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资料】2010《冠军》（车太贤、金秀静、刘五性）中字已出

boshao · 发表于 2011-8-2 21:30

2011-08-02 15:28:14 来源：电影网

电影网讯（编译/Ben）据韩国媒体报道，车太贤在今年9月将迎来自己的第二个孩子降生。8月1日，由车太贤、刘五性、朴荷善、金秀贞主演的电影《冠军》在首尔梨花女子大学百年纪念馆举行了制作报告会。一行主创与导演李焕庆均出席了现场的记者会。

在记者会上，有记者向车太贤求证他此前曾说过四十岁之前不要孩子的消息，车太贤回应称该消息并非属实。他接着解释称：“我没有说过四十岁之前不要孩子，而是说要在四十岁之前赶紧生孩子。”紧接着车太贤还自爆称妻子已经有孕在身，预产期是今年九月，这也预示着车太贤将第二次当上父亲。

《冠军》的导演李焕庆此前曾执导过电影《方糖》，其细腻的风格和情感见长的拍摄路线令观众十分享受，在电影《非常主播》中扮演花心男主角的演员车太贤此次将在影片中再次扮演爸爸。

电影《冠军》改编自一匹叫做“露娜”的跛脚马的真实故事，该匹马自2004年在釜山京南赛马公园出道以来在33场比赛中一共赢得了13场次的冠军。13场冠军的成绩就算是健全的赛马也很难达到，更遑论一匹跛脚的二流赛马。李焕庆导演将运用自己独到的眼光，将故事中的欢笑与感动重现在大银幕中。《冠军》将讲述一个失去赛马信心的骑手在和跛脚马的相处中，逐渐发现了比自己生命更重要的事情，为了女儿他决心挑战一个不可能的比赛的故事。

影片将于今年9月中秋档时期与观众见面。

《冠军》主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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车太贤和童星金秀贞扮可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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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荷善白裙动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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刘五性笑容灿烂

boshao · 发表于 2011-8-2 21:53

■ ■ ■ ■ ■ 電影< Champ >車太賢”希望一直和小朋友一起演戲”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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電影演員車太賢与”精準少女”金秀晶合作新片< Champ >.

1日在首爾梨花女子高100周年紀念館,車太賢表情調皮地説:”從電影<超速緋聞>到<開心鬼上身>成績都很好,和小演員合作就會成功,這好像已經成為定理.都是托小演員的福,我希望能一直這樣繼續下去.這一次是金秀晶.”

<超速緋聞>、<開心鬼上身>的連續成功,使車太賢成為票房保證.他向大家傳達了自己的心情:”如果有一部電影失敗了大家就不會這樣說了.但是我個人認為”兒童角色=成功”這是成立的.這次也是小朋友出演,應該會很好很順利的.””我覺得如果沒結婚沒有孩子,就沒辦法把父親的感情演得很自然.< Champ >中秀晶飾演女兒,已身為人父的演很自然.”

他還對王碩賢和金秀晶得演技做了評價.”拍<超速緋聞>的時候,碩賢6歲.我第一次見到秀晶的時候,秀晶7歲,但是兩人卻有明顯不同. 碩賢當時對我們的話還不能完全理解,而且我們要根據他的狀態調整日程需要等他.但是秀晶無論我們說什麼她都能很準確的領會而且出色的演出來.雖然只差1歲但是完全不一樣.”車太賢還自評説:”孩子們都演的很好,不管是哪個孩子都像是我們自己的小孩一樣.我好象完全陶醉在小孩的世界里了.”

