒服啊~~但是希望猪猪坚强,咱好好表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