< Champ >中車太賢飾演在交通事故中視神經受傷而淪為3流騎手的”李勝浩”.為了達成女兒” 叡崧”金秀晶獲得冠軍的願望,与賽馬一起在賽馬場上展開拼搏.< Champ >將於9月上映.

innolife

boshao · 发表于 2011-8-7 18:21

正式预告片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iXwD4RawMCM$

提前预告片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DTdR9EEWj4I$

[ 本帖最后由 boshao 于 2011-8-7 18:30 编辑 ]

boshao · 发表于 2011-8-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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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boshao 于 2011-8-7 20:18 编辑 ]

boshao · 发表于 2011-8-8 10:05

■ ■ ■ 電影< Champ >,失去視覺的騎手和跛腳馬的賽馬場奇跡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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電影< Champ >,失去視覺的騎手和跛腳馬的賽馬場奇跡

* 8月1日,電影< Champ >召開制作發表會.特別是小演員金秀晶的可愛Pose讓現場氣氛和樂融融.演員們親如一家,擺出好象全家福的姿勢,我們一起來看看< Champ >的製作發表會現場吧!

boshao · 发表于 2011-8-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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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太賢”賽馬是這樣騎的!”電影< Champ >制作發表會

* 8月1日召開的電影< Champ >制作發表會上,車太賢認真展示了不亞於專業水準的賽馬技巧”猴子姿勢”.但是畫面卻出乎意料的搞笑,在場記者們不盡爆笑.我們一起去看看充滿笑聲的電影< Champ >制作發表會吧!

大家好,我是金秀晶.
大家好,我是< Champ >中飾演云溪的樸和善.
大家好,我是車太賢,很高興見到大家.
大家好,我是柳五成.

Q. 和童星合作的電影都很紅?
車太賢: 首先, <超速緋聞>和<開心鬼上身>兩部作品好像都是這樣,多虧了孩子們的出演,很多人去觀影,所以希望一直這樣承蒙孩子們的觀照,這次希望托秀晶的福,我們非常期待.

Q. 聽說經常和秀晶一起玩?
樸和善: 說實話我也有討厭小孩的時候,但是,總之,秀晶對不起,但是即使是那個時候,小孩們太可愛了,因為是孩子嘛,所以很想保護.總之孩子真的是很可愛,因為我也很喜歡孩子,希望以後能生一個像秀晶一樣的孩子.

Q. 聽說據有一定的賽馬水平?
車太賢: 賽馬都是站著騎的,不是坐著,為了不給馬太大的負擔.在跑主路線的時候是棋手的姿勢,這樣站在馬上.

Q. 電影上映的心情?
柳五成: 現在還剩不到40天,心情就好像要面臨考試的學生.我們工作了大約8個月,我又進行了後期製作,對於成果我個人非常滿意.我想也許觀眾們在觀看的時候或許也會有一樣的滿足感.

Q. 實際上是自己親自騎馬,還是使用了替身?
車太賢: 為了能儘可能出演影片中的騎馬場面,我做了很多嘗試,努力去體會練習,最後實現了在真賽馬場上的拍攝.大家在電影中可以有很多這樣的場面.對於我來說,這部分是我以前無法想像的,我非常開心.

今年的中秋, < Champ >就是正確答案啦!

innolife

boshao · 发表于 2011-8-14 17:31

2011-08-11 15:19:10 来源：电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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电影《冠军》海报

电影网讯（编译/Ben）据韩国媒体报道，由车太贤主演的电影《冠军》确定将在今年9月8日上映，制片方在日前公布了影片的官方海报。

《冠军》讲述的是著名的赛马骑手“承浩”（车太贤饰）的女儿在一场车祸中视神经受到伤害有失明之虞，而他自己也对赛马运动失去了实力和信心，在同样的车祸中变成跛脚的一匹赛马“乌柏”闯入了他们的生活之中，此后两人一马在逆境中克服困难，勇敢地挑战人生梦想的故事。

在曝光的官方海报中，车太贤与扮演自己女儿的童星金秀晶犹如亲父女一般，笑得十分灿烂幸福，明媚的笑容似乎也能让观者感受到电影中暖暖的感动和美丽的奇迹。而金秀晶献给“父亲”车太贤的一吻也是十分甜蜜，浓浓的亲情洋溢着整个海报。

海报的宣传词也是将父女两人克服艰难处境重新树立自信的过浓缩在短短的一句话之中，“跛脚的马，失去实力的骑手，一场不可能的挑战”，宣传词还传达了《冠军》这一部根据真实故事改变的电影并非单纯表现影片中主人公的胜利，而是要令所有观众都能接受到影片中含有希望的讯息。

影片改编自韩国赛马LUNA的真实故事，LUNA虽然是一匹跛脚马，但是却在它参加的33场比赛中奇迹般地赢得了13次冠军，被称作韩国运动史上最令人感动的赛马。

boshao · 发表于 2011-8-17 20:58

车太贤《冠军》曝剧照父女情深大展赛马实力

2011-08-16 16:13:35 来源：电影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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车太贤新片搭档赛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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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小童星金秀晶父女情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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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秀晶活泼灵动

电影网讯（编译/常玮）由车太贤主演的电影《冠军》确定将在今年9月8日上映，日前该片多张剧照曝光，不仅展现了车太贤和扮演自己女儿的童星金秀晶之间的父女情深，也有车太贤和赛马相依相信的温暖感人。

车太贤与扮演自己女儿的童星金秀晶犹如亲父女一般，展现了自然亲密的演技，配合十分默契，也是该片颇受期待。车太贤也为了唯一的女儿立志重新振作，鼓起勇气去挑战梦想，在影片中演绎了令人感动的父爱。而童星金秀晶的表演也很活跃，仅仅8岁大的小姑娘，有着不输于大人的演技表现力，在片中饰演鼓励父亲振作的早熟女儿。金秀晶为了出演该片，特意学了3个月的骑马，表情演技也十分出众。

《冠军》讲述的是著名的赛马骑手“承浩”（车太贤饰）的女儿在一场车祸中视神经受到伤害有失明之虞，而他自己也对赛马运动失去了实力和信心，在同样的车祸中变成跛脚的一匹赛马“乌柏”闯入了他们的生活之中，此后两人一马在逆境中克服困难，勇敢地挑战人生梦想的故事。该片将于9月8日在韩国上映。

lxi · 发表于 2011-8-20 09:24

朴荷善 8月20日 스타in 每日明星采访新闻图

http://ssearch.edaily.co.kr/Phot ... =TM&Search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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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ertRose · 发表于 2011-8-20 09:58

前天晚上在六套中国电影报道看到这片子的预告，再加上旁白介绍剧情的声音恰到好处给力

整个没把啃饭的偶给击倒…… 他在里面一点木有了之前的喜剧，随之而来的是认真、饱受
痛苦折磨却又爱马爱女儿的敦厚男子

仅仅看那短短剪辑好的片花，就很治愈，期待9月8日的上映~

taehyunwei · 发表于 2011-8-21 09:36

movieweek杂志访问图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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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i · 发表于 2011-8-22 08:25

0824 inews24采访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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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i · 发表于 2011-8-22 08:28

0822 newsis采访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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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i · 发表于 2011-8-22 08:36

newsen采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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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帖最后由 lxi 于 2011-9-4 15:39 编辑 ]

lxi · 发表于 2011-8-22 19:08

movieweek采访车太铉：

‘챔프’ 차태현, “난 가족 시리즈가 좋아요”

http://www.movieweek.co.kr/artic ... amp;contcode=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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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와 인연이 참 깊네요. <과속스캔들>(2008)의 왕석현, <헬로우 고스트>(2010)의 천보근을 거쳐 이번에는 김수정과 만났어요.

그러니까요. 요즘 애들이 연기를 참 잘해요. (김)수정이도 너무 잘하죠. 수정이는 대본에 써진 그대로 연기해요. 특히 우는 연기를 잘하더라고요. 애가 뭐가 그렇게 슬픈 일이 많은지, 타고난 건지.(웃음)

-아역 배우는 상대 배우의 영향을 받지 않나요?

애들은 그렇지 않아요. 적어도 내가 본 아역 배우들은요. 나름대로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더라고요. 여자 애들이 눈물 연기는 진짜 기가 막히게 잘해요. 난 슬픈 연기할 때 참 힘들거든요. 내가 별로 우환이 없어서.(웃음) 특히 가만히 있다가 눈물 툭 떨어뜨리는 건 정말 못하겠어.

-<챔프> 편집본을 봤나요?

봤어요. 사실 원래는 편집본을 잘 안 봐요. 왜냐하면 감독님이 부담을 느낄까봐 편집실에 안 가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그걸 도리어 영화에 애정이 없어서 안 가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난 배우가 편집까지 관여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관여까지는 아니어도 관심은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기대만큼 나오는 영화도 있지만,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나올 경우 미리 확인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웃음)

-<챔프>는 어땠어요?

개인적으로는 좋았어요. 편집본을 보고 깜짝 놀랐던 영화는 <과속스캔들> 이후 처음인 것 같아요. <과속스캔들> 때도 녹음하면서 혼자 미친 듯이 웃었거든요. 찍을 땐 몰랐는데 ‘아, 그 장면이 이렇게 나왔구나’ 감탄하면서. 일단 <챔프>에는 제가 객관성을 잃은 것 같아요. 말 타는 장면에만 너무 몰입해서 슬퍼해야 할 장면이 잘 안 보이더라고요. 말 타는 장면이 오히려 슬퍼 보이고. ‘아~, 내가 저런 것도 하고 저런 것도 했구나’ 하면서 보는데 되게 짠하더라고.(웃음)

-그 고생이 느껴지던데요?

과연?(웃음) 관객들도 그렇게 느낄까요? 사실 직접 말을 탄다는 게 너무 어려웠죠. 그런데 이환경 감독님이 단 3초라도 직접 말을 타는 장면이 있으면 영화 전체가 달라 보일 거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관객이 그것 때문에 영화에 더 공감할까’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챔프>에서 차태현은 캐릭터(승호)와 한 덩어리로 보여서 좋았어요. 전작들은 배우 차태현의 개인기에 기대있는 경향이 강했잖아요.

처음부터 이환경 감독님이 가장 신경을 쓴 부분도 그거예요. 개인적으로 제 콤플렉스가 이마거든요. 그래서 앞머리를 절대 안 올려요. 머리가 짧으면 짧을수록 어려보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과속스캔들> 때 머리를 세웠어요. 그때 강형철 감독님이 나한테 뭘 본 게 있는데 머리를 올렸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이 양반이 날 언제 봤다고 그 모습을 확신하지?’(웃음) 그런데 난 내가 예상하지 못한 부분을 끌어내는 감독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한번 믿고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이었죠. 올려 봤더니 별로 이상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런데 <챔프> 때는 미용실에서 콘셉트를 완성하고 보니, 마침 옆자리에 스포츠 머리를 한 남자가 있는 거예요. 이환경 감독님이 그분을 보시더니 “꼭 하라는 건 아닌데, 저 머리는 어때요?” 이러는 거예요. “아, 잠깐만요, 감독님. 저 머리 했는데 만약 아니면 그 뒤는 없습니다. 괜찮으시겠어요?” 이랬죠. 그런데 좋을 것 같대요. 미치겠더라고요. 전 그 머리 하면 안 봐도 비디오거든요. 고등학생도 아니고 완전 시골 중학생이란 말이야.(웃음) TV 광고도 찍고 있는데! 드라마 <첫사랑>(KBS2, 1996) 때 까까머리를 한 적이 있는데 정말 멍청해 보였거든요. 그런데 감독님이 원하더라고요. ‘한번 해봐? 해보면 뭔가 달라 보이겠지’ 하고 자른 거죠.

-이환경 감독님은 “차태현이 단호하게 오케이 했다”고 말씀하시던데요?

내가??(웃음) 하긴, 30분 안에 오케이 했으니까 감독님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셨을 지도 모르죠. 머리 자르는데 등에서 식은땀이 다 나더라고요.

-은근히 외모에 신경 쓰시는군요.

이건 정말 아니라는 게 느껴지니까! 15년 만에 자르는 건데 쉽지 않았죠. 이환경 감독님을 믿고 한 거죠. 어느 순간부터 영화를 찍을 때 내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관객이 지루해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챔프>를 선택한 첫 번째 이유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만한 게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 출연하고 나서 굉장히 후회했어요. 말 타는 실력이 늘지 않으니까. 내가 영화에 민폐를 끼치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챔프>를 보니 차태현의 얼굴에서 이제 연륜이 보이더라고요.

그게 다 나이를 먹어서 그래.(웃음) 이젠 연륜이 보일 때가 된 거죠. 나는 그래서 연기가 좋아요. 따로 연습을 하지 않아도 느니까요. 내가 일상생활을 하면 할수록 묻어나거든요. 어릴 때에도, 지금도, 현재에 맞는 연기를 하는 게 목표예요. 사실 <챔프>를 하면서 말 타는 데 너무 집중해서 정작 수정이와 연기하는 부분을 신경 못쓴 것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감정 연기 할 때 과연 100을 다했을까 싶을 정도로.

-그래서일까요? <챔프>는 어찌 보면 신파가 될 수도 있었는데 감정을 효과적으로 눌렀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영화들처럼 초반에 캐릭터를 주입시키려는 강박도 없었고요.

편집을 잘했더라고.(웃음) 과거 장면을 꽤 많이 찍었는데 중간에 플래시백으로 들어가게 했더라고요. 처음에는 ‘앞부분이 너무 잘린 거 아니야? 이게 이야기가 되나?’ 했는데,(웃음) 영화 전체를 보니 균형이 좋더라고요.

-승호는 굉장히 드라마틱한 캐릭터인데, 어떤 점에 공감했나요?

시나리오에 있는 그대로 연기할 뿐이에요. 난 캐릭터를 많이 연구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웃음) 분석하는 배우들도 많지만, 시나리오에 다 있는데 왜 분석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놀란 것 중 하나가 <과속스캔들> 촬영할 때 강형철 감독님이 제가 연기한 ‘남현수 일대기’를 책으로 만들어서 주시더라고. ‘남현수가 언제 태어나서 어떻게 살았으며’ 등등을 기록해서, 어디서 내 옛날 사진을 찾아서 붙여가지고.(웃음) 뭐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는 인물은 아닌 것 같은데. 으하하.

-승호처럼 차태현도 아빠이기 때문에 몰입도가 높았던 것 같아요.

겸손하게 보이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오히려 전작들보다 <챔프>에서의 연기가 진짜 별로인 것 같아요. 말 타는데 하도 신경을 써서.(웃음) 그런데 영화를 본 사람이 그렇게 느꼈다면 원래 내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일 수도 있죠. 아빠 연기를 할 때 아빠가 아닌 배우는 연기할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실제 아빠인 배우는 연기할 게 없어요.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돼요. 관객에게는 그런 차이가 분명히 보일 거예요. <과속스캔들>도 내가 결혼하지 않았거나 아이가 없었으면 제게 제안하지 않았을 역할이고, 나도 안 했을 거예요. <챔프>가 지금 거의 절정인 경우인 것 같아요.

-<챔프>는 <과속스캔들> <헬로우 고스트>와 연장선상에 있는 영화잖아요.

어찌 보면 가족 시리즈 3탄이네요.(웃음) 원한 건 아닌데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어요. 내가 이상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결혼할 때 ‘결혼하고 나서 바로 멜로 하면 웃기겠다’고 생각했어요. 결혼한 사실을 다 아는데 갑자기 내가 격정 멜로 하면 좀 이상하지 않아요?(웃음) 마침 그때 들어온 영화가 <복면달호>(2007)였고, 이어서 <과속스캔들> <헬로우 고스트> <챔프>까지, 저한테 마침 딱 필요한 영화들이 찾아온 거예요.

-두렵지 않아요?

너무 한쪽으로 가서 다시 돌아오기가? 그것도 숙제이긴 한데 해봐야죠.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진 않아요. 난 지금 이 가족 시리즈가 되게 좋아요. 보통 제작사에서는 애들 영화처럼 보일까봐 전체 관람가 등급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나도 그 말 듣고 걱정을 좀 하긴 했어요. 그런데 저는 제가 출연한 영화를 가족 관객이 보면 너무 좋더라고요. 과연 이렇게 가족이 극장에서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뭐가 있을까? 그러면서도 유치하지 않고 어른아이 모두 감동 받을 수 있는 영화가.

-<챔프>는 익숙한 차태현과 새로운 차태현의 중간 지점에 있는 영화 같아요.

관객이 내 모습에 질려하면 뭔가 새로운 걸 또 찾아야겠지만, 관객이 지금 내게 원하는 게 분명히 있는데 내 욕심대로 확 바꾼 다음에 ‘나 이런 걸 했어요’ 하고 보여주고 싶진 않아요. <챔프>에서는 어느 정도의 변화를 준 셈이고요. 일단 이 영화가 흥행하는지 봐야죠.(웃음)

-추석 개봉작 <챔프>의 경쟁작이 참 많아요.

전쟁이죠. 힘들어 죽겠어요. 그래도 ‘추석 대목에 극장에서 상영할 수 있는 게 어디야’라는 생각이 들어요. 감사하죠. 투자자들이 그만큼 이 영화를 자신 있어 한다는 거잖아요. 일단 위안이 되죠. 관객이 보기 전에 돈을 투자한 사람들이 먼저 본 건데, 그들 마음에 들면 반은 다행인 거죠. 그 다음은 하늘의 뜻에 맡기는 거고요.

-<헬로우 고스트> 개봉 당시에는 <황해>(2010)와 붙었는데 결국 <헬로우 고스트>가 흥행에 성공했죠.

그럴 때 가장 기분 좋죠. <황해>를 이겨서가 아니고 신인 감독님의 영화가 잘됐을 때 유명한 감독님의 영화가 잘됐을 때보다 두 세배는 기쁜 것 같아요. 어찌됐든 내가 도움이 된 것 같기도 하고요. 멘트용이 아니라 <과속스캔들> 때도 (박)보영이나 강형철 감독님이 상을 받는 게 제 목표였어요.

-강형철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써니>는 봤어요?

그럼요. 시사회 때 보고 나만 “이 영화 관객 500만 명 넘는다”라고 얘기했어요. 강형철 감독의 특징은 늘 시나리오보다 영화가 더 좋게 나온다는 거예요. 타고난 코미디 감각이 있는 거죠. <과속스캔들> 촬영할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녹음실에서 보고 웃겨서 넘어간 순간이 많았어요. <써니>를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낀 건 <과속스캔들> 때는 힘없는 신인 감독이라 자기가 진짜 쓰고 싶었던 노래도 못썼거든요.(웃음) 그 노래 저작권료가 너무 비싸서요.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받쳐 주니까 영화에 풍부한 그림이 담기는 거죠.(웃음)

<과속스캔들>이 잘돼서 ‘나도 이제 라인이라는 걸 타보는 구나’ 생각했는데, 아니 왜 여자 영화를 만드느냐고. 진짜 어이가 없어가지고.(웃음) 난 진짜 라인이 없잖아요. 우리 엄마가 만날 얘기해요. “넌 왜 박찬욱 봉준호 감독님하고 같이 못찍냐”고. 으하하.

-워낙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그런 건가요.(웃음)

아직도 강형철 감독님한테도 형이라고 못 부르고, <헬로우 고스트>의 김영탁 감독하고도 동갑인데 친구를 못 먹어요. 감독과 사석에서 만나 술먹고 얘기하는 스타일의 배우가 아니에요. 그런데 <복면달호>에 출연하면서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주연배우로서 연기 외에 정리하고 책임져야 할 일들이 많았던 상황이라, 그때 프로듀서와 제작자와 자리를 많이 가졌어요. 어찌 보면 옛날에도 내가 나서야 할 상황이 있었는데 내가 몰랐던 것일 수도 있죠. 그땐 어렸고, 낯가리는 성격도 더 강했고, 어쩐지 ‘오바’하는 것 같아서 안 했거든요. 지금은 그것까지도 주연배우가 해야 할 일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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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资料】2010《冠军》（车太贤、金秀静、刘五性）中字已出

车太贤9月迎来新生儿朴荷善性感亮相发布会

拍摄花絮

车太贤主演《冠军》9月将映海报展现父女情深

【资料】2010《冠军》（车太贤、金秀静、刘五性）中字已出

车太贤9月迎来新生儿 朴荷善性感亮相发布会

拍摄花絮

车太贤主演《冠军》9月将映 海报展现父女情深

车太贤9月迎来新生儿朴荷善性感亮相发布会

车太贤主演《冠军》9月将映海报展现父女情深